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투수의 희귀함과 소중함 좌완 강속구 투수는 지옥에서라도 데리고 온다는 야구계의 격언이 있다.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보다 그 수가 적다. 당연하게도,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선수 역시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는 선수보다 적다. 한국프로야구도 마찬가지인데, 개인 통산 100승 이상을 기록한 투수 중 좌완은 송진우가 유일하다. (역설적이게도, 그 단 한 명의 좌완이 개인 통산 역대 최다승인 210승의 주인공이다.) 이런 희귀함 때문인지, 야구에서 뛰어난 좌완과 좌타자의 가치는 매우 높다. … [Read more...] about 우완정통파 선발투수 멸종위기
스포츠
한화야, 트레이드라도 좀 잘해라!!!
지난 주 야구계 최대 이슈는 트레이드였습니다. 겨우 하루가 조금 더 지났을 뿐인데 이 트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차가워진 것을 보면 이 트레이드가 판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언론과 팬들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이 트레이드를 한화의 뻘짓이라고 규정합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대수, 한화 내야에 소중한 존재 이대수는 3할을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유격수임에도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고 프로야구 전체를 보더라도 특출난 … [Read more...] about 한화야, 트레이드라도 좀 잘해라!!!
월드컵 평가전 4:0 패 개드립 모음
used only to accompany fashions that were otherwise in darker hues louis vuitton taschenAre denim jackets still in fashion … [Read more...] about 월드컵 평가전 4:0 패 개드립 모음
첫 ‘최동원상’을 향한 레이스: 양현종 vs 벤덴헐크
한국프로야구에는 없지만, 미국과 일본의 프로야구에는 있는 수많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명예로운 상'이다. 미국과 일본은 각국의 전설적인 선수인 사이 영과 사와무라 에이지를 기리며 '사이영상'과 '사와무라상'을 제정해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10개의 골든글러브 중 하나를 수여해왔다. 무려 10명에게 수여하는 상 중 하나가 시즌 최고의 투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였다. (물론, 투수가 MVP를 수상할 수는 있지만, … [Read more...] about 첫 ‘최동원상’을 향한 레이스: 양현종 vs 벤덴헐크
유럽 축구의 거장 카를로 안첼로티 인터뷰
역자 주: 카를로 안첼로티는 AC밀란, 첼시, 파리생제르망,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을 모두 맡아본 톱레벨 감독이지만 유럽 축구팬이 아니면 그의 이름을 잘 모를거다. 첼시 시절 TV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전임자인 무리뉴의 세련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과 대조됐다. 멍해보이고 억울해보이는 표정. 통통한 배. 추리닝 차림 등등. 근데 저게 다 계산일 수도 있다. 안첼로티야말로 감독계의 능구렁이라는 얘기다. FT의 사이먼쿠퍼가 지난 1월 안첼로티를 인터뷰하고 냈던 기사다. 보통 유능한 감독이라도 자신의 … [Read more...] about 유럽 축구의 거장 카를로 안첼로티 인터뷰
열혈만화의 발전사: “내일의 죠”에서 “슬램덩크”로
열혈은 일본만화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열혈(熱血)의 한자 뜻을 그대로 읽으면 '뜨거운 피'다. 뜨거운 마음, 정신 쯤으로 읽으면 좋겠다. 그런데 만화에서 열혈하면 떠오르는 느낌이 있다. 오래된 CF인데, 일본 위성채널의 CF. 투수는 마구를 던지다가 손톱이 나가고, 뼈가 부러진다. 마구는 엄청 거대하게 보여 타자를 압도하고, 포수는 공을 잡지 못해 맞고 쓰러진다. 뭐 이런 식의 전개를 보면 우리는 열혈을 느낀다. 열혈의 상징 <내일의 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또 … [Read more...] about 열혈만화의 발전사: “내일의 죠”에서 “슬램덩크”로
슬램덩크 세대 열혈 스포츠 만화의 귀환 “겁쟁이 페달”
미소년으로 열혈만화의 공식을 바꾼 슬램덩크 우리나라의 90년대를 풍미한 소년 만화잡지가 있었다. 바로 서울문화사의 <아이큐점프>, 대원씨아이의 <소년챔프>다. 라이벌 같은 두 만화잡지에는 각각 일본의 학원 스포츠 만화가 연재되고 있었는데, 그 이름도 유명한 <4번타자 왕종훈>(원제: 4P 다나카군)과 <슬램덩크>이다. <슬램덩크>는 익히 알다시피, 타고난 신체조건을 가진 천재 '강백호'가 주인공으로,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잘 보이려는 … [Read more...] about 슬램덩크 세대 열혈 스포츠 만화의 귀환 “겁쟁이 페달”
만화 H2의 실제 주인공, 기요하라와 구와타
만화 'H2'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야구 만화입니다. 소위 말하는 슬램덩크 세대 중에서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보신 만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히로와 히데오, 이 두명의 천재 야구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는 H2는 실제 야구 선수를 모델로 한 것입니다. 만화속에선 두 친구가 서로 라이벌로 대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다보면 신이 이 둘의 대결을 보고 싶어하는게 아닐까라는 얘기가 종종 등장하죠. H2의 작가인 아다치 미츠루는 바로 이들의 대결이 보고 싶어서 그린 … [Read more...] about 만화 H2의 실제 주인공, 기요하라와 구와타
LG 트윈스와 뉴욕 닉스의 평행이론
한 스포츠 팀이 있다. 90년대에 매우 잘 나가던 팀인데 연고지 운도 좋아 하필이면 가장 큰 도시를 홈으로 두기도 했으며, 스타일이 확실한 경기를 하면서 팬도 많았고 씀씀이도 넉넉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와 잘 나가던 팀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프런트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로 팀을 시원하게 말아먹기 시작했다. 레전드 선수를 트레이드 하면서 받아온 선수들은 시원치 않았고, 유망주는 뽑는 족족 망했다. 빅마켓 팀이기에 어떻게든 팀을 살려보려고 거액을 쥐어주면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영입하는 … [Read more...] about LG 트윈스와 뉴욕 닉스의 평행이론
1루에 살아나가는 23가지 방법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운명은 크게 두 가지다. 살아서 1루 베이스를 밟거나, 아니면 죽거나. 그래서 1루 베이스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홈런을 쳐도 1루 베이스부터 밟아야 하고, 2사에 3루 주자를 홈으로 들여 보내기 위해서도 1루 베이스에 공보다 먼저 도달해야 한다. 1루 베이스는 타자에게 '살았다'는 희망의 증거다. 그렇다면 1루에서 살아 나가는 방법은 몇 가지나 될까? 먼저 가장 일반적인 안타와 볼넷 볼넷 중에서도 고의사구를 따로 치면 3가지 방법이 … [Read more...] about 1루에 살아나가는 23가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