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 년 전 고대 중국에 살았던 거대 수달이 몸집에 비해서도 매우 강력한 턱힘을 지녔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날 수달은 강이나 호수에서 서식하는 매우 성공적인 포식자로 대개는 작은 크기지만 아마존에 서식하는 아마존 수달(Giant otter, Pteronura brasiliensis)처럼 최대 몸길이 1.7m에 달하는 중형 포식자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오래전 중국에서 살았던 시아모갈레 멜리루트라(Siamogale melilutra)은 몸무게가 50kg에 달하는 늑대 크기의 수달로 현존하는 … [Read more...] about 강력한 턱을 지닌 고대 수달
세계에서 가장 높은 풍력 발전기
독일에서 세계 최대 높이의 풍력 발전소가 건설 중입니다. 로터 지름도 137m에 달하는데 거대한 콘크리트 기반 위에 발전기가 위치해 최대 높이가 264.5m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높은 탑 위에 풍력 터빈을 건설하는 셈입니다. 통상적으로 풍력 발전은 높을수록 바람의 세기가 증가하고 풍속도 일정해서 발전에 유리합니다. 대략 1m 상승 시 1% 효율이 향상한다고 봅니다. 때문에 이와 같은 새로운 디자인의 풍력 발전기가 등장한 것입니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이 풍력 발전기의 하단 기반 부위의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높은 풍력 발전기
세포 하나의 무게를 재는 저울 등장
세포 하나의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그래도 그 크기를 측정하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정확한 무게를 직접 측정하는 일은 극도로 어렵습니다. 1조분의 1g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저울을 개발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세포의 부피와 밀도를 통해 무게를 간접 측정하는 방식이 사용되었지만, 사실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취리히의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 (ETH Zurich), 바젤 대학,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은 세포 하나의 무게를 … [Read more...] about 세포 하나의 무게를 재는 저울 등장
고지방 식이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
지방은 사실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다. 여러 필수 지방산은 우리가 생존하는 데 있어 요긴한 것은 물론, 에너지의 공급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의 조상들이 살았던 환경은 지방을 쉽게 구할 수 없는 환경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지방을 잘 소화시킬 수 있도록 진화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진입하면서 산업화된 국가들을 중심으로 이것이 새로운 문제가 되고 있다. 지방을 섭취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너무 많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 트랜스 지방 … [Read more...] about 고지방 식이가 뇌에도 영향을 준다?
말라리아 치료의 새로운 타겟이 밝혀지다
※본 글은 'A new weapon against malaria: Scientists have discovered a new target to block the parasite responsible'을 번역한 글입니다. 말라리아는 현재도 널리 감염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주로는 열대 지역에서 큰 문제가 되지만, 우리나라 같은 일부 중위도 국가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말라리아는 심각한 질환은 아닌 반면 주로 열대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는 매년 50만 명이 사망하는 … [Read more...] about 말라리아 치료의 새로운 타겟이 밝혀지다
여왕개미도 매장 행위를 한다?
개미는 사회적 곤충입니다. 동료가 죽으면 장례를 치뤄주지는 않지만, 적절하게 시체를 처리해서 개미굴을 감염에서 예방하는 고도의 사회적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왕개미가 동료 여왕개미의 시체를 치우거나 매장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스트리아 과학기술 연구소(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Austria)의 연구자들은 유럽에서 흔한 개미 가운데 하나인 고동털개미(black garden ant, 학명: Lasius niger)의 여왕개미를 … [Read more...] about 여왕개미도 매장 행위를 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9km 주행이 가능한 전기 오토바이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인 제로 모터사이클스 (Zero Motorcycles)에서 도심 최대 주행 거리를 359km로 늘린 새로운 배터리 팩을 출시했습니다. 이 업체의 주장으로는 이륜차 가운데서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최장 거리라고 합니다. 제로 모터사이클스는 우리에게 친숙한 업체는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전기 오토바이를 제작해왔으며 배터리 성능 향상에 따라 점차 주행거리나 성능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년 내놓는 신모델이나 배터리 팩의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놀라운 일이 … [Read more...] about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59km 주행이 가능한 전기 오토바이
마다가스카르의 가장 오래된 생물체를 만나다
고립된 섬에는 대륙에서 이미 멸종한 생물이 매우 오랫동안 생존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경쟁할 동식물이 없는 상태에서 독자적인 진화를 이룩하는 경우이죠. 대표적인 예로 호주 대륙에서 번성했던 거대한 유대류를 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캥커루와 코알라를 비롯해서 소수의 생존자만 남아있지만, 한때는 몸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거대한 유대류 짐승들이 대륙을 활보했습니다. 이보다는 덜 인상적이지만, 거대한 섬인 마다가스카르에도 이 섬에서만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존재합니다. 마다가스카르섬은 곤드와나 … [Read more...] about 마다가스카르의 가장 오래된 생물체를 만나다
고기 대신 버섯? 체중 감량에 버섯이 더 효과적이다
비만은 전 세계적인 보건 문제를 넘어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다양한 다이어트 비법들이 등장했는데, 최근에 의학계에서 우려를 표명한 고지방 다이어트를 비롯 고기만 먹는 고기 다이어트처럼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안전하고 저렴한 대체재가 있으니 바로 버섯입니다. 식용 버섯을 자주 먹는다고 해서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가 보고된 바가 없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매우 적어 다이어트에도 … [Read more...] about 고기 대신 버섯? 체중 감량에 버섯이 더 효과적이다
가공육이 발암물질?
가공육이 발암물질? 지난 2015년 10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 (소시지, 햄 등 포함)을 담배처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 고기(보통은 소고기, 돼지고기를 의미하지만, 포유류의 고기를 의미)는 발암 위험물질 2A로 분류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분류는 800여 건의 연구 결과를 22명의 전문가가 다시 분석해 내놓은 것으로 이미 가공육과 붉은 고기가 대장암 및 직장암(CRC)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는 상당히 축적된 … [Read more...] about 가공육이 발암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