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희고 빨간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떤 꽃들이 이렇게 풍성하게 피었는지 궁금해집니다. 꽃이 아니라 모두 종이학들입니다. 일본 아티스트 오노가와 나오키(Naoki Onogawa)의 종이학 나무 작품입니다. 그는 수백 마리의 종이학을 하나하나 손으로 접어 만든 후 나뭇가지에 매달아, 마치 꽃이 활짝 피거나 잎이 풍성한 나무처럼 보이는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용되는 종이학은 1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오노가와 나오키는 이렇게 … [Read more...] about 수백 마리의 종이학으로 꽃나무를 만드는 아티스트
삐딱한 소파, 앉을 수 있을까? 소파가 기울어진 이유
소파 한쪽 다리가 부러졌나 봅니다. 주저앉아서 완전히 기울어졌네요. 앉을 수 있을까요? 소파가 기울어진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앉는 쿠션 부분은 바닥과 평평합니다. 프레임이 기울어진 대신 쿠션도 기울여서 균형을 맞춘 것입니다. 전혀 불편함 없이 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Fabio Novembre(파비오 노벰브레)의 'Adaptation'이라는 소파입니다. 'Adaptation'은 적응을 뜻하는 … [Read more...] about 삐딱한 소파, 앉을 수 있을까? 소파가 기울어진 이유
풍경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쓰레기 그림, 에코 아트
숨은 그림을 찾으셨나요?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이 주변 풍경과 기막히게 어울리며 마치 일부처럼 보입니다. 사물에 그림을 그려서 주변과 매치시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아티스트 Mariah Reading(머라이어 리딩)의 작품입니다. 그녀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사물 위에 그림을 그립니다. 하지만 그녀가 사물을 찾는 방법이 매우 특이합니다. 이 물건들은 모두 버려진 … [Read more...] about 풍경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쓰레기 그림, 에코 아트
벤쿠버에 등장한 초대형 벽화에 숨겨진 진실
캐나다 밴쿠버에 발길을 멈추게 하는 벽화가 등장했습니다. 무려 13미터 높이의 그림입니다. 화려한 패턴의 옷을 입고 꽃을 들며 포즈를 취하는 여인의 모습이 아름답고도 매력적입니다. 캐나다의 유명 공공미술 아티스트 Ola Volo의 작품이죠. 이 멋진 작품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당연히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순간, 아름다운 벽화에 담긴 진실을 알게 됩니다. 그림에는 QR코드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 QR코드를 통해 … [Read more...] about 벤쿠버에 등장한 초대형 벽화에 숨겨진 진실
10만 송이의 벚꽃잎이 가득한 방, 아름다운 소금 아트
무언가 바닥을 가득 채웠습니다. 가까이 보니 흰 꽃잎들이네요. 더욱 자세히 보면 소금 가루입니다. 소금으로 꽃잎 모양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일본 솔트 아티스트 모토이 야마모토(Motoi Yamamoto)의 전시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모토이 야마모토는 세계적인 소금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소금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그는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1994년에 24세였던 여동생이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고, 25년간 함께 했던 사랑하는 아내는 2016년 암으로 그의 곁을 떠났습니다. … [Read more...] about 10만 송이의 벚꽃잎이 가득한 방, 아름다운 소금 아트
사진으로 사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다니엘 고든”의 팝업북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인 미국의 다니엘 고든(Daniel Gordon)이 최근 출간한 입체 팝업북입니다. 라는 제목의 팝업북에는 총 6가지 종류의 화초가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화분에 담긴 식물이 활짝 펼쳐집니다. 입체적인 모습이 마치 살아있는 식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팝업북처럼 화려하거나 정교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니엘 고든의 작업 방식 때문입니다. 그의 작품 재료는 사진입니다. 인터넷에서 … [Read more...] about 사진으로 사물을 만드는 아티스트 “다니엘 고든”의 팝업북
맛있는 생선초밥? 조심하세요, 돌로 만들었어요
보기만 해도 침이 도는 생선초밥들입니다. 당장이라도 간장에 폭 찍어 먹고 싶네요. 하지만 이빨을 조심해야 합니다. 돌로 만든 돌 스시니까요. 일본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하마(Hama)라는 아티스트가 졸업 전시회를 위해 만든 작품입니다. 초밥의 재료는 모두 천연 돌로, 연마해서 모양을 만들고 착색제를 사용해 생선과 해산물의 느낌을 살렸습니다. 돌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초밥입니다. 젊은 아티스트의 놀라운 발상과 실력에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됩니다. 오늘 … [Read more...] about 맛있는 생선초밥? 조심하세요, 돌로 만들었어요
만화 주인공을 도시락에 그리는 푸드 아티스트 엄마
유명 만화의 주인공들입니다. 이들이 나타난 것은 종이 위가 아닌 도시락! 만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섬세합니다. 일본의 푸드 아티스트 Kaseifu Mudazono의 작품들입니다. 그녀는 식재료의 컬러와 질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합니다. Kaseifu Mudazono는 네 자녀의 엄마입니다. 자녀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시절부터 예쁘게 꾸민 도시락을 만들기 … [Read more...] about 만화 주인공을 도시락에 그리는 푸드 아티스트 엄마
테디베어 인형과 가족처럼 지내는 아이들
곰돌이 인형 테디베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입을 맞추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합니다. 아이들은 인형을 정말 살아있는 존재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미국 사진작가 애드리언 C. 머레이(Adrian C. Murray)는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는 자녀들과 테디베어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 가족에게는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한부 판정을 받을 만큼 큰 병에 걸렸죠. 하지만 가족의 헌신과 노력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Read more...] about 테디베어 인형과 가족처럼 지내는 아이들
초밥이 먹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세요
생선초밥을 담는 접시입니다. 그런데 한쪽 다리가 없습니다. 초밥을 제대로 먹으려면 무언가로 접시 아래를 받쳐줘야 합니다. 그런데 핸드폰이 접시 다리로 딱 맞습니다. Balance Plate, 일명 '균형 접시'라는 스시 플레이트입니다. 노르웨이 수산물 협의회(Norwegian Seafood Council)는 고민이 있습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75% 이상의 소비자들이 음식을 먹을 때 음식에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 식사 중 스마트폰이나 TV에 눈과 … [Read more...] about 초밥이 먹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