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탓인지 불쾌지수만 한없이 치솟는 요즘! 바삭한 튀김으로 기분전환 어떨까요? 물론 뭐든지 튀기면 두 배로 맛있지만, 정말로 속이 알찬 튀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할게요. 규자카야 모토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224-26 연남동에 위치한 소고기 전문 이자카야. ‘규자카야’라는 이름에서부터 고기의 향기가 나죠! 이곳에서 소개할 튀김 요리는 소고기를 다져 튀겨낸 고로케, 멘치까스입니다. 촉촉한 속에는 육즙이 가득해요. 능이버섯과 소고기 튀김도 훌륭한 … [Read more...] about 숙성 돼지부터 온천 달걀까지! 고품격 튀김 요리 맛집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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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꼰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
여행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꼰대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말에 불편해 하거나, 불쾌해 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유형별로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니, 대처법이라기보다는 사실 정신승리 하는 법이랄까요? 1. 시기, 질투형 젊은 사람이 돈이 어디서 났어? 집이 부자야? 팔자가 늘어졌네. 이런 소리 어디 한두 번 듣나요. 그런 분들 다 결국 부러워서 그러시는 겁니다. 그렇다고 얼굴 붉힐 필요는 없습니다. 우물쭈물하며, 이 돈을 내가 얼마나 힘들게 모았고 … [Read more...] about 여행 중 꼰대를 만났을 때 대처법
지능,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다: 플로리다의 할 이야기
※ Nature의 「Science in court: Smart enough to die?」를 번역한 글입니다. 16명의 형제 중 가장 머리가 나쁜 아이였던 프레디 리 할은 종종 어머니의 폭력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평생을 글을 읽지 못하며 말을 더듬고 어둠을 무서워했습니다. 그의 자매 중 한 명인 다이아나는 법정에서 말했습니다. 할은 성인이었을 때도 정신적으로 아이였어요. 나는 그를 가능하면 바깥세상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었어요. 그러나 세상은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습니다. 1978년, … [Read more...] about 지능, 삶과 죽음의 기준이 되다: 플로리다의 할 이야기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NASA는 수성부터 해왕성까지 모든 행성에 우주선을 보내 왔다. 이제는 명왕성의 차례다. 뉴호라이즌스 탐사선은 2015년 7월 14일 사상 최초로 명왕성 곁을 스쳐 지나갔다.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해 보자. 1. 명왕성(Pluto)이라는 이름은 어떤 천문학자를 기리기 위한 것인가?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퍼시벌 로웰 클라이드 톰보 명왕성(Pluto)의 처음 두 글자는 미국의 천문학자 퍼시벌 로웰의 … [Read more...] about 당신은 명왕성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모든 조직을 보면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컨대 프린터나 팀 서버 관리, 회의록 작성, 가습기 물 채우기, 신입사원에게 회사 시스템 알려주기 같은 것들 말이지요. 이런 것들은 통상 회사 매뉴얼에 적혀있지 않은 비공식적인 것들입니다. 그런데 한 조직의 문화가 어떤가 보려면 사규나 조직도 같은 공식적인 부분보다 이런 비공식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비공식적인 것들이 오히려 회사의 문화를 더 확연히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 [Read more...] about 하기 싫지만,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현지 시사회 반응
제가 자주 놀러 가는 DVDPrime 사이트에서 퍼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 ‘덩케르크(Dunkirk)’ 현지 시사회 반응입니다. ErikDavis @ErikDavis 혼돈스럽고 가차 없이 스릴 넘치며 올해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다. 공예의 마스터 클래스. 개쩐다. 놀란은 또다시 30초 안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인 오프닝 시퀀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것은 계속해서 긴장을 이어가게 한다. 이 영화의 특징은 의도적으로 캐릭터 변화를 배제한 … [Read more...] about 크리스토퍼 놀란의 ‘덩케르크’ 현지 시사회 반응
‘기업기관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생각해볼 점’이란
내가 종사해온 '보안관제'라는 분야는, '관제'라는 단어의 어감에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모니터링, 그러니까 컴퓨터 로그를 지켜보는 일이 주 업무이다. 물론 마냥 지켜보기만 하는 건 아니다. 읽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문제는 로그가 너무 많아서(..) 망치 든 사람에겐 모든 게 못으로 보인다고, '기업, 기관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생각해볼 점'이란 글을 본 순간, '오옷~ 보안관제?' 이러면서 클릭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 범위: 모든 보이스를 커버하는 … [Read more...] about ‘기업기관의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시 생각해볼 점’이란
테이크아웃의 비밀
커피 한잔할까? 맛있게 점심을 먹고 배를 두드리며 다시 사무실로 가려는 와중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하면 할인을 해 준다는 카페의 현수막이 보인다. 보아하니 몇 무리가 줄을 서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머릿속은 이미 아메리카노의 칼로리가 음료수에 비해 매우 낮다는 생각을 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탄산음료 한 잔보다 커피 한 잔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이미 아메리카노 컵을 손에 쥐고 다시 사무실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한 잔당 1,500원이라는 … [Read more...] about 테이크아웃의 비밀
여성복에 숨겨진 성차별: ‘주머니’의 역사
※ 이 글은 Style.Mic에 실린 기사 「The Weird, Complicated, Sexist History of Pockets」를 번역한 글입니다. 주머니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낵이든 전화기든 콘돔이든 거기에 넣어두고 싶은 걸 넣을 수 있을 만큼 크고 튼튼한 주머니는 정말 옷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그런데 특히 여성용 옷에서는 그렇게 긴요한 주머니가 제대로 달려있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오늘은 너무 작아서 쓸모없는 장식용 주머니에 대해, 여성용 옷에만 특히 … [Read more...] about 여성복에 숨겨진 성차별: ‘주머니’의 역사
NL-PD 개론 1
NLPDR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민족해방(National Liberation)-민중민주(People's Democracy)-혁명(Revolution)의 약자요, 제3세계에서 사회주의 체제로 나아가기 위한 혁명의 단계적 방법론을 가리키는 범주다. 이 기초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없이 NL의 역사를 다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의해 때때로 산발적으로 다루어졌던 식민지 문제는 제국주의를 독점자본이 식민모국을 넘어 식민지까지 뻗어 나가는 자본주의 최후의 단계로 정식화한 … [Read more...] about NL-PD 개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