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X, 드라마틱한 성장 과정 2008년 스페이스X가 창립된 지도 6년이 되는 해, 일론 머스크는 그 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에 휩싸일 때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스페이스X가 지난 6년간 수익 없이 연구·개발비만 지출한 데다가 엄청난 비용을 들인 팰컨 1호의 발사가 3차례나 실패하면서, 모아둔 자금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사업체인 테슬라 또한 예상에 못 미치는 성과로 다음 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할 … [Read more...] about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사활을 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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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나다? 닥터 페퍼의 모든 것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량음료는 무엇일까? 물어본다면 누구나 ‘코카콜라’를 말할 것이다. 또한 그다음으로 ‘펩시’를 이야기할 것이다. 어떤 해가 그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답이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식음료 2021 보고서 발표의 상단에서도 역시 익숙한 브랜드가 장식을 하고 있었다. 1위 코카콜라, 2위 펩시, 3위 레드불, 4위 네스카페, 5위 몬스터 에너지, 6위 스프라이트, 7위 게토레이, 8위 닥터 페퍼… 아니 닥터 페퍼가 왜 나와? 브랜드 가치가 40%나 … [Read more...] about 코로나19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나다? 닥터 페퍼의 모든 것
조성진 같은 천재도 200%의 준비가 필요하다
<KBS 뉴스라인>에서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 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린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며, 그의 공연은 1~2분 만에 표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다. 이 정도면 세계적 ‘엄친아’에 천재라고 불리는 게 당연할 것이다. 무대 위에서 그는 한없이 섬세하기도 하고 폭풍처럼 열정적이기도 하지만, … [Read more...] about 조성진 같은 천재도 200%의 준비가 필요하다
왜 우리는 생산성을 죽이는 회의를 하고 있을까?
직장생활에서 회의란 떼려야 뗄 수 없는 요소이다. 물론 회사마다 회의의 분위기와 성격이 다르겠지만 회의가 없는 직장은 없을 것이다. 지금껏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회의를 했지만 회의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회의는 그저 내게 또 하나의 업무와도 같은 존재였다. 서로 의견을 제시하고 의논한다는 의미와는 달리 내게 회의란 업무를 보고하고 평가받아야 하는 자리였다. 그래서 나는 늘 회의를 위한 준비를 해야 했다. 회의 시간은 내가 주간에 했던 일을 설명하고 나의 업무를 증명해 … [Read more...] about 왜 우리는 생산성을 죽이는 회의를 하고 있을까?
청춘만화에 나올법한 운동부 매니저가 실제로 있을까?
<슬램덩크>는 양아치 고등학생 강백호가 농구를 좋아하는 여학생 채소연에게 첫눈에 반해 다소 불순한(?) 목적으로 농구부에 들어갔다가 농구에 푹 빠져 진정한 농구인으로 거듭나는 성장기를 그린 청춘 만화다. '농구는 잘 모르겠고 그쪽을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런 청초한 눈망울로 쳐다보면 여자인 나도 반할 것 같다. 소연이처럼 예쁘고 청순한 운동부 매니저가 현실에도 존재할까? 키 크고 훈훈한 운동선수들이 땀 흘리며 경기에 열중하고, 그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며 … [Read more...] about 청춘만화에 나올법한 운동부 매니저가 실제로 있을까?
과일과 자취생: 생활의 윤기를 잃어가며
2012년 여름, 과일과의 이별을 예감했다. 평생 안 보고 살지는 않겠지만 우리 사이가 소원해질 정도는 확신할 수 있었다. 주 6일 근무에 세전 월 150만 원의 자취 시절, 앞으로의 연봉을 확신할 수 없을 때였다. 그해 8월 마트에서 내가 수박을 당연하게 지나치는 것이 문득, 당연하지 않았다. 1,000원짜리 햄 쪼가리 근처를 어슬렁대며 생각해 보니 여름의 허리가 꺾이는 동안 수박을 딱 한 번 먹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5월에 친구 결혼식 뷔페에서 먹은 몇 조각이었다. 수박이 … [Read more...] about 과일과 자취생: 생활의 윤기를 잃어가며
수평적 문화가 안되는 조직들의 사례와 해결책
1. 수평적과 수직적으로 해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함 정답은 "소통은 수평적으로, 업무는 수직적으로"이다. 그러나 이걸 구분 하지 못하고 반대로 하는 조직들이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수평적 문화라는 강박에 잡히는 경우다. 리더가 주도적인 가이드를 주어야 하는 경우에도 일일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거나 만장일치 회의를 하는 등 신속하게 최선의 결과를 내지 못할 때 있다. 반대로 구성원들이 합의를 해야 하는 경우에 독단적으로 의사 결정하며 그것이 리더의 카리스마인양 생각하는 … [Read more...] about 수평적 문화가 안되는 조직들의 사례와 해결책
K-POP과 일본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일본에서 활동하는 김성민 교수가 저술한 『케이팝의 작은 역사』는 케이팝이 태동한 1980년대 후반부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독보적인 아티스트로 우뚝 선 현재까지 약 30년의 기간 동안 케이팝의 형성 과정, 케이팝을 둘러싼 음악적, 산업적, 사회적 맥락을 살핀다. '케이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내리려 시도하기보다, 케이팝을 하나의 미디어로 이해하고 그 미디어에 담긴 감각과 스타일은 무엇인지, 또 그것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저자가 일본에서 … [Read more...] about K-POP과 일본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동료와 직원의 차이는 무엇일까?
리더에게 동료는 늘 함께 하는 파트너. 하지만, 직원은 내가 할 일을 나눠 받아 그저 충실히 수행해야 하는 부하에 가깝죠. 문제는 이 두 차이를 구분하여 조직 체계를 다져가거나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애매하게 겉으로 동료라고 하고, 실제 일하는 현장에서는 직원으로 부리는 것이 보통이죠. 동료이고 싶어요. 난 손과 발이 아니라, 눈과 귀가 되려고 한다고요. 수평적 문화를 지향한다는 모 기업은 '동료를 모십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채용을 시작했다. 하지만, 막상 내부를 … [Read more...] about 동료와 직원의 차이는 무엇일까?
400억 투자받은 회사가 중소형 쇼핑몰을 위한 ‘셀러게이트’를 개발한 이유: TWC 윤영선PO 인터뷰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게시판 문의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SaaS 솔루션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윤영선: 더 화이트 커뮤니케이션(이하 TWC)의 윤영선입니다. ‘셀러게이트’를 총괄하는 PO(Product Owner; 제품 총책임자)격이지요. 리: 셀러게이트는 어떤 서비스이지요? 윤영선: 쇼핑몰 사업자들을 위한 통합 상담 솔루션입니다. 쇼핑몰에서 물건이 팔리면 “배송이 안 왔는데, 주문 잘 들어갔나요?”, “하자가 있는데 어떻게 … [Read more...] about 400억 투자받은 회사가 중소형 쇼핑몰을 위한 ‘셀러게이트’를 개발한 이유: TWC 윤영선PO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