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어김없이 냉면의 계절이 돌아온다. 시원한 육수가 있는 물이냐 비빔이냐, 메밀이냐 전분이냐, 담백하냐 자극적이냐. 냉면은 단일한 이름 아래 상반된 개성을 가진 음식이다. 단순히 더위를 식히는 계절 음식이라기보다, 지역성과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한 그릇의 요약이다. 냉면 종류를 알아보자 냉면으로 유명한 지역을 뽑았을 때 북한을 빼놓을 수 없다. 메밀이 많이 나는 북한에서는 예로부터 냉면이 유명했는데 주로 평양, 함흥, 해주, 원산, 강계 등에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 [Read more...] about 가슴속까지 시원한 전국 냉면 신상 맛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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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놈될”: 시대가 변해도 변함없는 취업 1규칙
처음 회사 면접을 봤던 때가 2005년 가을이었다. 공사 취업을 생각했던 차에 우연한 계기로 삼성전자와 삼양사 두 곳에 지원했고, 운이 좋게도 모두 최종 합격했다. 20년 전 일이지만 지금도 당시 면접장의 공기, 대기하면서 지원자들과 나눴던 이야기, 받았던 질문과 답변, 그리고 면접 참가비까지도 기억한다. 이직마다 거쳤던 면접의 순간 역시 모두 기억한다. 그만큼 취업과 이직 경험이 강렬하기도 했고, 고생해서 얻은 결과여서 잊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스타트업 커리어에 쉼표를 찍고 있지만 … [Read more...] about “될놈될”: 시대가 변해도 변함없는 취업 1규칙
3분에 하나씩 팔리는 ‘남편비누’ 크렘 김예린 대표 “실용성과 미적 감각,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뷰티에서 생활용품까지,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크렘(Crème)이 여름철 남성 바디케어 시장에서 ‘남편비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편비누’는 멘톨 등 냉감 성분을 3~5% 함유해, 샤워 시 아이스팩을 대는 듯한 체감 온도 저감 효과를 제공한다. 강력한 쿨링 효과 덕분에, 무더운 날이면 3분에 1개 꼴로 판매되고 있다. 크렘의 성공은 ‘갑자기’가 아닌, 10년 간 꾸준히 개발해 온 결과물이다. 김예린 대표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쿨링 강도별 비누를 선보인 뒤, 남성 … [Read more...] about 3분에 하나씩 팔리는 ‘남편비누’ 크렘 김예린 대표 “실용성과 미적 감각,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반드시 손절해야 할 팀원 유형 3가지
팀장의 역할 중 하나는 다양한 팀원들을 포용하며 팀을 이끄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포용보다 '손절'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왜일까? 특정 팀원이 다른 팀원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썩은 사과 법칙 '썩은 사과 법칙'이라는 개념이 있다. 사과 상자에 썩은 사과 하나가 있는데 제거하지 않으면 나머지 사과들까지 모두 썩게 된다. 팀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단 한 명의 구성원으로 인해 팀의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성과가 무너질 수 있다. 그렇다면 팀장이 반드시 … [Read more...] about 반드시 손절해야 할 팀원 유형 3가지
숙주의 식욕을 돋우는 ‘기생 곰팡이’
몇몇 곰팡이들은 살아 있는 곤충에 감염된 후 숙주의 행동을 조절해서 자신의 증식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종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좀비 개미를 만드는 곰팡이로, 숙주가 높은 곳에 매달리게 만들어 포자를 높은 곳에서 퍼트립니다. 중국 과학원의 분자 식물과학 센터(Center for Excellence in Molecular Plant Sciences of the Chinese Academy of Sciences)의 과학자들은 누에나방에 감염되는 곰팡이인 번데기 동충하초(cordyceps … [Read more...] about 숙주의 식욕을 돋우는 ‘기생 곰팡이’
국민템 ‘바세린’이 사실은 석유 찌꺼기라고?
누가 샀는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항상 집에 있던 바세린(Vaseline)은 상처 치료, 피부 보습, 각질 제거, 큐티클 정리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만능템’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데, 오죽하면 바세린을 빵에 발라먹는 곳도 존재했다고 한다. 대체 어떤 계기로 이러한 사랑을 받게 된 걸까? 바세린의 역사는 18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83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창업주 로버트 체스브로는 뉴욕대학교 화학과를 전공 후 … [Read more...] about 국민템 ‘바세린’이 사실은 석유 찌꺼기라고?
애매한 정신질환의 경계에서 뉴비들이 알아두면 좋은 5가지
1. 애매한 정신질환의 경계에서 살아가기 정신질환은 스펙트럼이 넓다. 같은 양극성 장애 2형이라고 하더라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고, 약만 먹으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있다. 개인 안에서도 증상의 심각도가 때에 따라 많이 다르다. 나로 예시를 들면, 진짜 심했을 때는 자살 충동이 강한 정도였고 아닐 때는 (그냥 내 기준)평화롭다. 개인적으로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분장애 증상이 있어서 내가 … [Read more...] about 애매한 정신질환의 경계에서 뉴비들이 알아두면 좋은 5가지
환타에 ‘과즙’이 들어갔다고? 유럽 환타는 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인파가 가득한 공항을 홀로 걷는다. 누구를 만나지도, 인사를 나누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한국에 돌아온 지인을 맞이할 신상음료다. 한국에도 이제 ‘환타 멜론’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놀랄까? 입국장의 문이 열리고. 지인은 말한다. 국가가 허락한 신상털이 마시즘. 환타는 멜론보다 스페인 레몬 환타지! 유럽의 환타는 클래스가 다르다 환타를 오렌지로만 알았다면 당신은 코끼리의 발톱만을 본 것이다. 환타는 나라마다 지역마다 특수한 녀석들이 있는데 … [Read more...] about 환타에 ‘과즙’이 들어갔다고? 유럽 환타는 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달리기 싫은 인간의 ‘어쩌다 슬로우 러닝’
평생 자발적으로 '달리기’를 해본 기억이 없다. 학창 시절 가장 싫었던 과목은 체육, 그중에서도 오래달리기는 최악이었다. 출발선에 선 순간부터 초조한 마음과 말을 안 듣는 몸, 쫓기는 기분, 줄 세우는 순위표까지. 그 모든 게 싫었다. 운동회에서 달리기 잘해서 공책이나 연필을 받는 아이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었다. 그렇게 ‘달리기 하위권’ 단골이었던 아이는 자라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도, 지하철 문이 닫힌다는 안내음이 들려도 뛰지 않는 어른이 되었다. 왜냐고? 뛰면 … [Read more...] about 달리기 싫은 인간의 ‘어쩌다 슬로우 러닝’
더 나은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한 3가지
데이터 시각화 차트는 복잡한 날것의 데이터가 가진 메시지를 가시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시각화 차트 하나로는 전달할 수 있는 정보의 한계가 있죠. 더군다나 일분일초마다 수많은 데이터가 쌓이는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해서 인사이트를 도출해야 하는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대시보드입니다. 대시보드는 한 개 이상의 데이터 시각화 차트를 한 화면에 모아서 배치한 화면입니다. 여러 차트를 탐색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데요. 특히 기업에서 사용하는 비즈니스 … [Read more...] about 더 나은 데이터 시각화 대시보드를 만들기 위한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