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전에 「Autobiography of a Yogi」로 유명한 파라마한사 요가난다가 미국의 대공황 시기에 쓴 글을 읽었다. 제목은 「Creating Your Happiness」였다. 놀랍게도 요가난다가 제시한 원칙은 9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인생이나 돈에 대한 오래된 원칙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요가난다의 황금률을 계속 무시하면 삶이 힘들어질 것이다. 요가난다의 「Creating Your Happiness」 전문 번역 버는 것보다 … [Read more...] about 돈과 행복에 관한 요기의 법칙
전체글
소멸에 가까워진 대한민국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전국의 초등학생이 절반으로 줄었다는데...! 벌써 올해가 시작된 지도 2개월이 지나, 3월이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은 ‘3월’ 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싱그러운 봄 날씨, 예쁜 꽃들과 함께 3월에 입학하는 풋풋한 학생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일부 초등학교는 입학생을 맞이하기는커녕 학생이 없어 폐교를 걱정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약 두 달 전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학생이 감소하여 문을 닫은 초∙중∙고 학교는 103개나 되고, 지난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 [Read more...] about 소멸에 가까워진 대한민국 초등학생과 초등학교
우리 지역의 병원이 없어진다면
1. 지역 병원의 폐업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경상남도 동부권에서만 종합병원 2개 기관이 문을 닫았다. 김해 중앙병원은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지역의 필수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으나 부실운영과 무리한 신축병원 건립 실패로 2023년 10월 운영을 중단하였다. 웅상중앙병원은 동부 양산 유일의 응급의료기관이었지만 병원장 별세 후 인수자를 찾지 못해 2024년 3월부터 폐업 상태다. 경남 서부권 농촌 지역에서도 군 내 유일한 응급실이 있었던 새하동병원이 경영난으로 휴업을 반복하다가 … [Read more...] about 우리 지역의 병원이 없어진다면
홋카이도에서만 파는 브라질 국민 음료의 속사정
인파가 가득한 거리를 홀로 걷는다. 누구를 보지도, 인사를 나누지도 않는다. 그가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일본에서 요원이 보낸 새로운 음료다. 그는 홋카이도 특산물이라며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음료를 보내준다고 예고했다.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떨리는 기분으로 상자의 문을 열었다. Guaraná Antarctica, o original do Brasil 아 뭐야? 일본에서 왜 브라질 음료를 보낸 거야? 삿포로가 아니라 상파울루를 … [Read more...] about 홋카이도에서만 파는 브라질 국민 음료의 속사정
기생충을 이용한 뇌 질병 치료가 가능할까?
톡소포자충 (Toxoplasma gondii)은 고양이과 동물을 종숙주로 삼는 기생충으로 중간 숙주의 행동을 조종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과잉 행동을 하고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고양이에 쉽게 잡아먹히게 되는 것입니다. 톡소포자충은 사람에도 쉽게 감염되며 뇌에 숨어서 오랜 시간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인간의 정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별로 좋은 기생충은 아니지만, 과학자들은 … [Read more...] about 기생충을 이용한 뇌 질병 치료가 가능할까?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의 심리
하고 싶은 게 많은 이유에 대한 두 가지 해석 당신이 하고 싶은 게 많은 이유에 대한 첫 번째 해석은, 그냥 유전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게 태어났거나 호기심을 갖는 것이 장려되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도파민 관련 유전자의 변이가 호기심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하죠. ※ 도파민: 뇌에서 보상과 즐거움, 학습 및 동기 부여와 관련된 신경전달물질 즉, 호기심이 많고 이런저런 시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나 경험을 추구하면 보상과 … [Read more...] about 이것저것 시도하지만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의 심리
식탁 위 중국 여행, 서울 중국현지식 맛집 5곳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요리가 발달한 중국. 식재료의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지역별 요리 스타일, 귀빈을 대접하는 연회 요리부터 소담한 가정식까지 스펙트럼도 넓다. 짜장, 짬뽕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중화요리가 아닌, 다양성이 가득한 중국의 현지식을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식탁 위로 떠나는 중국 여행, 중국 현지식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범접할 수 없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감동의 다이닝, 대학로 ‘계향각’ 매장정보 … [Read more...] about 식탁 위 중국 여행, 서울 중국현지식 맛집 5곳
올리브영이 성수역 이름을 구매한 진짜 이유는
싸게 잘 사긴 했는데요 올리브영이 10억 원에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구매했습니다. 올해 10월부터 향후 3년간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역명이 변경될 예정인데요. (※ 다만 구체적인 병기 역명은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 거래가 싸게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성수라는 지역이 가진 상징성이 높게 평가된 것이겠지요. 하지만 왜 하필 성수역일까 의아해하는 시선도 분명 있습니다. 사실 2016년부터 시작된 역명 병기 … [Read more...] about 올리브영이 성수역 이름을 구매한 진짜 이유는
907 기후정의행진,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3년 배출량 격차 보고서」는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탄소중립 목표대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국가는 단 한 곳도 없고, 이대로라면 금세기 말에 3도씨에 가까운 온도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데도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 금융자본은 에너지, 교통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의 전환을 위한 사업에 민간 자본의 이윤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공적 투자와 인센티브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화석연료에 기반한 자본의 … [Read more...] about 907 기후정의행진,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보온병의 시작은 스탠리가 아닌 써모스
시작하기 전에 오늘 소개할 최초의 브랜드는 써모스입니다. 보온병을 최초로 만든 곳이죠. 국내에서는 스탠리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외국에서는 포크레인, 호치키스처럼 보온병을 써모스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1980년대 일본 회사에 매각된 이후 디자인이 조지루시 보온병처럼 바뀐 것 같아 아쉽습니다. 반면 스탠리는 써모스보다 7년 늦게 등장했지만, 클래식 라인을 아직도 출시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럴 때는 어떤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결국 써모스를 구매해서 작년부터 … [Read more...] about 보온병의 시작은 스탠리가 아닌 써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