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문화가 잘 발달한 일본에서 새로운 초호화 열차인 시카시마(Shika-shima)가 5월부터 운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은 기차를 이용한 여행 상품이 잘 발달하여 이전부터 호화 열차가 있어 왔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서 다양한 열차 관광 상품과 호화 열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카시마의 경우 초호화 열차를 컨셉으로 내걸고 '달리는 스위트룸'의 개념의 독특한 객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총 10량 열차로 3박 4일 동일본 일대를 일주하는 … [Read more...] about 일본, 새로운 초호화 열차를 운행하다
개미도 부상당한 동료를 구해준다?
개미, 벌, 흰개미 같은 사회적 곤충은 여러 개의 개체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를 이루는 것 같은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먹이를 모으고 집을 짓는 일개미가 체세포라면 병정개미는 백혈구에 해당하고 알을 낳는 여왕은 줄기세포나 혹은 생식 세포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립적인 개체들이 모인 집단이다 보니 어딘지 인간 사회와 비슷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뷔르츠부르크 대학 바이오 센터(University of … [Read more...] about 개미도 부상당한 동료를 구해준다?
폭스바겐 사태로 유럽에서 1,200명 조기 사망 예측
2015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 가운데 하나는 독일의 자동차 명가 폭스바겐의 배기 가스 조작 사건이었습니다. 2008년에서 2015년 사이 제조된 디젤 차량에 배기 가스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사실 유럽 기준치보다 높은 NOx(산화질소) 화합물을 배출하게 만든 사건입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인 이 사건은 앞으로도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하며, 자동차 기술의 트랜드를 클린 디젤에서 전기차로 옮겨가게 만든 사건으로도 평가합니다. 미국 MIT 연구팀은 미국에서 팔린 48.2만 대의 문제 차량이 … [Read more...] about 폭스바겐 사태로 유럽에서 1,200명 조기 사망 예측
인텔의 숨겨진 역사를 밝히다
인텔 (Intel)은 수십 년째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회사일 뿐 아니라 CPU와 기타 컴퓨터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IT 회사입니다. 따라서 인텔의 역사는 사실 현대 컴퓨터의 역사와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컴퓨터의 역사가 인텔만으로 설명되지는 않지만, 반대로 인텔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죠. 『인텔: 끝나지 않은 도전과 혁신』은 인텔 트리니티 (삼위일체)라는 제목을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입니다. 인텔 트리니티는 앤드 … [Read more...] about 인텔의 숨겨진 역사를 밝히다
깜짝 실적을 올린 아이폰
IT 업계의 공룡들이 2016년 4분기에 좋은 실적을 발표했는데, 애플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애플은 2016년 10월에서 12월 사이 784억 달러(작년 같은 분기 759억 달러)라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분기 실적으로 애플뿐 아니라 민간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간 감소한 179억 달러(작년 같은 분기 18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애플의 수익을 주도한 것은 역시 아이폰이었습니다. 7,830만 대의 … [Read more...] about 깜짝 실적을 올린 아이폰
포도당 vs. 과당: 어떤 걸 먹어야 덜 배고플까
앞서 액상과당에 대한 포스트에서 재미있는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바로 과당과 포도당이 포만감이나 식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죠. 그런데 사실은 이 부분에서 저도 설명을 잘못했습니다. 과당이 포도당에 비해 포만감을 빨리 주지 않기 때문에 과식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인데 마치 과당은 전혀 포만감을 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설명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당의 종류에 따른 식욕 및 포만감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면 포도당 100%를 섭취하면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빨리 들어 과식할 … [Read more...] about 포도당 vs. 과당: 어떤 걸 먹어야 덜 배고플까
역사상 가장 큰 수달이 발견되다
수달은 식육목 족제빗과에 속한 귀여운 동물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수달은 중형견 만한 크기에 수영을 잘하는 소형 육식 포유류입니다. 주로는 야행성인 데다 국내에서는 서식지 파괴 및 남획으로 개체 수가 줄어 야생 수달을 보기는 어렵지만 종종 TV를 통해서 보는 모습은 귀여움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만약 수달이 대형견이나 늑대만큼 크다면 어떨까요? 클리블랜드 자연사 박물관의 데니스 수 박사와 그녀의 동료들은 624만 년 전 중국에서 살았던 50kg급 고대 수달의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잘 보존된 … [Read more...] about 역사상 가장 큰 수달이 발견되다
심장에 나쁜 콜레스테롤, 뇌에는 좋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따라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더 많은 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합성됩니다. 생성된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합성이나 비타민 D 전구체, 담즙산 생성에 사용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바로 세포막의 구성 성분이 된다는 것입니다. 간, 신장, 뇌, 신경 조직에 다량에 콜레스테롤이 포함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중요한 콜레스테롤은 최근에는 주로 나쁜 물질처럼 인식되는데 너무 많은 양이 존재할 경우 동맥 경화의 위험도가 … [Read more...] about 심장에 나쁜 콜레스테롤, 뇌에는 좋다?
지방 세포를 통해서 상처를 치료하다?
우리 몸의 상당 부분은 지방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이, 성별, 운동량 등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우리 몸의 20~30%정도가 지방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좋은 의미보다는 없어져야 할 미운 살이 된 지 오래입니다. 비만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일부 연구자들은 이 지방 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의과대학의 연구팀은 지방세포를 이용해서 상처를 흉터 없이 아물게 하는 치료 방법을 … [Read more...] about 지방 세포를 통해서 상처를 치료하다?
21세기 범선, 풍력을 이용하다
지금도 풍력을 이용해서 추진력을 얻는 범선을 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소형 요트 같은 레저용 선박이긴 하지만 그래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거대한 선박을 풍력으로 움직이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물론 100% 풍력으로 대형 컨테이너선을 움직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일부 에너지를 풍력으로 충당해서 연료를 적게 사용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런 시도 중 대표적인 것은 연을 이용한 스카이세일(SkySails)입니다. 이전에 한 번 소개한 적이 있죠. 그런데 이런 것 말고도 재미있는 … [Read more...] about 21세기 범선, 풍력을 이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