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eman Journalism Lab의 「A cognitive scientist explains why humans are so susceptible to fake news and misinformation」을 번역한 글입니다. 가짜 뉴스는 어떻게 머릿속에 들어오고, 어떻게 우리는 이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가짜 뉴스란 용어는 과거에도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가짜 뉴스는 전 세계 사회에 점차 큰 위협을 가합니다. 적은 수의 가짜 뉴스만으로도 사람 간의 대화는 … [Read more...] about 사람들이 가짜 뉴스와 거짓 정보에 속는 이유
사회
나이팅게일, ‘통계의 선구자’가 되다
지난해 라오스 통계청장을 비롯한 통계청 간부들에게 국가통계에 관해 강의한 적이 있다. 통계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는 통계의 부실이나 이해 부족으로 정책 실패를 가져온 국내외 사례를 소개했다. 이때 한 사람이 “부실통계에 따른 실패 사례는 많이 소개하면서, 왜 성공사례는 소개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내 대답은 “통계는 국가의 기본정보여서 나쁜 결과가 초래되면 비난받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더라도 누구나 정책이 잘된 덕분이라고 하지 통계가 좋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지는 않는다”는 거였다. 예를 들어 … [Read more...] about 나이팅게일, ‘통계의 선구자’가 되다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③ 사랑과 결혼을 옥죄는 ‘담론의 덫’
※ 『행복 설계(Happiness By Design)』의 저자 폴 돌란의 두 번째 책 『Happy Ever After: Escaping the Myth of the Perfect Life』에서 발췌, 편집 후 The Guardian에 게재한 「The money, job, marriage myth: are you happy yet?」을 번역한 글입니다. 「② 좋은 직업을 가지고도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서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결혼에 관한 ‘담론의 덫’을 … [Read more...] about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③ 사랑과 결혼을 옥죄는 ‘담론의 덫’
2026년 가장 높은 일자리 증가/감소가 예상되는 직종
※ Four Pillar Freedom의 「The Occupations Expected to Grow the Most (and Least) by 2026」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노동 통계국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2026년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알 수 있다. 노동 통계국에서는 전체적으로 819개 직종을 평가했다. 직종별로 2016년 일자리 현황, 2026년 예상 일자리 현황 및 2017년의 중간 연봉을 집계했다. 가장 일반적인 20개 직종 다음 … [Read more...] about 2026년 가장 높은 일자리 증가/감소가 예상되는 직종
잘나가는 스타트업 대표 100명의 스승, 내 멘토가 추천하는 책 21권
누군가를 멘토로 표현함은 참 낯간지러운 이야기다. 하지만 블로그로 인연을 맺은지만 15년이 됐으니, 이제 그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태원 님은 삼성과 벨의 비행기 엔지니어로, 카이스트 MBA를 거쳐 CFO로서 작은 하이테크 기업을 키우고 상장, 미국 지사장을 지내기까지 참 다채로운 인생을 거쳐온 분이다. 몇 년 전 스타트업 투자자이자 조언자로 다시 만나게 됐다. 그러다 CFO 코스를 열게 됐고, 3기까지 150명 정도가 거쳐갔다. 아마 이 강의를 들은 대표들만 나열해도 … [Read more...] about 잘나가는 스타트업 대표 100명의 스승, 내 멘토가 추천하는 책 21권
[‘지잡대’ 혐오사회] ③ 과잉 능력주의가 낳은 ‘차별 피라미드’
한국에서는 학생을 전국 1등부터 꼴찌까지 줄 세우고, 수능·고시 등 특정한 방식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인정받고 출세하는 길이라고 보는 ‘왜곡된 능력주의’가 짧게는 해방 이후, 길게는 조선시대 과거제도부터 뿌리 깊게 이어져 내려왔죠. 이런 사고방식이 상대적으로 능력이 부족하거나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을 멸시·혐오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88만 원 세대』 『#혐오_주의』 등의 저자 박권일(43) 씨는 우리 사회에서 지방대 혐오가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로 ‘과잉 능력주의’를 꼽았다. 그는 지난 … [Read more...] about [‘지잡대’ 혐오사회] ③ 과잉 능력주의가 낳은 ‘차별 피라미드’
청년 세대는 마음만 먹으면 기성세대보다 10배 이상 성과를 낼 수 있다
많은 리더가 기업 현장 내부의 핵심 이슈로 세대 차이를 꼽습니다. 세대 차이는 주로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의 차이를 말합니다. 청년 세대는 1980년 이후 출생자(40세 이하)를 말하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신입사원을 포함한 사원급(25~33세)으로 정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대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기업에서 워크숍을 하며 여러 기업에서 청년 세대에 대한 생각을 토론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업종과 규모에 구분 없이 청년 세대에 대한 의견이 비슷했습니다. 청년 세대에 대하여 … [Read more...] about 청년 세대는 마음만 먹으면 기성세대보다 10배 이상 성과를 낼 수 있다
[‘지잡대’ 혐오사회] ② 우리 학교가 ‘시궁창’ ‘백수 저장소’라니
대학생들의 익명 고발 페이지인 페이스북의 ‘캠퍼스 대나무숲 텐덤’에 지난 1월 12일 세종시 한 대학 연기과 교수의 ‘갑질’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교수는 학생 집합 명령, 경멸과 무시 발언, 과도한 사생활 간섭 등이 문제가 되자 사과문을 발표하고 사직서를 냈다. 그런데 이 게시글에 대한 반응이 놀라웠다. 교수를 비난하는 게 아니라 지방대를 비하하는 댓글이 쏟아진 것이다. 잡대(지잡대) 올스타전 찍노. 너네가 지잡대지 군대냐?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지좝? 진짜 … [Read more...] about [‘지잡대’ 혐오사회] ② 우리 학교가 ‘시궁창’ ‘백수 저장소’라니
자유한국당은 합의를 주장하기 전에 이미 합의를 파탄 냈다
사실 선거법 같은 '게임의 규칙'은 여야 합의로 해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지적에는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거대정당이 다른 소수정당을 찍어누르는 식으로 선거법을 바꿔버릴지 모를 일이니까요. 거대정당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선거법을 바꿔버리면, 거대정당은 더욱 거대해지고, 소수정당은 더욱 쪼그라드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말겠죠. 문제는 이러다 보면 비례성과 대표성, 전문성 등 선거제도의 대원칙이 아니라 각 당의 유불리만 따져 타협안이 나오기 마련이란 건데요. 결국 여야 합의로 해야 … [Read more...] about 자유한국당은 합의를 주장하기 전에 이미 합의를 파탄 냈다
조선일보가 자유한국당 편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지만
조선일보가 자유한국당 편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알지만, 이렇게 노골적이어도 되나 싶습니다(…) 먼저 4월 26일 조선일보 사설입니다. 팩스 제출·病床 결재로 선거법 날치기, 군사 정부도 이러진 않았다 군사 정부는 굳이 이렇게 법으로 정한 절차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죠, 체육관에서 대통령도 뽑던 시절인데 무슨 헛소리야. 조선이 선거법에 반대하는 이유는 자유한국당에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관심법을 쓴 게 아니고 진짜로 사설에 그렇게 써놨습니다. 선거법이 한국당 … [Read more...] about 조선일보가 자유한국당 편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