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가 꼭 ㅇㅇ해야하는 ㅇㅇㅇㅇ] 한때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칸을 온통 뒤덮던 제목들의 기본 포맷이다. 참으로 많기도 했다: <열세 살 전에 익혀야 할 아름다운 품성 38가지> <서울대를 꿈꾸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56가지> <2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41> <30대에 꼭 알아야 할 내집마련법 46><은퇴하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취해야 할 50가지 필수 … [Read more...] about 베스트셀러라는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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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또 하나의 약속>을 봐야 하는 이유
영화 <변호인>과 노무현의 실제 모습 영화 <변호인>의 말미에 ‘송변’이 달려드는 전경들 앞에서 시민 동지 여러분을 부르짖으며 용감하게 맞서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속에서 송 변호사는 구속되고 그를 변호하고자 수십 명의 변호사가 출석하는 것으로 영화가 마무리되는데 이 부분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 송변 (노무현)은 그날 구속되지 않는다. 1987년 2월 7일 부산에서는 부마항쟁 이후 최대를 헤아리는 인파가 고문으로 숨져간 부산의 아들 박종철을 추모하기 위해 거리로 … [Read more...] about 우리가 <또 하나의 약속>을 봐야 하는 이유
남편감으로 보는 휴대폰 브랜드 분석
1. 아이폰: 왠지 끌리고 세련됐지만, 외국물을 오래 먹어 한국 생활을 무지 못한다. 2. 갤럭시: 능력은 좋지만 투박하다. 패션 센스가 꽝인 시계를 즐겨 차고 허세가 넘친다. 3. G: 딱히 모난 건 없는데, 참 없어 보인다. 만나다 보면 은근 나사 풀린 느낌이다. 4. 베가: 크고 아름답다. 버스를 타고 다니는 알뜰함도 있다. 5. 소니: 잘 생기고 노래를 잘 한다. 왕년에 잘 나갔다고 하지만 현재는 가산만 탕진하는 중. 6. 노키아: 왕년에 잘 나갔는데, 친구 잘못 … [Read more...] about 남편감으로 보는 휴대폰 브랜드 분석
당신이 돼지 비계를 먹어도 되는 3가지 이유
요즘 어디서 이런 고기 사면 비계는 다 떼어내고 먹을 것이다. 남편이 이런 고기 사오면 일단 마눌에게 큰 욕을 먹고, 이렇게 비계를 많이 달아서 주는 정육점 아저씨가 그 다음 순서로 욕을 먹을 것이다. 돼지 비계를 위시한 동물성 지방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기 때문이다. 아래 기사에서처럼 돼지 비계를 유독 좋아하기라도 하면 '화성인'으로 등극할 정도의 취급을 받기까지 한다. 아래의 아가씨는 남은 돼지 기름을 생수통에 담아 집에 가져가 밥에 비벼먹거나 요리에 쓴다고 한다. … [Read more...] about 당신이 돼지 비계를 먹어도 되는 3가지 이유
만능줄기세포 발견이 알려주는 5가지 가르침
1. 전혀 새로운 돌파구는 외부에서 찾을수도 있다 사실 이런 미친 연구를 처음 시작한 것은 오보카타씨가 응용화학부 출신이었고, 미쿡에서 연수받은 랩도 Charles Vacanti 와 같이 조직공학의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즉 발생학이나 생물학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면 이런거 처음 해보겠다고 하면 “……저기염 동물과 식물의 차이를 아세염?” 부터 시작해서 한참 잔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 즉 좀 심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멋모르고’ 덤벼들려면 좀 무식해야 … [Read more...] about 만능줄기세포 발견이 알려주는 5가지 가르침
만능줄기세포 STAP에서 배우는 올바른 과학 정신
"유별난 주장을 입증하려면 유별난 증거가 필요하다" Extraordinary claims require extraordinary evidences 오보카타씨의 논문을 보면서 계속 느낀 것은 "이제 믿을 테니 실험 작작하란 말이야!"였다. 대개의 논문들을 읽으면서 '훗~ 겨우 이정도 일하고 이런 걸 주장한단 말야? 뻥치시네~' 하는 생각이 드는 것과는 전혀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오보카타&동료들도 처음부터 이러고 싶어서 그랬겠느냐는 거다. 아마 이전 논문 … [Read more...] about 만능줄기세포 STAP에서 배우는 올바른 과학 정신
현직 교사의 핀란드 고등학교 체험기
핀란드 교육박람회에서, 학교방문 일정으로 핀란드 야르벤빠(Järvenpään Lukio) 고등학교에 갔다. 북유럽의 학교들은 건물 구조부터 우리와는 매우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우리의 학교들은 천편일률적으로 옆으로 길게 펼쳐진 직사각형 건물구조지만 덴마크-스웨덴-핀란드의 학교들은 저마다 다르다. 학교의 물리적 환경 면에서 이들 학교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비하면 우리의 학교는 흡사 감옥을 방불케 한다 하겠다. 내용과 형식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법이어서 우리의 학교는 교육의 내용적 측면에서도 … [Read more...] about 현직 교사의 핀란드 고등학교 체험기
MIT 교수가 말하는 올바른 공부 습관 10가지
※ 편집자 주: 위 컨텐츠는 유유출판사의 의뢰에 따라 원고료를 받고 작성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조지 스웨인은 35년간 자신의 모교 MIT와 하버드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가르쳐 온 선생이었다. 열다섯 살에 MIT에 입학할 정도로 공부에 천재적 소질을 보였던 그는 이들 명문대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가 발견한 사실은 미국에서도 가장 뛰어난 두뇌를 가진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점이었다. 스웨인은 공부를 할 때 학생이 알아야 … [Read more...] about MIT 교수가 말하는 올바른 공부 습관 10가지
소치 비켜! 한민족 위대함 뽐낼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제안
소치 올림픽 개막식은 감동적이었다. 대국 러시아의 기개를 살린 대형 공연이 펼쳐졌으며, 차이코프스키 등 러시아가 자랑하는 음악이 그 선율을 뽐냈다. 그러나 그런 대국 러시아의 역사도 세계를 호령한 고조선, 중원을 지배한 고구려, 문화를 꽃피운 백제 등 반만년간 세계를 이끈 한민족에 비하면 초라하다 하겠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등의 음악가는 이미 고인이 된 반면, 한국은 한류를 통해 현재의 세계 음악계를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평창 올림픽의 개막식은 소치 올림픽보다도 훨씬 … [Read more...] about 소치 비켜! 한민족 위대함 뽐낼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제안
영원한 개척자를 꿈꾸며
『영원한 개척자를 꿈꾸며』(약간 의역이다.) 혹은 영어로 『pursuing the endless frontier』는 필자가 운영하는 블로그 이름이자, 작년에 별세한 MIT 前총장 찰스 M. 베스트의 에세이집 제목이기도 하다. 베스트 총장은 제임 기간동안 기초 연구 및 교육 강화, 필요에 기초한 장학금 지급과 학내 구성원의 다양성 유지를 위해 노력했고, 무엇보다 MIT의 온라인 강의 공개 프로젝트인 Open Course Ware의 도입에 큰 역할을 했다. 사실, 이 블로그 이름은 교육 … [Read more...] about 영원한 개척자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