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ZOYI가 초기에는 오프라인 상점 데이터를 분석했는데, 지금은 채널톡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언제 피봇하신 거죠? 최시원(ZOYI 코퍼레이션 대표): 피봇이 아니고, 두 번째 서비스예요. 하던 건 계속하거든요. ‘워크인사이트’라는 매장분석용 서비스고, 지금도 꽤 괜찮습니다. 최: 그러면 왜 메신저 기반 서비스를 내셨어요? 최시원: 워크인사이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세일즈 난이도가 꽤 있어요. 동네 빵집 같은 곳을 일일이 … [Read more...] about 고객사 회원 가입률 3배 늘린 채팅 상담 툴, ‘20만’ 고객 노린다: 채널톡 최시원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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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거장이 체화한 회화 전통을 영상으로 구현한 역작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를 리뷰하는 건 마치 셰익스피어의 햄릿, 미켈란젤로의 시스틴 성당 그림에 관해서 이야기하겠다는 것만큼이나 부질없게 느껴진다. 뛰어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누구나 다 한마디씩 했고, 훌륭한 리뷰가 넘쳐나는데 나도 한마디… 해봤자 허접스러운 한 줄을 더하는 것 같은 기분. 그럼에도 〈아이리시맨(The Irishman)〉은 뭐라고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욕심이 나게 하는 그런 작품이다. 거장 스코세이지 감독이, 최근에 다시 주목받는 지미 … [Read more...] about 〈아이리시맨〉, 거장이 체화한 회화 전통을 영상으로 구현한 역작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밖에 나가기 춥다면, 지하철역 내부 카페 4
카페로 출근하는 월요일. 비가 내리는 날에는 커피의 향이 짙어진다는 사실을 하늘도 아는 걸까?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가 커피잔을 들 시간임을 알려준다. 문제는… 오직 문제는 내 손에 우산이 없다는 것뿐이다. 뭐야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날씨가 괜찮았잖아. 이대로 나갔다간 100% 감기다. 커피콩을 볶는 냄새는 분명 나는데 나갈 수가 없다니. 그때 한 남자가 쭈뼛쭈뼛 다가오며 말을 건넨다. 촉이 왔다. 이놈의 유명세. 마시즘 독자셨구나. 그는 말한다. 닌텐도 스위치 미개봉 사러 오신 … [Read more...] about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밖에 나가기 춥다면, 지하철역 내부 카페 4
너무 재미있어서 번역해야만 했던 도시 괴담 3편
이전 인터넷 도시 괴담 포스팅에서 영어권 인터넷에서 크리피파스타(Creepypasta)라고 일컬어지는 괴담을 다룬 바 있습니다. 전에 소개한 '슬렌더맨(Slenderman)' 같은 경우는 어떠한 하나의 괴담이라기보다는 대체 현실 게임(Alternate Reality Game, ARG)이라고 하는 인터넷 게임의 소재에 더 가깝습니다. ARG는 누군가 현실 세계에서 어떤 가상의 상황을 가정한 후 다른 유저들이 그것에 상상을 덧붙여나가는 놀이인데요, 그 형식도 예를 들어 리플을 다는 등의 정해진 … [Read more...] about 너무 재미있어서 번역해야만 했던 도시 괴담 3편
요새 일잘러는 다 이거 써요, 궁극의 생산성 도구 ‘노션’ 뽀개기!
요새 일 잘한다는 사람들은 다 이걸 쓴다고 합니다. 혜성처럼 나타난 생산성 도구, 노션(Notion). 궁극의 생산성 도구이자, 에버노트와 트렐로, 구글독스를 대체할 유일한 강자죠. 근데 난 예전에도 생산성 도구 얘기 많이 들었는데? 그쵸, 이미 세상에는 수많은 생산성 도구가 있죠. 하지만 그중에서 정말로 잘 쓰는 도구가 있나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두고두고 꺼내서 쓰는 도구가 있나요? 결국 직장인은 다시 수첩과 펜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딱 내 마음처럼 깔끔하고 정리 잘 되면서도, … [Read more...] about 요새 일잘러는 다 이거 써요, 궁극의 생산성 도구 ‘노션’ 뽀개기!
