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LSCIENCE의 「Here's why McDonald burgers don't rot」을 번역한 글입니다. 버즈피드(Buzzfeed)에 7가지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햄버거를 유리통에 담아 30일 동안 보관한 것을 촬영한 비디오가 올라온 적이 있다. 30일째 되던 날 몇몇 브랜드의 햄버거는 곰팡이에 뒤덮였으나 (특히 맥도날드 햄버거를 비롯한) 몇몇 브랜드의 햄버거는 첫째 날에 비해 크게 변한 것이 없었다. 이건 새로운 시각적 자료가 아니다. 카렌 한라한(Karen … [Read more...] about 맥도날드 햄버거가 썩지 않는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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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팝콘이 매표소 옆에 있는 이유?
영화관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 영웅들이 나뒹구는 액션 영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 아니다. 영화관 하면 '팝콘'이 먼저 떠오르는 건 기분 탓일까...? 팝콘은 옥수수 곡물을 압력으로 튀겨 만들어낸 간식으로, 영화관 수익의 무려 50%를 차지하는 도구다. 연인, 가족들의 구매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영화를 볼 때 왜 '팝콘'을 사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 것일까? 이러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영화관이 팝콘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 [Read more...] about 영화관 팝콘이 매표소 옆에 있는 이유?
어떻게 자기표현은 사랑 대신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나
※본 글은 더 컷의 How Self-Expression Replaced Love As the Most Important Part of a Marri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2004년 HBO는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최종화를 방영했습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가 분한 자기 중심적인 칼럼니스트 캐리 브래드쇼는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가 분한 천재적인, 그러나 차가운 예술가 알렌산더 페트로스키와 함께하기 위해 파리로 거처를 옮깁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캐리가 아닌 자신의 전시회에만 신경을 쓰고, … [Read more...] about 어떻게 자기표현은 사랑 대신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나
히스 레저의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2008년 1월 22일 히스 레저는 28살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신이 커트 코베인이나 재니스 조플린처럼 27살에 죽을 것 같다는 그의 이야기는 어느 정도 현실이 되었다. 1996년과 1997년 즈음 몇 편의 TV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그는 1999년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에서 주연을 맡으며 인기를 얻게 된다. 그 후 모두가 알 듯 <패트리어트: 늪 속의 여우>, <기사 윌리엄>, <브로크백 마운틴>, <아임 … [Read more...] about 히스 레저의 필모그래피 톺아보기
연인, 부부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연인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have a thing for + 사람 have a crush on + 사람 우리도 이성에게 관심이 있을 때 ~을 좋아하다, ~에게 마음이 있다, ~에 관심이 있다를 'have a thing for + 사람' 를 씁니다. 약간은 간접적인 표현이죠. 근데, 직접적으로 '누군가에게 확 반하다'는 표현은 'have a crush on 사람'입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어느 한 … [Read more...] about 연인, 부부 사이를 나타내는 영어 표현
왜 사람들은 일요일 밤의 화려했던 ‘개그콘서트’를 잊어가고 있을까?
KBS ‘개그콘서트’는 한국 코미디 프로그램 역사에 있어서 전설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셀 수 없는 유행어와 스타 코미디언을 발굴했으며 화제성 있는 개그 코너로 대한민국의 문화 트렌드를 선도했습니다. 그 결과, 코미디 프로그램으로는 보기 드물게 시청률 30%대에 육박하는 프로그램이 되었고 KBS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 상’을 2012년, 2013년 연속 2회 수상하며 그 인기를 직접적으로 증명하기도 했죠. 그랬던 개그콘서트가 최근 1, 2년 새 대중들에게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 [Read more...] about 왜 사람들은 일요일 밤의 화려했던 ‘개그콘서트’를 잊어가고 있을까?
라스베이거스 참사 후, 변하는 것은 없다
※ 이 글은 The Economist에 기재된 「After the massacre in Las Vegas, nothing is set to change」을 번역한 글입니다. 8명이 숨지고 489명이 다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다수당 대표들의 관심은 온통 총기규제 여론을 잠재우는 데 쏠려 있습니다. 만약 스티븐 패독이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무장 드론과 같은 신기술로 사람들을 죽였거나, 혹은 총격범이 중동 출신 … [Read more...] about 라스베이거스 참사 후, 변하는 것은 없다
컨펌받는 삶 혹은 일
화장실에서 손을 닦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내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가? (손을 닦다가 왜 이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베스트는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독한 ‘컨펌’을 받지 않기 때문인 듯하다. 한때는 나도 지긋지긋하게 컨펌만 받는 인생이었다. 허락받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당연한 얘기지만) 회사 가기 싫을 정도였다. 야근하고 밤새는 건 일도 아니었다. 손바닥보다 작은 배너 하나 만들고 상사에게 컨펌받을 때면 텍스트 크기 줄여라, … [Read more...] about 컨펌받는 삶 혹은 일
편리한 성장의 불편함에 대하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쓰네오의 회상과 독백을 통해 전개되는 쓰네오 자신의 성장 서사다. 아니, 그것을 의도한 영화라 하자. 내가 본 것은 성장이 없는 성장 서사의 기만이다. 성장 없는 성장 서사의 기만 장애를 가진 상대와의 연애가 반드시 일방을 강자나 약자로 만들 이유는 없다. 연애뿐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서로가 서로를 소비하고 대상화하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다. 각자가 가진 상이한 결여와 욕망들이 충돌하고 마찰하는 지점에서 서로가 소비되고, 우리는 그것을 … [Read more...] about 편리한 성장의 불편함에 대하여
혜화역의 예쁜 길, 소나무길 맛집 7곳
혜화역 3, 4번 출구 사이로 난 길, '소나무길'을 아시나요? 예쁜 이름만큼이나 아기자기한 맛집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오늘은 그곳의 맛집 7곳을 소개할게요! 호호식당 서울시 종로구 명륜4가 143 소나무길의 일본 가정식을 책임지는 <호호식당>. 두툼한 연어와 깔끔한 플레이팅으로 요즘 엄청난 웨이팅을 자랑하는 곳이죠. 예쁜 빛깔의 질 좋은 연어와 직접 갈아서 나오는 고추냉이의 조합, 여기에 연어알과 성게알까지 더해주면 이건 맛이 없을 수가 … [Read more...] about 혜화역의 예쁜 길, 소나무길 맛집 7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