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나 홀로 여행이 대세라지만, 숙박비가 부담스러워서 혼자 떠나기 힘든 건 사실.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숙박하기에는 뭔가 찜찜하죠. 저렴하고 깔끔한 숙소를 찾기 참 힘든데요. 특히 싱가포르는 숙박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급 호텔은 하룻밤 40–50만 원을 호가하고, 일반 호텔 20–30만 원대, 부티크 호텔도 기본 10만 원 이상. 그마저도 성수기에는 숙박비가 더 오르지만, 호텔에 비해 반 정도 저렴한 숙박 요금에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곳들이 많답니다. 호텔 비용이 … [Read more...] about 나 홀로 싱가포르, 고민 해결! 가성비 좋은 호스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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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
병들어 가는 우리의 지구를 살리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다행스럽게 환경보호 운동이 확산되면서 많은 사람이 친환경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고, 많은 기업이 나름의 방식으로 환경을 위한 혁신을 실현합니다. Bored Panda의 글을 참고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환경을 지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 [Read more...] about 환경을 보호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들
‘노션병’에 걸리지 마세요
노션(Notion)은 실리콘밸리에 돌풍을 가져온 메모 앱입니다. 칸반 보드 관리, CRM 활용, 위키 데이터베이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죠. 제목이 좀 날카로울 수 있는데 이 글은 노션을 까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영업 글입니다. 노션은 제 최애 프로덕트 중 하나입니다. 저도 좋아하고, 주위 지인 여러 명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렐로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노션’」, 아웃스탠딩 이렇듯 노션은 좋은 프로덕트입니다(혹시 노션을 도입하고자 … [Read more...] about ‘노션병’에 걸리지 마세요
“저희를 잘 활용해 주십시오”: 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커머스 콘퍼런스 후기
지난 11월 6일 수요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카카오커머스-카카오메이커스가 주최한 ‘다이렉트 투 카카오 컨슈머 콘퍼런스(Direct to Kakao Consumer Conference)’가 열렸다. 제조사 대상으로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각 서비스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제조사 150여 곳의 일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콘퍼런스에서 강점을 두어 전달한 메시지는 카카오커머스가 ‘판매자 중심의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 [Read more...] about “저희를 잘 활용해 주십시오”: 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커머스 콘퍼런스 후기
“세상에는 더 많은 이야기꾼이 필요합니다.”
※ The Washington Post의 「The world’s top economists just made the case for why we still need English majors」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대학교 캠퍼스에서 지난 10년간 일어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꼽으라면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이 눈에 띄게 바뀐 겁니다. 점점 더 많은 학생이 인문계열 전공 대신 이공계열 전공을 선택합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 수는 지난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 [Read more...] about “세상에는 더 많은 이야기꾼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좋아질까요?” 글쎄, 청년들은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청년들에게 ‘세상이 좋아질 것 같은가’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대부분 그다지 좋아질 거로 믿지 않는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이 더 나빠지겠냐고 한다면, 꼭 그런 건 아닐 수 있겠으나 그다지 대단히 좋아질 가능성도 없을 거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내 주변의 청년들만 보더라도 이 세상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 기대 같은 걸 가진 경우는 거의 없다. 미래의 세상이 오면 누구나 아파트 한 채쯤은 가지고 어느 정도 안정성과 생활이 보장 가능한 직장들이 모두에게 주어질까? 육아는 더 … [Read more...] about “세상이 좋아질까요?” 글쎄, 청년들은 그렇게 대답하지 않을 겁니다
나는 무슨 수로 최고의 리더와 일하게 되었나
지난 글이 예상할 수 없던 수준의 공유를 일으켜 놀랐는데, 그만큼 내게 롤모델이라 여겨진 팀장이 남들이 보기에도 멋져 보였던 모양이다. 그렇다, 좋은 사람은 누구나 알아본다. 즉 이런 멋진 팀장과 일하고 싶은 사람은 항상 많고, 그런 수많은 대기 수요에 비해 "팀장 때문에, 팀 분위기 때문에" 퇴사하는 사람이 없기에 그 팀의 TO는 더욱 잘 나지 않는다. 그런 귀한 기회를 내가 어떻게 잡았을까? 입사한 지 고작 1년 반 정도 되어 사내 네트워크도 정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오랜 평판과 … [Read more...] about 나는 무슨 수로 최고의 리더와 일하게 되었나
서점 운영도 전문직이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창업하라: 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김영화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서점은 잘되나요? 김영화(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대표): 개업한 지 이제 1년 반 다 되어가는데, 잘된다고는 못 해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솔직히 서점 하면서 큰돈 벌겠다는 게 욕심이죠. 그래도 1년 지나고 나니 단골손님도 좀 계시고, 책 모임, 음악 감상 같은 문화강좌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 저도 교육 사업을 하는데, 왜 사람이 많은 서울이 아닌 여주에서 여셨죠? 김영화: 제가 여주에 산 지 20년이 넘었는데, 정말 … [Read more...] about 서점 운영도 전문직이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창업하라: 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김영화 대표 인터뷰
탑골음료 특집, 추억에서 돌아온 음료 5
요즘 음료는 장유유서의 시대란다 1990년대 음악이 흘러나오는 거리를 걷는다. 삐삐를 치지도, 마카레나를 추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추억에 함께 빠질 음료를 마시는 것이다. 편의점에 들어가자 오렌지족 느낌의 점장님은 외친다. 당신은 음료계의 신상털이 마시즘! 하지만 이제 여기에 신상은 없는걸? 요즘 인기 있는 음료의 필수요소. 그것은 맛과 가격, 그리고 ‘나이’다. 출시된 지 오래된 음료가 멋있고, 맛있어 보이는 시대가 온 것이다. 심지어 인기가 없어 단종된 옛 … [Read more...] about 탑골음료 특집, 추억에서 돌아온 음료 5
‘82년생 김지영’: 어쩌면 우리의 삶은 문학보다 영화를 더 닮아 있기에
〈82년생 김지영〉 보고 왔다. 지난해엔 이 소설 흉도 좀 보고 그랬는데, 영화를 보고 와선 조남주 작가와 출판사에 새삼 고마운 감정도 드는 게 사실이었다. 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간파하고 이 정도로 집약적인 서사를 만들어낼 수 있던 건 그 자체로 굉장한 능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었던 게 분명하니까. 그러니… 우리 관객들은 작품의 중간중간 노골적으로 깔려있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과 결말부에서 화사한 클로즈업으로 김지영의 손에 들려있던 뜬금 《릿터》마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 [Read more...] about ‘82년생 김지영’: 어쩌면 우리의 삶은 문학보다 영화를 더 닮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