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장 초기부터 현재까지 제품의 사양은 상상 이상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그 가운데서 카메라 사양이 단연 돋보인다. 초기에는 피처폰에 탑재된 것처럼 단순히 구색을 맞추거나 화소수만 조금 높인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후 스마트폰 카메라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전문 카메라 못지않은 수준까지 이끌어냈다. 이러한 발전은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서 정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징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노트 시리즈 최초의 듀얼, … [Read more...] about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 제조사별 특징 전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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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은 우리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가
옷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뭐가 이렇게 달라?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다. 한 번 눈으로 보는 것이 무엇보다 정확하다는 옛 어른들의 믿음이 반영된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눈은 과연 믿을만한 것일까?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을 보면 조금 다른 사실을 알 수 있다. 쇼윈도에 한 남자가 서 있다. 흔한 체크무늬 셔츠와 평범한 청바지를 입었다. 이 남자의 인상을 묻자 사람들은 “공장에 다닌다”거나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등 일반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리고 잠시 뒤, 쇼윈도에 … [Read more...] about 우리의 눈은 우리를 어떻게 속이고 있는가
미국의 10대가 본 SNS 서비스
※ Andrew Watts의 「A Teenager’s View on Social Media」를 번역, 편집한 글입니다. Facebook 중학교 때 쿨해 보여서 모두 가입했지만 지금은 떠나기 쉽지 않은 어색한 가족 저녁 파티 같은 느낌. 페북이 없으면 모든 사람들이 ‘너 왜 페북이 없니?’라고 물어보기 때문에(이상한 사람 취급함) 써야 하는 무언의 압력이 있음. 우리 같은 10대의 경우 페북의 그룹 기능을 주로 씀. 대부분의 내 친구들은 그룹에 올라온 새 글만 … [Read more...] about 미국의 10대가 본 SNS 서비스
‘왠지 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잘 놀아야 행복하다. 이 사실에는 딱히 반론의 여지가 없다. 굳이 행복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찾아보지 않더라도 어디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고, 실제로도 맞는 말이다. 인간에게는 일도 필요하지만, 놀이도 필요하다. 잘 놀아야 행복해지고, 소위 '열일'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도 얻을 수 있다. 삶의 여유와 낭만, 주관적 안녕감은 물론이요, 삶의 의미를 갖추는 데 있어서도 놀이는 무척 중요하다. 그래서 조금씩 바뀌어가는, 작금의 사회 분위기는 무척 다행스럽다. 한때는 오로지 일만 … [Read more...] about ‘왠지 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유재석이 페라리를 샀다면?: 스타트업을 방해하는 시선과 문화
유재석이 페라리를 샀다면? 피나는 노력 끝에 국민 MC 자리에 올랐고 이미 천문학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이 본인의 경제 능력 범위 안에서 비싼 차를 살 수도 있지 않은가. 그러나 아마 바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유재석과 페라리가 올라오고 온갖 자극적인 기사가 쏟아질 것이다. 그 뒤를 수많은 악플이 따라올 것이다. 그 차가 본인의 성공에 대한 스스로의 보상일 수도 있고, 평생 소망했던 꿈의 한 부분일 수도 있다. 현실에서는 이런 반응보다는 “실망이다” “그렇게 안 봤는데” 등 가벼운 … [Read more...] about 유재석이 페라리를 샀다면?: 스타트업을 방해하는 시선과 문화
공공기관 지원사업에서 유의할 점 5가지
지난 11월 14일 오랜만에 공공기관 지원사업 심사위원으로 출석했는데,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다르게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을 하게 되었다. 느낀 생각을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본다. 공공기관 지원사업은 내년에도 많아질 것이다. 오늘 내가 참여했던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은 아마 내년에도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열릴 것이다. 콘텐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상 그렇기도 하고, 탁상공론 같지만 실제 지원사업에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지원사업은 수십 팀이 지원했고 합의를 거쳐 4~7팀만 … [Read more...] about 공공기관 지원사업에서 유의할 점 5가지
페이스북이 스스로 악성 콘텐츠를 검열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본 글은 뉴욕타임즈의 'We Can’t Trust Facebook to Regulate Itself'를 번역한 글입니다. 저는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직전에 페이스북 개발자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수정하는 팀을 이끌었습니다. 제가 내부에서 본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보다는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과정에서 페이스북이 한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잘못을 했는지를 판단하기 전에 먼저 이 역사를 … [Read more...] about 페이스북이 스스로 악성 콘텐츠를 검열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약 상식 10가지
1. 후시딘과 마데카솔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후시딘은 항생제다. 유기농 열풍으로 항생제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사실 항생제는 세균을 없애는 약이다. 세균 감염을 막음으로써 염증을 억제, 즉 상처가 덧남을 막아주는 것이다. 반면 마데카솔은 흉터 방지가 그 목적으로, 새살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 두 연고 모두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꼭 약사에게 물어보고 사용하자. 2. 소독약 중 빨간약과 하얀약은 … [Read more...] about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약 상식 10가지
SNS는 인생의 낭비인가?
SNS 혹은 소셜미디어 전성시대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요즘 SNS를 한번도 안써봤다는 사람을 만나기 힘들 정도다. 대학생들사이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인기고 어르신들사이에서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서 근황을 전하는 것이 인기다. 각종 동창회나 모임소식은 밴드를 통해서 공유된다. 하지만 SNS를 통해서 괴담이 유포되는 등 건전하지 못한 정보가 유통되고 있으며 시시콜콜한 신변잡기를 공유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맨체스터 … [Read more...] about SNS는 인생의 낭비인가?
대한민국 2.4%의 인재가 되는 법
글자와 글 글자 못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글 못 읽는 사람은 많다. 나열된 단어 조각들을 발음할 줄 알아도 단어들이 꾸린 문장을 이해하는 이는 드물다. 대한민국 문맹률 낮다는 이야기가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딱히 내세울 자랑도 아니다. 읽되 이해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2008년 기준, 국제연합개발기획(UNDP)에 따르면 한국의 문맹률은 1% 이하라고 한다. 소위 ‘까막눈’은 이제 거의 없다. 하지만, 독해력이나 문해력을 의미하는 ‘실질 문맹률’은 정반대양상을 … [Read more...] about 대한민국 2.4%의 인재가 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