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화석은 지층에서 발견되지만 우연히 스쿠버 다이빙 중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중 동굴도 그런 장소 가운데 하나인데, 멕시코 유카탄 반도엔 마치 우물처럼 파놓은 깊은 동굴들이 있다고 하네요. 이곳에서 1만 년 전 나무늘보(Sloth)의 신종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현재 있는 나무늘보는 대부분 작은 것이지만 1만 년 전까지만 해도 코끼리처럼 거대한 나무늘보가 존재했고 종류도 지금보다 다양했습니다. 새로 발견된 신종은 이보다 작지만 체중이 500파운드(227kg)에 달해 … [Read more...] about 수중 동굴에서 발견된 고대의 거대 나무늘보
얼어붙은 지구가 복잡한 생물을 만들다
지금으로부터 6억 3,500만 년 전에서 8억 5,000만 년 전 사이, 지구의 기온이 크게 내려간 시기가 있었습니다. 크라이오제니아기(Cryogenian period)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 지구는 적어도 두 차례 이상 표면이 거의 얼음으로 뒤덮여 눈덩이 지구(snowball earth)라 불리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원인은 아직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화산 활동 등을 추측합니다.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이 시기가 끝나고 나서 지구에 복잡한 다세포 생물이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에디아카라 … [Read more...] about 얼어붙은 지구가 복잡한 생물을 만들다
소변으로 영양분과 플라스틱을 만드는 미생물
영화 마션에는 인간의 배설물로 농사를 짓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물론 이는 생각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자원 보급이 어려운 우주 공간에서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소변, 대변, 땀 같은 배설물과 분비물까지 연구한 점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소변의 경우 대부분 물이므로 쉽게 식수로 재활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변은 순수한 물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유용한 성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최근 열린 미국 화학 협회 (254th National Meeting & … [Read more...] about 소변으로 영양분과 플라스틱을 만드는 미생물
식물도 곤충의 냄새를 맡는다?
소들이 한가롭게 초원에서 풀을 뜯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매우 평화로운 목가적 풍경을 상상하지만, 먹히는 당사자인 식물에게는 비상사태입니다. 당연히 식물 역시 먹히지 않기 위해 화학물질을 방출하면서 저항합니다. 동물 역시 이에 대한 방어책을 진화시키면서 식물과 동물 간의 보이지 않는 진화적 군비 경쟁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런 독성 화학 물질은 식물에게도 해로울 뿐만 아니라 공격이 없을 때도 계속해서 분비하는 것은 낭비이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때 집중적으로 화학전을 벌이는 식물이 많습니다. … [Read more...] about 식물도 곤충의 냄새를 맡는다?
쥐라기에도 날다람쥐가?
중국에서 1억 6천만년 전 하늘을 날았던 초기 포유류의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Maiopatagium furculiferum와 Vilevolodon diplomylos가 그 주인공으로 사실 후손없이 멸종된 포유류의 그룹인 haramiyidans에 속하는 포유형류 (mammaliaform)입니다. 사실 어렵게 설명할 필요가 없이 후손 없이 멸종된 고대 포유류의 조상 그룹이라고 설명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쥐라기에 이미 하늘을 나는 포유류가 두 종이나 존재했다는 것 자체가 포유류의 다양한 … [Read more...] about 쥐라기에도 날다람쥐가?
세계 최대의 지하 자전거 주차장을 건설하는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Utrecht)에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자전거 보관소를 건설 중입니다. 현재 지하 3개 층에 6,000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점차 규모를 키워 2018년 말에 완공 예정입니다. 전체 시설이 완성되면 1만 2,500대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하네요.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자전거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데 위트레흐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자전거 보관소는 철도역에 건설되어 역주변 자전거 주차장(Stationsplein … [Read more...] about 세계 최대의 지하 자전거 주차장을 건설하는 네덜란드
설탕은 정신 건강에 달지 않다
설탕을 포함한 당 성분은 생물체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지만, 단순 당류를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음료수나 과자에 포함단 첨가당은 결국 추가적인 열량 섭취로 이어지며 이는 비만과 그에 연관된 여러 질환의 위험인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당류 섭취가 많은 경우 체중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비만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정신 질환과의 연관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 [Read more...] about 설탕은 정신 건강에 달지 않다
원시인 식단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
몇 년전부터 미국에서는 곡물 섭취량을 줄이고 가공하지 않은 육류와 생선, 과일 등의 섭취량을 늘리는 형태의 원시인 식단(Paleo diet)가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인류의 몸이 원시인이 살았던 시절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식단은 크게 변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환이 나타난다는 주장에 근거해 있습니다. 그래서 원시인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식단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사실 과일이나 생선, 견과류 등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은 일반적인 권장 식단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곡물 … [Read more...] about 원시인 식단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
최근 3년간의 기록적 더위는 인간 때문이다
2014-2016년은 3년 연속으로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해의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2016년 평균 기온은 19세기 말과 비교해서 섭씨 1도 이상 상승했고 20세기 평균과 비교해도 거의 1도 정도 상승했습니다. 인류가 억제 목표로 설명한 섭씨 1.5-2도에 이미 상당히 근접한 것입니다. 펜실베니아주립대학의 마이클 만(Michael Mann)과 그 동료들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및 메탄가스 같은 온실가스의 존재 없이 태양 활동 주기나 엘니뇨처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주기적 변화처럼 다른 … [Read more...] about 최근 3년간의 기록적 더위는 인간 때문이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비만보다 더 심각한 보건 문제다?
최근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고독사나 노인 고독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데, 미국 정신과 협회 연례 학회(125th Annual Convention of th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에서도 고독이 매우 심각한 보건문제라는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줄리안 홀트-룬스태드 박사(Julianne Holt-Lunstad, PhD, professor of psychology at Brigham Young University)와 그녀의 동료들이 … [Read more...] about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비만보다 더 심각한 보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