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전체 티켓 중 50% 이상이 이미 판매되었을 정도로 이번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심지어 평창 올림픽의 굿즈까지 화제에 올라 매진 행렬을 기록할 정도이다. 롱패딩과 운동화는 실시간 검색어에 몇 번이나 오르내리고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유명한 아이템이 되었다. 이쯤 되니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온 국민이 평창 동계올림픽이 코앞에 닥쳤다는 것을 모를 수가 없게 되었다. 2월이면 연초 행사도 줄어들 때고, 우리나라에서 … [Read more...] about 경강선 하나로 올림픽부터 강원도 여행까지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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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조울증 환자의 행동은 얼마나 비슷할까?
※본 글은 Value Walk의 "How market behavior is similar to a person with mental illness"를 번역한 글입니다. 잘 알려져 있듯이, 인간은 무리를 지어 생각을 한다. 그들은 무리를 지어 광기에 빠지는 반면, 제정신을 되찾는 것은 단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천천히 이루어진다. - 찰스 맥케이, 대중의 미망과 광기(1852) 그는 최초의 반사 망원경을 만들었다. 미적분을 고안했으며, 중력의 수수께끼를 풀었고, 운동 법칙을 … [Read more...] about 시장과 조울증 환자의 행동은 얼마나 비슷할까?
단축 URL 서비스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누구나 한 번씩은 긴 URL 주소를 단축시키기 위해 단축 URL 서비스를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어딘가에 공유를 해야 하는데 긴 문자열로 구성된 링크가 거슬리거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에 포스팅을 할 때에도 글자 수를 줄이고 심플한 형태로 보여지기 위해 많은 분들이 단축 URL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도 꽤 자주 단축 URL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단축 URL 서비스들은 도대체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 서비스 특성상 분명 … [Read more...] about 단축 URL 서비스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비밀
커피 전문점을 들어가면,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 클래식풍의 음악과 맵싸하게 퍼지는 커피콩의 향기가 뒤섞이는 것을 두 눈과 귀, 코로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오감의 강렬한 느낌을 경험한 후, 자리를 잡고 나는 다시 주문을 하러 간다. 문득 주문을 하려다 보니 다이어리가 보인다. 다이어리를 보니 벌써 한 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실감하게 된다. 문득 다이어리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충동적으로 들게 된다. 우리가 커피 전문점을 가게 되면, 주문대의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 다이어리의 비밀
“옷을 잘 입는 방법이 있을까요?”
비슷한 글을 몇 번 썼던 것 같지만, 여전히 이런 질문을 받곤 한다. 옷을 잘 입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 중 어디 가서 멋져 보이지 않고 구려 보이고 싶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겠지. 인간은 누구나 남 앞에서 좋아 보이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거야.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도 '옷을 잘 입는다' 혹은 '스타일리시하다' 같은 표현들은 너무 주관적인 평가들이야.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어떤 수치화 된 기준을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그럼에도 자꾸 물어보니 … [Read more...] about “옷을 잘 입는 방법이 있을까요?”
한 가족이 점유한 침대 시장, 지금껏 우리는 속고 있었다?
국내 침대 시장은 독과점 시장이다. 침대 브랜드 하면 떠오르는 딱 두 곳, 시몬스와 에이스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3위 업체인 썰타까지 포함하면 파이는 국내 침대 시장의 절반에 가까워진다. 침대 기술 획득과 시장 진입이 반도체, 디스플레이처럼 까다롭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조금 의아한 수치다. 에이스, 시몬스, 썰타… 모두 한 가족? 1963년 안유수 회장이 설립한 에이스침대는 2002년 장남인 안성호 대표가 물려받았고, 안 회장의 또 다른 회사였던 시몬스 … [Read more...] about 한 가족이 점유한 침대 시장, 지금껏 우리는 속고 있었다?
멋지게 저항하는 ‘지상생활자의 수기’: 최서윤의 『불만의 품격』
청년 세대에 대한 절망과 포기, 자조에 대한 이야기들이 퍼져나갈 때, 청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혹여나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어보고 싶다면 『불만의 품격』(최서윤 저, 웨일북)을 읽어보면 된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최전선에 있는 한 명의 여성이자 청년이 어떻게 온몸으로 이 사회에 살면서 질문을 던지고, 저항하는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그는 저항한다. 그런데 무엇에? 그것은 오랫동안 기성세대가 ‘적’으로 여겨왔던 자본주의 자체도, 독재 정권도, 기타 이데올로기나 사회체제도 … [Read more...] about 멋지게 저항하는 ‘지상생활자의 수기’: 최서윤의 『불만의 품격』
한국 만화잡지는 어떻게 성공했고 어떻게 무너졌나
“앞서 한국 만화는 진정으로 위기인가?”를 통해 한국 만화 위기론은 일본식 잡지 만화체제에 국한된 이야기며, 웹툰 등의 디지털 만화는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또 “왜 일본 만화는 훌륭한가?”에서는 일본에서 만화가 가지는 위상과 엄청나게 많은 인적자원 규모, 그리고 그것을 양성하는 편집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국과 일본의 만화 시장의 차이 두 번째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일본식 잡지 만화 체제의 핵심은 인력풀의 대규모 운용과 인원의 대규모/축차 투입 구조라는 … [Read more...] about 한국 만화잡지는 어떻게 성공했고 어떻게 무너졌나
상용화를 앞둔 바늘 없는 주사기
수년 전부터 MIT 연구팀은 바늘 없는 주사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바늘 대신 주사액을 고속 제트로 분사해 피부를 뚫고 투여하는 방식으로 혈관 내 주사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근육 주사는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입니다. 현실화되면 인슐린 투여를 받아야 하는 당뇨 환자처럼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하는 환자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이어진 연구의 결실로 이제 MIT의 연구자들과 그들이 설립한 스 오프 기업인 포털 기구(Portal … [Read more...] about 상용화를 앞둔 바늘 없는 주사기
‘2018 부실대학’ 발표 후 두 달… 교육부와 대학들 실랑이 속 뒷전이 된 학생들
학자금대출, 국가장학금, 재정지원사업 제한 지난 9월 교육부는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2차연도 이행점검결과‘에서 부실대학으로 선정한 총 12개 대학들에 이와 같은 조처를 내렸다. 평가 기준을 두고 교육부와 해당 대학 간의 갑론을박이 한창인 가운데 정작 학자금 대출과 국가 장학금 제한이라는 경제적 부담을 입게 될 학생들은 뒷전이 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학자금 대출 및 국가장학금이 제한되는 학생들의 숫자를 파악해본 결과 1만 1,887명에 … [Read more...] about ‘2018 부실대학’ 발표 후 두 달… 교육부와 대학들 실랑이 속 뒷전이 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