1. 사면발니에 걸리면 반드시 털을 밀어야 한다? NO 군대 간 남자분들이라면 이름 한번은 들어보셨을 것이고, 재수가 좀 없었다면 같은 부대에 감염자가 있었을 것이다. 감염될 시 사타구니가 가렵게 된다. 예전에는 사면발니에 걸리면 치료를 위해 음모를 제모해야 했기 때문에, “아랫도리에 털이 없는 여성과 관계하면 3년간 재수가 없다”는 속설이 나돌기도 했다. 물론, 요즘은 의학의 발달 덕분에 웬만하면 털을 밀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 사면발니의 전염 경로는 성행위 시 피부 접촉 … [Read more...] about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성병의 진실
성인
온라인으로 구매한 전통주에 취해 보자꾸나!
전통주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나 먹는 줄 알았다. 요샌 서민의 술, 소주도 각종 과일 향이 첨가되어 젊은 층을 공략하고 맥주도 전 세계 방방곡곡에서 공수되는 터라 정성 가득한 우리나라 전통주의 존재는 너무도 깜깜했다. 단어가 '전통'이어서 그런가? 아니면 맛이 대중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명절이나 특별히 찾아 마시지 않으면 접할 수 없는 희미한 존재 전통주. 최근 변화가 생겼다. 올해 2월 개정된 주류법으로 인해 전통주에 한하여 온라인 유통이 가능해진 것! 하지만 꽤 나가는 가격으로 일반 … [Read more...] about 온라인으로 구매한 전통주에 취해 보자꾸나!
우리가 알고 있는 콘돔 두께는 거짓말이다
0.03mm는 없다 남녀를 불문하고 콘돔이 제한하는 성감을 가장 최소화하는 스펙은 아무래도 '두께'입니다. 따라서 콘돔시장은 더욱 더 얇은 콘돔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왔죠. 실제로 폴리우레탄을 사용한 0.02mm 대의 콘돔이 개발되기 전까진 라텍스 소재의 한계라는 0.03mm가 초박형 콘돔(두께가 얇은 기능성 콘돔)의 상징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는 OKAMOTO 사의 Zero Zero Three(a.k.a. 003)시리즈가 있습니다. 네이밍에서부터 두께에 대한 자부심이 한껏 … [Read more...] about 우리가 알고 있는 콘돔 두께는 거짓말이다
SNS로 연인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멘션과 좋아요가 필요할까
「사랑에 빠지기까지 224개의 트윗 메시지, 70개의 페이스북 메시지, 30번의 통화가 필요하다(It Takes 224 Tweets, 70 Facebook Messages, and 30 Phone Calls For a Couple to Fall In Love)」는 제목의 재미있는 글을 봤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짧아서 그냥 전문 번역. 현재 대부분 사람이 살아가는 데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 SNS. 과거에는 전화, 편지, 이메일 등 남들과 연락하는 수단이 극히 제한되었지만 이제 트위터, … [Read more...] about SNS로 연인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멘션과 좋아요가 필요할까
썸인지 어장인지 구분하는 꿀팁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미묘한 관계를 뜻하는 말, 썸. ‘썸싱을 타다(There is something between us)’에서 유래된 이 말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관용어로 굳혀질 만큼 현대 연애사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침체와 저성장 시대 속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에게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으로 여겨지기 때문. 혹여 사랑에 목이 마르더라도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썸’ 단계를 유지함으로써,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팍팍한 … [Read more...] about 썸인지 어장인지 구분하는 꿀팁
여성들은 생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 The Atlantic에 Alana Meassey가 기고한 「Women Don't Need to Have Periods」를 번역한 글이다. 2015년 9월의 기사인데 트위터에 공유했더니 무려 2,500번이 넘게 리트윗이 됐다. 본문을 편히 읽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전문을 번역했다. 두통이든, 발가락이 부러졌든, 무슨 이유로 의사를 만나러 가든 여성은 상담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지막 생리가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 “2012년 5월이요.”라는 내 대답에 … [Read more...] about 여성들은 생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SEX IN THE CITY
어둠이 내려앉을수록 서울의 뒷골목은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유흥, 마사지, 도우미. 뒷골목에 번쩍거리는 네온사인. 건물 외관에 크고 작게 적힌 단어는 어둠에 걸맞은 유희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은밀한 메시지다. 인류가 문명을 형성한 이래로 성을 사고파는 행위는 아이러니하게도 일종의 ‘출입제한구역’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져 왔다. ‘밤공간’의 주요 고객은 대부분 전통적인 남성 중심 섹슈얼리티 인식을 지닌 남성들이고, 이들은 같거나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암묵적인 연대를 … [Read more...] about SEX IN THE CITY
“동의해야 동의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성교육 지침
※ 이 글은 The New York Times 지에 실린 기사 「Sex Ed Lesson: ‘Yes Means Yes,’ but It’s Tricky」를 번역한 글입니다. 10학년 학생들은 이미 성교육 수업을 통해 성병과 다양한 피임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번 수업은 성적 관계의 매 단계에서 어떻게 상대의 동의를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입니다. 보건 교사인 잘룸 선생님은 상대가 침묵하거나 저항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명백하게 동의 의사를 밝혀야 동의한 … [Read more...] about “동의해야 동의다”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성교육 지침
(번역) 버락 오바마의 동성결혼 합헌 연설 전문
2015년의 오늘 아침. 미국에서는 동성 결혼 합헌 연설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연설문을 번역, 게재합니다. 미국은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건국이념 하에 건국되었습니다. 각 세대의 과제는 시대가 변해도 모든 미국인이 그 말을 보장받도록 끊임없이 이어나가고 추구하는데 있습니다. 이 여정의 발걸음은 때로는 작은 변화에서 옵니다. 헌신적인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2보 전진하기도, 1보 후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오늘처럼, 느리지만 꾸준히 정의와 함께 노력한 결과는 … [Read more...] about (번역) 버락 오바마의 동성결혼 합헌 연설 전문
성교육의 역사, 성공인가 실패인가
※ Foreign Affairs에 Jill Lepore가 기고한 ‘Sex Education Around the World’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 아마 모든 부모에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일 겁니다. 18세기의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어떤 혼란도 남지 않게 최대한 있는 그대로 설명하되, (자식이) 16세가 넘어서야 가르칠 생각이 아니라면 10세 전에 해결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물론 혼외 관계를 통해 얻은 다섯 아이를 모두 병원에 맡기고 부모로서의 책임을 … [Read more...] about 성교육의 역사, 성공인가 실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