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중에는 회사 자체의 홍보보다 소비자가 더 많은 홍보를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LG나 오뚜기 같은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뜻처럼 더 많이 가진 자가 더 많은 선행을 하는 착한 기업은 소비자가 먼저 이를 알아내고 홍보해 주는 법입니다. 오뚜기 라면을 응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오뚜기의 함태호 회장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글의 순서] 함태호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오뚜기 정규직 채용 이슈 함태호 회장의 … [Read more...] about 오뚜기 함태호 회장, 선천성 심장병 후원과 착한기업 오뚜기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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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당했을 때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처방법과 그 외의 것들
이 글의 구성 피해자의 대처방법 주변인·타인의 대처방법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의 정보 *글에 나온 모든 센터와 자료, 참고 글 등의 정보는 글의 하단에 첨부. 피해자 본인의 대처. 1. 자신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정신이 드는 즉시 해바라기 원스톱센터로 연락하세요. 그냥 동네 병원을 가는것 보다는 센터에 연락을 취해 가까운 원스톱센터(병원과 연계되어있음)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성폭력 키트가 구비되어 있고 피해자가 정신이 없더라도 … [Read more...] about 성폭행을 당했을 때의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대처방법과 그 외의 것들
‘세월호 팔찌’ · ‘농사펀드’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세월호 팔찌' · '농사펀드'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크라우드펀딩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잠겨있을 때 김현호 성공회 신부가 크라우드펀딩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를 찾았습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억해야 진실을 마주칠 기회가 주어지고 변화의 기적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김 신부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억 팔찌를 만들어 나누자’는 프로젝트를 제안했습니다. 이 뜻에 5만여 명이 동참했고 8차례 … [Read more...] about ‘세월호 팔찌’ · ‘농사펀드’ 이웃을 위한 십시일반
야구발전, 낙수가 아닌 분수효과를 노려라
경제·경영 관련 용어 중 낙수효과란 말이 있다. 대기업의 수출 및 실적 증대, 고소득자의 소비증대 등이 중산층 및 저소득층까지 영향을 미쳐 전체 경제가 발전한다는 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한국의 경제가 세계 10위권 경제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낙수효과 덕분이었다. 대단한 공부를 한 사람은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낙수효과는 아직 미개발되었거나 개발 초기단계인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단기적으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노릴 수 있는 … [Read more...] about 야구발전, 낙수가 아닌 분수효과를 노려라
‘503호’는 채무 인정 안 하는 뻔뻔한 빚쟁이
'서울구치소 503호 수감자'를 놓고 말들이 많다. 박 전 대통령에게 이런저런 특별대우가 제공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기 때문이다. 구치소 측은 '특혜는 없다'며 부인하면서도 503번 수용자의 수감생활에 대해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예우'와 '특혜', 뭐가 다른가 '503호'가 배정받은 독거실(독방)의 면적은 10.6m²(3.2평). 일반 독거실(6.56m² 또는 5.04㎡)에 비해 훨씬 넓다. 방 내부도 다르다. 싱크대, 매트리스, 샤워기, 차단문이 달린 화장실 등 일반 독거실에는 … [Read more...] about ‘503호’는 채무 인정 안 하는 뻔뻔한 빚쟁이
부모 입장에서 정리한 안철수식 학제 개편의 폐해
안철수식 학제 개편의 폐해를 부모 입장에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초등학교 입학 시 7살에 초등 입학을 하게 개편되면 시행 당시 7살, 8살이 동시에 입학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 아이들은 입시, 취업 경쟁률이 두 배가 되는 암흑의 세대가 됩니다. 안철수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4년 동안 15개월 간 출생자를 입학시킨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12년 1~12월생이 입학하는 게 아니라 1년차: 12년 1월~13년 3월생 2년차: 13년 4월~14년 6월생 3년차: … [Read more...] about 부모 입장에서 정리한 안철수식 학제 개편의 폐해
주한미군, 이제는 철수할 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두 나라, 단일 국가로는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두 나라, 미국과 겨룰 만한 경쟁국이자 강대국. 이 모든 나라가 아시아에 모여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아시아를 순방했을 때 단연 미국의 관심을 독차지한 나라는 이곳에서 가장 가난한 북한이었다. 군사, 정치, 경제적으로 전 세계에서 견줄 만한 상대를 찾기 힘든 초강대국 미국이 도대체 왜 이 가난하고 고립된 변방의 작은 나라에 발목이 잡혀 … [Read more...] about 주한미군, 이제는 철수할 때
자아성찰에 관한 이야기
오늘은 수학과는 거리가 먼, 그렇지만 한번 즈음 다뤄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를 예전에 하고 싶었지만, 얼마 전까지 여름학기를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터라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다. 최근에 삼성에서 Software 역량에 대해서 통렬한 자아 성찰 혹은 셀프 회초리를 들었다고 하여, 회자가 된 적이 있다. 그리고, 오늘(2016년 7월 6일)에도 한 차례 더 신랄 자기 성찰을 했다 하여, 페이스북 친구분들이 피딩을 해주셨다. 혹시라도, 해당 기사들이 궁금하시다면 … [Read more...] about 자아성찰에 관한 이야기
친노세력과 박사모
적극적 친노-친문세력(이하 친노세력)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문재인을 지지할 수 없다는 의견이 여전히 눈에 띈다. 이런 의견을 가진 이들은 심지어 친노세력과 적극적 친박세력(이하 박사모)이 다를 것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물론 적극적 친노세력과 박사모의 행태는 구조적으로 유사한 면이 없지는 않다. 예컨대, 해당 담론 내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정치 행위들이 특정한 상징에 대한 “애정”을 기반을 두고 있는 상태로 비교적 적극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그렇다. 그런데 이들 양 … [Read more...] about 친노세력과 박사모
장애를 극복한다는 것: 샘 블룸의 이야기
1. 포토에세이 『펭귄 블룸』의 앞머리를 보면, 블룸 가족과 함께 지내는 까치인 ‘펭귄’이 한 금발 여성의 어깨에 앉아 다정하게 부리를 내밀고 있다. 눈을 감은 중년 여성의 얼굴은 퍽 평온해 보인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머리 위로 크고 흰 글씨가 쓰여 있다. For Sam. 샘(Sam)은 그녀의 이름이다. 그녀는 이 책의 저자인 캐머런 블룸의 아내, 샘 블룸이다. 사실 그녀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는 것은 사실 책의 줄거리를 거의 다 이야기하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녀는 … [Read more...] about 장애를 극복한다는 것: 샘 블룸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