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과 사람, 그리고 주변이 겹치면서 착각을 일으켜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홍콩의 에다스 웡(Edas Wong)은 이런 순간을 놓치지 않는 사진작가입니다. 웡은 2012년부터 거리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이런 촬영을 하게 된 이유는 무척 단순합니다. 고급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을 배우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저 스마트폰만 가지고 거리로 나서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는 아무 계획 없이 거리로 나갑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재미있는 거리의 순간을 포착하는 홍콩의 사진작가
풍경 속에 고양이가 보여요! 묘한 일러스트
간결한 터치로 산과 구름, 해를 그린 일러스트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익숙한 이미지가 보입니다. 풍경 속에 고양이가 숨어있네요. 말레이시아 일러스트레이터 Lim Heng Swee의 『고양이 풍경』 시리즈입니다. Lim Heng Swee는 심플한 일러스트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가 담겨 있습니다. 원래 Lim Heng Swee는 고양이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호기심 많고 여유로운 고양이의 성격을 좋아했죠. … [Read more...] about 풍경 속에 고양이가 보여요! 묘한 일러스트
놀라지 마세요! 절대 손댈 수 없는 요리
사실적인 동물 그림에 놀랐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놀랍습니다. 음식으로 만든 그림들이기 때문입니다. 벨기에의 푸드 아티스트 Jolanda Stokkermans의 작품들입니다. Jolanda Stokkermans는 두 자녀의 엄마입니다. 그녀는 어느 날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요리를 하다 보니, 그녀의 잠재력이 푸드 아트로 터져 나왔습니다. Jolanda Stokkermans이 본격적으로 푸드 아트를 한 것은 불과 1년밖에 되지 … [Read more...] about 놀라지 마세요! 절대 손댈 수 없는 요리
“추억은 함께 만드는 것” 부모님의 옛 사진을 현실로 소환하다
아주 오래된 슬라이드 사진 필름입니다. 사진 속 배경이 현재의 장면과 묘하게 어울리며 마치 시간을 뛰어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캐서린 판비안코(Catherine Panebianco)의 'No Memory Is Ever Alone'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슬라이드 사진들은 모두 캐서린의 아버지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족들이 모이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아버지는 슬라이드 사진들을 보며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에 사진 속 장면은 … [Read more...] about “추억은 함께 만드는 것” 부모님의 옛 사진을 현실로 소환하다
“해고되셨나요?” 구직 광고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등장한 광고가 화제입니다. 크로아티아 구직 서비스 회사의 옥외광고입니다. "해고되셨나요?"라는 카피와 함께 상자를 든 남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상자 속 물건(미사일을 탄 북한 김정은도 보이네요)들과 옷, 넥타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떠오를 수밖에 없네요.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을 패러디한 광고들이 꽤 많습니다. 그의 독특한 캐릭터와 영향력 때문이겠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미국 … [Read more...] about “해고되셨나요?” 구직 광고에 등장한 도널드 트럼프
“문방구 스티커”로 도시 야경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의 야경 모습니다. 어두운 밤 도시의 불빛들이 환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사진일까요? 그림일까요? 일본 아티스트 유키노 오무라(Yukino Ohmura)는 유명 도시의 야경을 그립니다. 그런데 그녀가 사용하는 것은 붓과 물감이 아니라 문방구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스티커입니다. 동그란 도트 스티커는 다양한 크기와 색깔로 살 수 있습니다. 유키노 오무라는 캔버스에 밑그림을 그린 후 수백 수천 개의 스티커를 붙여 그림을 … [Read more...] about “문방구 스티커”로 도시 야경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고양이와 사람 모두를 위한 미로 침대
고양이가 침대 위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옆의 구멍 몇 개를 제외하면 우리가 사용하는 평범한 침대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이건 사실 고양이를 위한 침대이기도 합니다. 침대의 비밀을 알기 위해 매트리스와 상판을 열어 봅시다. 목제 침대 아래는 미로처럼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를 위한 비밀 공간인 겁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 고양이를 위해, 침대 밑을 활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콜롬비아의 캣라이프(CatLife)는 고양이와 사람을 위한 가구를 … [Read more...] about 고양이와 사람 모두를 위한 미로 침대
코로나19 때문에 핼러윈 파티를 못 한다고? ‘핼러윈 마스크’로 즐겨요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Halloween)입니다. 기괴한 분장으로 악령을 쫓는 문화에서 비롯되어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할로윈이 되면 무섭고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파티를 즐깁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올해 할로윈 데이는 이전과 많이 달라지겠죠.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여러 사람이 모일 수가 없습니다. 할로윈을 맘껏 즐길 수는 없지만, 또 그대로 넘기기는 아쉽죠.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마스크들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 [Read more...] about 코로나19 때문에 핼러윈 파티를 못 한다고? ‘핼러윈 마스크’로 즐겨요
화분에 언제 물 주었는지 잊었죠? 화분이 직접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집에 있다 보니 화초를 키워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화초를 키우려면 주기적으로 물을 줘야 합니다. 깜빡 잊을 때도 있고, 언제 주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오히려 너무 자주 줄 때도 있죠. 결국 화초의 생명이 다하는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됩니다. 폴란드 디자이너 파트리하 고르젤라(Patrycja Gorzela)의 '나를 잊지 마세요(Forget Me Not)'라는 화분은 받침 접시가 세트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반 화분과 크게 달라 … [Read more...] about 화분에 언제 물 주었는지 잊었죠? 화분이 직접 알려드립니다
고양이와 주인, 진짜 똑같이 생겼잖아?
닮았죠? 아무리 봐도 진짜 닮았습니다. 고양이와 사람이 표정과 생김새, 컬러까지 묘하게 비슷합니다. 사람과 동물이 닮으면 같은 영혼을 가졌다는 말도 있는데 정말 그런 것일까요? 영국 사진작가 Gerrard Gethings의 시리즈 작품입니다. 그는 동물을 주제로 사진을 찍습니다. 그는 먼저 개와 주인의 닮은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이후 고양이 사진에 도전한 것입니다. 고양이와 주인을 서로 비슷하게 보이도록 … [Read more...] about 고양이와 주인, 진짜 똑같이 생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