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 오염 중에서 사망률 증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 대기오염(Air pollution)이다. 주로 공기 중에 존재하는 각종 미세 먼지와 화학물질은 인간의 호흡기와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관련 질환을 악화시켜 사망률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의심받는다. 그러나 정확히 얼마 정도의 인구가 매년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지 추정하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 대기오염은 다른 급, 만성 질환의 유발인자 가운데 하나이지 단독 요인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 [Read more...] about 대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는?
세계 최대의 솔라 타워를 건설하는 두바이
두바이가 세계 최대 크기의 태양열 발전 솔라 타워를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바이는 태양광 부분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두바이 남쪽 50km에 건설 중인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태양 발전소(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입니다. 총 발전 용량 1000MW를 목표로 이미 200MW급 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현재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발전소의 크기는 77㎢에 달합니다. 이를 관리하는 두바이 전력 및 수도국 … [Read more...] about 세계 최대의 솔라 타워를 건설하는 두바이
살 빼는 피부 패치가 현실화?
※ PHYS의 「Microneedle skin patch that delivers fat-shrinking drug locally could be used to treat obesity and diabetes」를 참고해 쓴 글입니다. 시중에는 살을 뺄 수 있다는 갖가지 마법의 도구와 건강식품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만 인구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효과적인 비만치료제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합병증으로 건강을 위협하는 … [Read more...] about 살 빼는 피부 패치가 현실화?
희귀동물의 상업적 판매로 밀렵을 막을 수 있을까?
인간의 서식지 파괴와 남획, 그리고 밀렵으로 수많은 동식물이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멸종을 막기 위해 서식지를 보존하려는 노력에도 일부 동식물은 밀렵 때문에 개체수가 자꾸 줄어듭니다. 따라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밀렵을 감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에콰도르에 위치한 위키리(Wikiri)는 2011년부터 12종의 희귀한 개구리를 상업적으로 번식시켜 판매했습니다. 연간 500마리의 개구리가 판매되며 가장 비싼 것은 600달러 … [Read more...] about 희귀동물의 상업적 판매로 밀렵을 막을 수 있을까?
남미의 거대 공룡 파타고티탄 마요룸
목이 긴 거대 초식 공룡 가운데 마지막 생존 그룹인 티타노사우루스는 백악기 말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지상 동물로 진화했습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아르젠티노사우루스나 푸에르타사우루스는 추정 무게가 100톤에 가까운 거대 초식 공룡이었습니다. 최근 고생물학자들은 이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파타고니아의 거대 공룡인 파타고티탄 마요룸 (Patagotitan mayorum)의 골격을 복원했습니다. 2012년 발견된 이 티타노사우루스는 매우 긴 목을 지녀 총 몸길이가 37m에 달하며 어깨 … [Read more...] about 남미의 거대 공룡 파타고티탄 마요룸
햄버거 패티 로봇의 미래
일전 햄버거 패티를 굽는 로봇인 플리피(Flippy)가 언론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종류에 따라 알맞게 굽는 단순한 작업을 사람 대신 하는 로봇으로 요즘 유행하는 머신 러닝 기법을 이용해서 학습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사들이 그렇듯이 플리피 역시 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플리피 자체는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플리피를 개발한 미소 로보틱스(Miso Robotics)와 햄버거 체인점 가운데 하나인 칼리버거(CaliBurger)는 전 … [Read more...] about 햄버거 패티 로봇의 미래
자율 로봇이 경작하는 무인 농장
농업 역시 다른 산업 분야와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기계화, 자동화의 길을 걷습니다. 농기계와 농약, 비료의 등장으로 이제 농업에서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적은 인력으로 넓은 면적의 농지를 재배할 수 있습니다. 그 끝은 아마도 완전 무인 농장이 될 것입니다. 영국 하퍼아담스대학(Harper Adams University)이 진행하는 ‘핸즈프리 헥타르 프로젝트(Hands Free Hectare project)’에서는 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사람이 아닌 자율화된 로봇이 담당해 완전한 무인 … [Read more...] about 자율 로봇이 경작하는 무인 농장
병사용 블랙박스를 개발하는 호주
호주군이 병사용 블랙박스를 개발한다는 소식입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영상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및 응급 시스템 기록 장치로 전투 기록기 (Flight Recorder)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목적은 병사가 부상을 당했거나 혹은 연락이 두절된 경우 이를 신속하게 찾고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호주 국방부는 텔레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인 미리오타 (Myriota)와 웨어러블 기업인 IMeasureU 70만 호주 달러에 계약을 맺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국방부의 … [Read more...] about 병사용 블랙박스를 개발하는 호주
지카 바이러스로 뇌종양을 치료한다?
신생아에서 소두증을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는 신종 감염 질환으로 새로운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뇌세포에 감염을 일으키는 이 바이러스의 능력이 문제인데, 오히려 이를 이용해서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낸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워싱턴 의대의 마이클 다이온드 교수(Michael S. Diamond, MD, PhD, the Herbert S. Gasser Professor of Medicine at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가 이끄는 연구팀은 … [Read more...] about 지카 바이러스로 뇌종양을 치료한다?
게으른 개미의 사연
개미와 베짱이 우화 덕분인지 보통 개미는 부지런한 곤충의 대표 주자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베짱이가 위험을 감수하고 노래를 부르는 건 짝짓기 때문이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닌 것처럼 오히려 집단으로 살아가는 개미 역시 모든 개체가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미굴에는 일하지 않는 개미가 넘칩니다. 과학자들은 왜 이렇게 게으른 개미들이 넘치는지 연구해왔습니다. 가장 합리적인 해석은 식량을 아끼기 위해 당장 일하지 않는 개미들은 휴식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외적의 침입이나 재난 … [Read more...] about 게으른 개미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