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ul Graham의 「Ramen Profitable」를 번역한 글입니다. ‘라면값 벌기’라는 개념이 상당히 널리 알려지면서, 정확히 이게 무슨 개념인지를 좀 설명할 필요를 느낍니다. 라면값을 번다는 것은 벤처가 창업자들의 생활비 정도를 간신히 버는 단계를 얘기합니다. 이건 전통적으로 벤처들이 목표했던 수익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전통적인 수익이 그동안 노력으로 크게 한탕 하는 것이라면, 라면값 벌기의 요점은 시간 벌기입니다. 여기서 ‘라면’은 가장 싼 가격의 음식이기 … [Read more...] about 당신의 사업, ‘라면값 벌기’가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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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Vs. 버거킹: 전통의 강자, 그리고 위협하는 도전자
※ Investopedia에 기고된 「McDonald’s vs. Burger King: What's the Difference?」를 번역한 글입니다. 펩시콜라 vs. 코카콜라 또는 포드 vs. GM의 경우처럼, 맥도날드와 버거킹 간에도 미국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며 중요한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다른 모든 프랜차이즈의 영업 기준을 정하는 선구자 역할은 맥도날드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 역할이 역전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새 생명을 얻은 버거킹이 … [Read more...] about 맥도날드 Vs. 버거킹: 전통의 강자, 그리고 위협하는 도전자
라스트마일의 ‘연결’을 만들 변화 3선
지난달 손님 한 분이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국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회사에서 해외법인장을 맡고 계신 분인데, 이분이 장차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언젠가 포워딩 업체 은퇴자들을 한 물류센터에 모으는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이분들은 수십 년 동안 특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물류를 전담하고, 그에 대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온 분들이에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포워더들도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이분들을 쉽게 보지 못하죠. 그런 분들을 위한 통합관리 … [Read more...] about 라스트마일의 ‘연결’을 만들 변화 3선
사랑은 두 세계가 만나면서 허물어지는 일: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사랑은 두 세계가 만나면서, 허물어지는 일 사랑은 두 세계가 만나면서, 허물어지는 일이다. 때론 두 세계 모두가 허물어지며 뒤섞이기도 하고, 어느 한쪽의 세계만 부서지기도 한다. 또한 어느 한 세계만이 더 단단해지고, 다른 한쪽의 세계는 온통 엉망만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의 과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그 사랑이 시작되기 전에는 결코 알 수 없다. 또한 그것이 어느 쪽이 부서지고, 어느 쪽이 상승하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손해와 이익으로 계산된다고 말할 수도 … [Read more...] about 사랑은 두 세계가 만나면서 허물어지는 일: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어느 날 마음이 내게 말했다
어느 날 마음이 내게 말했다. 나를 믿어봐. 그래서 나는 약하고 변덕스럽고 위험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것을 믿어보기로 했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어느 날 마음이 내게 말했다
곰팡이를 재배하는 가위개미
가위개미(Leafcutter ants)는 북미와 남미 대륙에 서식하는 독특한 개미의 일종으로 사실 아타(Atta), 에크로머멕스(Acromyrmex) 두 속의 개미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가위개미의 기원은 1,0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아마도 남미에서 시작된 것 같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미국의 라이스대학(Rice University)과 텍사스대학(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UT Austin), 그리고 브라질의 상파울로대학(São Paulo … [Read more...] about 곰팡이를 재배하는 가위개미
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작은나무도서관(Little Free Library)은 2009년 미국에서 시작된 비영리단체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사람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도록 해주는 운동을 합니다. 미니 도서관이기에 우편함이나 새장 형태의 작은 사이즈으로 만들어지며, 누구나 책을 꺼내어 읽고 돌려놓으면서 자율적으로 운영됩니다. 전 세계 88개국에 7만 5,000개 이상의 미니 도서관이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동참했고 이를 통해 독서 운동이 활발히 펼쳐집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 [Read more...] about 110살 나무가 도서관으로 변신한 사연
내 스펙을 알아야 청약 통장을 ‘황금 통장’으로 만들 수 있다: 부동산계의 알파고 아임해피 인터뷰
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청약 책 쓰셨네요. 정지영(아임해피, 『대한민국 청약지도』 저자): 맞아요. 청약통장 갖고 계신가요? 최: 저는 미분양 된 거 사서 들어갔어요. 미분양은 잘만 찾으면 괜찮다 싶은데 잘 찾기가 어렵잖아요? 정지영: 그렇죠. 게다가 지식이 없는 사람들은 아무도 안 사는 물건은 안 사고, 남들이 많이 사고 줄 선 것에 더 큰 환호를 보이죠. 사실 미분양도 그래요. 최: 근데 지금은 청약이 워낙 어려워서 미분양 줍는 것밖에 답이 … [Read more...] about 내 스펙을 알아야 청약 통장을 ‘황금 통장’으로 만들 수 있다: 부동산계의 알파고 아임해피 인터뷰
미국 주식 직접 투자, 해도 되나?
요즘, 아니 이미 수개월째 진행되는 듯한데, 미국 주식 직접 투자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 주식투자가 유행(?)이 된 건 미국 S&P 500이나 나스닥이 전 세계에서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 랠리를 보여줬기 때문일 것이다. 2009년 이후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가장 우상향한 시장 중 하나일 것이다. 특히 FAANG을 위주로 한 미국 기업들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과 함께 미국 주식에 직접 투자하라는 증권사들의 광고가 계속 나온 듯하다. 요즘에도 미국 주식 매매수수료를 … [Read more...] about 미국 주식 직접 투자, 해도 되나?
계획을 세우는 일은 기차의 시간표를 스스로 만드는 것과 같다
한시 漢詩 몇 년 전 잠시 고향에 있을 때, 아빠랑 이런저런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다 미래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당시에 스스로 계획한 10년짜리 미래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 청사진을 아빠 앞에서 당당히 읊었습니다. 일단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고 안 되면 이렇게 하고. 자세한 계획이었어요. 아빠는 말없이 듣더니 뜻대로 하라고 말씀하시면서, 한 가지만 말해줄 것이 있다고 뜬금 옛날이야기를 합니다. 아빠가 대학 다니던 시절입니다. … [Read more...] about 계획을 세우는 일은 기차의 시간표를 스스로 만드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