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회의》 446호 특집 ‘라이트노벨, 그것이 알고 싶다’의 기획취지를 필자가 공유한 글입니다. 라이트노벨은 다른 장르소설과의 경계가 모호하고 처음부터 분명한 정의가 없었기에 아직까지도 미지의 대상이다. 굳이 정의하자면 “표지 및 삽화에 애니메이션 풍의 일러스트를 사용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대중소설”로 정리할 수 있겠다. 삽화를 넣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라이트노벨 독자들도 있기 때문에 삽화가 장르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이런 정의의 애매함을 … [Read more...] about 라이트노벨,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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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는 채권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본 글은 Oblivious Investor지의 "Do Dividend Stock Funds Belong in Your Portfolio?"를 번역한 글입니다. “배당주 펀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은퇴에 가까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 담아도 될까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배당주 펀드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무엇을 빼낼 것이냐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고배당주 펀드로 채권 펀드를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었다. 분명히 말하지만, 미친 … [Read more...] about 배당주는 채권의 대체 수단이 아니다
출판업자가 말하는 한국의 문고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출판사가 책값을 정하는 방법 우선 책값을 정하는 방법부터 살펴보자. 크게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책정된다. 하나는 책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 즉 원가를 계산하고 판매량을 예측하여 출판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정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서점에 나가서 출간하려는 책과 비슷한 장르 및 비슷한 분량의 책을 일별한 후 그들의 가격과 엇비슷한 범위에서 정하는 방법이다.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일까. 전자가 합리적으로 보이고 후자는 다소 덜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나? 그렇다면 출판사는 어떤 … [Read more...] about 출판업자가 말하는 한국의 문고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영어표현 8가지
미국에서 산지 벌써 5년이 되었다. 아직도 영어로 완벽하게 어우러지기가 힘들다. 그런데 한 2년 동안 학생으로, 3년 동안 디자이너로 굴러다니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은 잡겠더라. 그래서 정리해 보았다. 아래는 디자이너로서 디자인을 발표할 때, 그리고 피드백을 줄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이다. 디자인을 발표할 때 1. Thats a great question! 내 디자인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왜 이렇게 디자인을 했냐고 물어본다. 뭐 난들 알겠는가, 그냥 … [Read more...] about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영어표현 8가지
사람에 지나치게 많이 의존하는 회사
Question 10년 넘게 대기업에서만 근무하다가 최근 중견기업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책임과 권한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하면 그 사람의 일이 되더라고요. 사내 인프라도 열악하고요. 어떤 프로젝트를 하려면 최소한의 투자가 필요한데 그러한 투자에도 인색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성과는 내야 하고. 쪼임은 계속 당하고. 어떻게 해야 하죠? Answer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오랜 기간 '대기업 근무환경'에 익숙해진 분들은 아마 이러한 … [Read more...] about 사람에 지나치게 많이 의존하는 회사
‘쩍벌남’은 이성에게 매력적이다?
최근 '여성, 첫 데이트 시 쩍벌남에게 더 큰 호감 느낀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타났다. 제목의 파격성을 보면 짐작 가능할 것이다. 이 기사는 역시나 곧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과연 네티즌들은 이 기사에 대해 어떤 반응을 나타냈을까? 여러분은 혹시 그 반응들을 예상할 수 있는가? 나는 쉽게 예상했다. 그리고 기사를 클릭했을 때, 내 예상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모든 댓글이 다 예사로운 댓글들이라 할 수는 없었다. 지금부터 네티즌들의 촌철살인(寸鐵殺人) … [Read more...] about ‘쩍벌남’은 이성에게 매력적이다?
어떤 웹 브라우저 쓰세요?
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하루 한두 번씩은 접속하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웹 브라우저. 대부분의 사람들이 웹 브라우저하면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를 떠올릴텐데요. IE를 중심으로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살펴보고 제대로 된 웹서핑을 위한 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사이트가 깨져보이고 로딩이 느린 이유 똑같은 웹사이트를 방문하더라도 어떤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보이는 화면과 … [Read more...] about 어떤 웹 브라우저 쓰세요?
공연, 어디까지 가봤니?
지하철을 탔을 때 열에 아홉은 이어폰을 꽂은 채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음악이 우리 삶 속에 얼마나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실감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르, 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음악을 즐긴다. 카세트 혹은 씨디 플레이어를 통해 음악을 듣던 시기와 비교할 때 스마트폰 그리고 음원의 세대는 너무도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와 유사한 모습이 공연 문화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크나큰 곳에서만 열리는 콘서트가 공연의 전부인 줄 알았던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다양한 … [Read more...] about 공연, 어디까지 가봤니?
아이를 낳는다는 것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아쉬울 게 많아진다는 것 남에게 기대는 것을 약점으로 보는 현대 사회에서는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인연을 끊어버림으로 보복/시정한다. 진상? 인연 끊어. 친구인데 자꾸 당신을 호구 취급하는가? 인연 끊어. 남친이 바람 폈어? 헤어져. 부모가 진상? 연을 끊어.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상황을 비참해 한다. 친구가 그렇게 진상인데 왜 못 끊어? 걔 말고 친구 없어? 남친이 바람을 피웠는데/연락을 안 하는데 왜 그렇게 매달려? 자신 없어? 부모가 그러는데 왜 … [Read more...] about 아이를 낳는다는 것
공부를 돈으로 바꾸는 기술
공부가 돈이 된다고? 이 책은 그렇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이 열심히 공부하지만 이것을 돈으로 만들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냥 배움으로 언젠가 쓸 때는 있겠지가 전부다. 이것을 통해 어디에 적용할까? 어쩌면 배우고 익히면 달라지지 않을까? 이런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요즘처럼 100세 시대에는 한 번 배운 것으로는 평생 살 수 없다. 배우면서 돈으로 만들고를 그걸 반복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다. 써먹을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한 … [Read more...] about 공부를 돈으로 바꾸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