1950년대 워런 버핏의 50% 수익률에서 배워야 할 교훈
※ Grahamites의 「Case Study: Buffett's 50% Edge Against the Dow in the 1950s」를 번역한 글입니다. 워런 버핏은 100만 달러 정도의 소액을 투자한다면, 연평균 50% 이상의 수익률을 확실하게 올릴 수 있다는 말로 유명하다. 또한 자신의 최고 10년은 소액의 자금으로 5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던 1950년대라고 말한다. 버핏은 『워런 버핏 평전(Of Permanent Value: The Story of Warren … [Read more...] about 1950년대 워런 버핏의 50% 수익률에서 배워야 할 교훈
‘인문 뉴딜’을 제안한다
인간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 톨스토이의 이 질문을 지금 제기하면 한가하고 물정 모르는 소리라며 타박받을 일이다. 고쳐 묻자. 서울 아파트는 얼마 정도의 가격이 적당한가. 나는 부동산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왜 이에 대한 논의가 거의 없는지 의문이다. 기준이 있어야 비싸다 아니다 말을 할 거 아닌가. 기준이 있어야 사실 이 정도 금액이 적정한데 지금은 너무 올랐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우문일지도 모른다. 시장에서 가격이 이미 모든 걸 말하지 않는가. 가격은 그 가격에 거래되었음을 … [Read more...] about ‘인문 뉴딜’을 제안한다
신입의 전화 업무, 그 공포스러움에 대하여
전화벨은 두 번 이상 울리지 않게 해주세요. 홍보 대행사 인턴으로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가장 처음 들은 말이다. 전화 뭐 그까짓 거 받으면 되지. 인턴 자리로 전화가 얼마나 온다고. 우리 팀 전화가 아니어도 당겨 받으세요. 얼마 후 알게 됐다. 전화를 잘 받으라는 말의 의미가 비단 나에게 오는 전화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단 걸. 모든 선배의 내선 전화벨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말. 왜 내가 다른 사람 전화를 받아야 하지? 직장이라는 곳에 처음 발을 들인 당시엔 이해가 되지 않는 낯선 … [Read more...] about 신입의 전화 업무, 그 공포스러움에 대하여
직장인이 펭수에게 열광하는 이유
※ 방송학 전공자인 글쓴이가 펭수 덕질을 하다가 사심으로 펭수 영상 분석을 하게 된 내용입니다. 펭-하!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내가 대체 왜 이 나이에 펭수 영상을 보고 웃다 울다 하는 걸까. 주책이다. 그런데, 어라? 나만 그런 게 아닌가? 댓글을 보니 나이 인증이 이어진다. “44살에 펭수에 빠져서 덕질 중이에요. 시간 날 때마다 유튭 들어가서 펭수 보며 울고 웃고 아주 쌩쇼 중입니다.” “35세 직장인입니다. 애 없습니다. 펭수 마음으로 품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직장인이 펭수에게 열광하는 이유
머리 좋고 똑똑한 친구들을 의미하는 영어 슬랭을 알아보자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머리 좋고 아는 것이 많은 친구들을 가리키는 슬랭들을 모아보았습니다. brainy 머리가 좋고 총명한 사람들을 smart하다고 하죠. 이러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형용사로 brainy라고 합니다. brain이 머리(뇌)니까 외우기 쉽습니다. I like to date brainy partners who can challenge me intellectually. 나를 지적으로 자극하는 똑똑한 파트너를 만나고 싶어. 참고: 영어로 성별을 … [Read more...] about 머리 좋고 똑똑한 친구들을 의미하는 영어 슬랭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