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 록밴드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의 콘서트 모습입니다. 그런데 밴드는 물론 관객들까지 모두 커다란 풍선 안에 들어가 있네요. 최근 화제가 된 버블 콘서트입니다. 버블 콘서트는 플레이밍 립스의 리더 웨인 코인(Wayne Coyne)의 아이디어입니다. 사실 그는 지난 2004년부터 공연에서 자신이 커다란 풍선 속에 들어가 관중 속을 떠다니는 퍼포먼스를 펼치곤 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발전해 밴드와 관중까지 모두 일명 스페이스 버블 속에 들어가는 버블 콘서트를 … [Read more...] about 코로나 시대의 버블 콘서트
이게 뭐죠?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크레용
처음 보아서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블록이 먼저 떠오릅니다. 사실 이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크레용입니다. 크레용이라면 손으로 잡고 그리는 도구이기에 당연히 긴 막대 모양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특별한 크레용의 창작자인 미국의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키트라 딘 딕슨(Keetra Dean Dixon)은 원형, 삼각형, 물결 등 다양한 형태와 컬러로 크레용을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딕슨은 원래 대형 조형물을 축소한 작품을 구상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이게 뭐죠? 고정관념을 깨는 독특한 크레용
따라 만들어 보고 싶네요, 눈사람 장인의 깜짝 놀랄 솜씨
최근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수북하게 쌓인 하얀 눈을 보면 눈사람을 만들고 싶어집니다.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린, 요즘 곳곳에서 멋지고 재미있는 눈사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포켓몬과 지브리 스튜디오의 유명 캐릭터들, 그리고 고질라까지 예사롭지 않은 눈사람들입니다. 일본의 트위터 유저 @mokomoko_2015이 만든 눈사람 작품들입니다. 눈사람의 사이즈나 디테일이 보통의 수준을 … [Read more...] about 따라 만들어 보고 싶네요, 눈사람 장인의 깜짝 놀랄 솜씨
황금빛 네페르티티 흉상, 꿀벌들이 만들었다고요?
이집트 파라오의 왕비 네페르티티의 흉상입니다. 노란색인 걸 보니 황금으로 만든 것 같네요. 하지만 이 작품의 아티스트는 꿀벌들입니다. 슬로바키아 출신으로 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Tomas Libertiny는 꿀벌들의 도움으로 작품을 만듭니다. 3D 프린터로 흉상의 틀을 제작한 후 벌들을 유인합니다. 벌들은 틀을 중심으로 벌집을 완성하게 되죠. 네페르티티 흉상을 위해 무려 6만 마리의 꿀벌들이 일을 했고 2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왕벌을 위해 일하는 벌들이 실제 … [Read more...] about 황금빛 네페르티티 흉상, 꿀벌들이 만들었다고요?
작은 나뭇잎을 조각하고 실로 꾸미는 아티스트
작은 나뭇잎이 화려하게 변했습니다. 나뭇잎에 그림을 그리듯 색실로 꿰맸네요. 미국 아티스트 힐러리 워터스 페일(Hillary Waters Fayle)의 나뭇잎 아트 작품들입니다. 힐러리 워터스 페일은 미국 버지니아주의 대학에서 섬유 공예와 재료를 가르치며 예술 활동을 합니다. 주변의 나뭇잎을 모아 작은 칼로 섬세하게 자르며 패턴을 만듭니다. 또 나뭇잎을 색색의 실로 꿰매며 자수 공예를 입힙니다. 아티스트의 손길에 의해 나뭇잎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 [Read more...] about 작은 나뭇잎을 조각하고 실로 꾸미는 아티스트
웅크린 고양이가 아니라, 접시입니다
고양이가 동그랗게 웅크리고 잠을 잡니다. 고양이의 귀여운 모습을 담은 그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접시입니다. 러시아 도예가 Tatiana의 고양이 접시 작품들입니다. 그녀는 고양이를 무척 사랑합니다. 그 마음을 도자기에 담으며 접시는 물론 고양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 접시가 매력적입니다. 단순히 고양이를 접시에 그린 것이 아니라 접시 전체가 고양이의 모습으로 보이도록 디자인했기 때문입니다. 웅크린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 [Read more...] about 웅크린 고양이가 아니라, 접시입니다
그림에서 꽃 냄새가… 자연의 향기가 나는 물감
흔히 그림은 시각을 이용해 감상하곤 합니다. 그런데 한 물감은 여기에 후각을 더했습니다. 100% 천연 에센스 오일과 물감을 결합한 향기 나는 물감 카노구(Kanogu, 香の具)입니다. 카노구는 라벤더, 블루베리, 오렌지 등 총 9가지 물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재료의 향과 색을 고스란히 물감에 담았습니다. 카노구 물감은 일본의 방향 제품 전문 회사 그라스 도쿄(Grasse Tokyo)의 아이디어입니다. 9종의 물감과 3장의 엽서로 세트를 구성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후 … [Read more...] about 그림에서 꽃 냄새가… 자연의 향기가 나는 물감
기발하고 재밌는 크리스마스 장식 모음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오신 성탄절입니다. 기쁨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장식을 하고 선물을 준비합니다.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소개합니다.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초간단 크리스마스 장식!" 시들지 않는 요다의 인기, 귀염 뿜뿜 요다 크리스마스 장식 크리스마스 장식도 아이디어! '코로나 … [Read more...] about 기발하고 재밌는 크리스마스 장식 모음
키즈카페? 아닙니다, 병원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한 공간입니다. 키즈카페일까요? 어린이 병원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어린이 병원이 이렇게 변화 중입니다. 블라다 브루실로브스카야(Vlada Brusilovskaya) 재단은 2017년부터 어린이 병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쿠바 부바(CUBA BUBA)’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디자이너들과 협력해 오래되고 삭막한 병원을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끼며 치료를 받고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의 병원들은 … [Read more...] about 키즈카페? 아닙니다, 병원입니다
공연장 바닥을 장식한 악보: 음표 위에 서 주세요!
※ NOSIGNER의 「Will our new way of life be nothing but social constraints?」를 참고하여 제작된 글입니다.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음악 공연장 미나토 미라이 홀(Minato Mirai Hall)입니다. 입구 바닥에 커다란 악보가 그려졌습니다. 장식이겠지만 왠지 궁금해집니다. 디자이너 Eisuke Tachikawa의 「SOCIAL HARMONY」라는 아이디어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며 … [Read more...] about 공연장 바닥을 장식한 악보: 음표 위에 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