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8년차 게임업계인, 90년대 게임개발의 추억을 말하다 에서 이어집니다. 꿀위키가 고발하는 게임업계, 그 진실은? 리승환 : 제가 뭐 엄청 많은 사람들을 만나본 건 아니지만, 게임 회사 사람들이 힘들다는 게 좀 엄살이 심해 보이기도 합니다. 신성일 : 우선 개고생 맞기는 해요. 예전에는 돈이 없고 배고파서 혹사였죠. 돈이 생긴 다음부터 배는 고프지 않지만, 밤새서 일하는 건 마찬가지이거든요. 여기다가 그 때 전혀 없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조직 규모가 … [Read more...] about [인터뷰] 18년 게임 개발자, 게임업계가 처한 현실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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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90년대, 굿바이 동급생
나와 동급생 90년대 후반, 컴퓨터가 가정에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때의 일이다. 나는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고 방과 후에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그 집 안방에는 컴퓨터가 고이 모셔져 있었다. 친구는 의가양양하게 컴퓨터를 켜서 어떤 게임을 보여주었다. 이거 해봐. 우리 오빠가 깔아놨어. 자세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이미지만은 생생하다. 800*600의 둥근 모니터 안에서 선생은 음란하게 다리를 꼬았다. 비치는 회색의 스타킹 안으로 속옷이 보인다던가, 커다란 엉덩이가 끼어서 … [Read more...] about 굿바이 90년대, 굿바이 동급생
박근혜의 우울한 정부: 내각성 밀리언 비리
무엇보다도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모든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 국회 상임위별로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문제가 해결된다. - 2005년 3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정말로 일을 해야 할 사람들이 청문회 과정 등을 지켜보며 오히려 나서는 것을 기피하게 될까 걱정된다. - 2013년 1월,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 ㅍㅍㅅㅅ가 궁서체로 지지해 마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 준비된 대통령 박근혜. 그의 내각은 역시 굉장했다. 다른 정부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화끈한 인선. 까도 … [Read more...] about 박근혜의 우울한 정부: 내각성 밀리언 비리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개드립 : 한국 – 대만전 개드립 모음
이렇게 대한민국의 WBC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야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가오는 프로야구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View the story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개드립 : 한국 - 대만전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개드립 : 한국 – 대만전 개드립 모음
변희재 – 낸시랭 토론 개드립 모음
친노종북포털 daum 퇴출을 외치는 변희재 선생님과, 청담동 아방가르드의 아이콘 낸시랭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 슬픈 토론의 반응들은... [View the story "변희재 - 낸시랭 토론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변희재 – 낸시랭 토론 개드립 모음
[떡밥 풀어주는 남자] 김종훈 장관 후보자 사퇴, 야당 때문인가, 자업자득인가
새 정부 출범에서 장관 인선은 언제나 문제를 낳기 마련이다. 박근혜 정권도 다를 바 없었는데, 캡콜드님이 이를 하나의 플로우차트로 잘 설명했다. 이번 인선에서 가장 이슈가 된 인물은 미래창조과학부(?) 김종훈 장관이다. 그는 장관 인선이 되자마자 각종 문제로 도마에 오르기 시작했다. 되도록 공정을 기하고자 했으나, 찾으면 찾을수록 막장스러운(…) 자료가 넘쳤기 때문에, 1회 ‘떡밥 풀어주는 남자’는 그리 좋은 소리를 할 것 같지 않다. 1. 어눌한 한국어와 미국에 … [Read more...] about [떡밥 풀어주는 남자] 김종훈 장관 후보자 사퇴, 야당 때문인가, 자업자득인가
게임과 심리학(4) 게임이 우리에게 미치는 이로운 영향들
[게임과 심리학] 1. DOOM이라는 이름의 ‘재앙’, 그리고 그 뒷이야기 [게임과 심리학] 2. “봤으니까 때리겠지” 게임이 폭력을 유발한다는 주장의 이론적 근거 [게임과 심리학] 3. 인과성의 무거움 – 게임과 폭력 연구의 역사 에서 이어집니다. 독자 여러분은 어렸을 적 동네 오락실 출입문에 뭐라고 쓰여 있었는지 기억하는가? 아마 대놓고 ‘오락실’이라고 써놓은 곳도 있었겠지만, 다른 순화된 아름다운(?) 이름을 사용하는 곳도 종종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 가장 … [Read more...] about 게임과 심리학(4) 게임이 우리에게 미치는 이로운 영향들
죽기 좋은 날(Good day to die)
휴지야, 난 죽는 게 무서워. 어렸을 때부터 쭉 죽는 게 무서웠어. 평소 꽤 강한 성격이던 팀원이 회식자리에서 내게 그런 말을 했을 때 좀 충격이었다. 당장 내일 죽을 것처럼 술을 마시는 사람들 틈에서, 꼬막과 홍합 껍데기가 널브러진 술집 탁자 위에서 흘러나온 말이어서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죽으면 모든 게 끝이 아니냐고, 그렇게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나도 꼬인 혀로 되받아치긴 했지만, 대뇌피질을 알콜로 절이지 않더라도 우리는 누구나 죽음이 무섭다는 것을 쉽게 고백할 수 있다. 그 … [Read more...] about 죽기 좋은 날(Good day to die)
[게임과 심리학] 3. 인과성의 무거움 – 게임과 폭력 연구의 역사
[게임과 심리학] 1. DOOM이라는 이름의 ‘재앙’, 그리고 그 뒷이야기 / [게임과 심리학] 2. “봤으니까 때리겠지” 게임이 폭력을 유발한다는 주장의 이론적 근거에서 이어집니다. 게임 책임론의 패배 1편에서 이미 언급했듯, 게임이 공격성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대두한 이래 몇몇 게임들이 법정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분명했다. 게임 비판론자들은 명백히 ‘패배했다’. 2005년에 있었던 [ESA, VSDA, and IRMA 대 Blagojevich] … [Read more...] about [게임과 심리학] 3. 인과성의 무거움 – 게임과 폭력 연구의 역사
WBC 한국 – 네덜란드전 개드립 모음
한국이 네덜란드에게 야구를 5:0으로 지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슬픔을 개그로 승화시키는 아름다운 트위터리안들이 있었으니... [View the story "WBC 한국 - 네덜란드전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WBC 한국 – 네덜란드전 개드립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