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KB에서 부동산 수석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Q. 부동산 기자로 스타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때는 기자가 엄청난 인기였어요. 지금과 달리 월급도 많고 엄청난 권력이 있었죠. 그렇게 100:1 경쟁률을 뚫고 세계일보에 들어갔어요. 제가 고대 정외과 졸업했는데, 언론계 들어간 학생들만 1/4 정도 됐을 거에요. 95년부터 부동산 담당 기자를 맡았는데, 당시만 해도 아파트 시세를 다 외울 정도로 흥미를 붙였어요. Q. 왜 그렇게 흥미를 가지게 … [Read more...] about 박원갑 인터뷰: “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은 원래 돈 많은 사람들, 욕심 버리지 않으면 남까지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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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 안은 촉촉! 겉바안촉 메뉴 맛집 6
'겉바안촉'이라는 말을 많이 하길래 뭘까 했더니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식감을 뜻하더라고요. 이 식감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겉바안촉 메뉴 맛집 6곳을 만나볼게요. 나로도치킨호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45-4 겉바안촉의 대표주자 치킨! 치킨은 역시 구운 것보단 기름에 튀겨야 제맛이죠. 겉은 바삭 소리가 날 정도로 크리스피하고 안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이 … [Read more...] about 겉은 바삭, 안은 촉촉! 겉바안촉 메뉴 맛집 6
다음 번 주식 시장 붕괴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본 글은 The Wall Street Journal의 "Will You Be Ready When the Stock Market Crashes Again?"를 번역한 글입니다. 얼마전 미국 주식 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달력이 이제 10월로 넘어오면서, 30년 전인 1987년 10월 16일 금요일을 떠올려볼 때가 되었다. 그해 연초부터 당시까지 미국 주식 시장은 30%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신경과민에 빠져 있었다. 금리는 상승하고 있었고, 세율은 … [Read more...] about 다음 번 주식 시장 붕괴에 대비하고 있습니까?
현생 인류의 진화
※본 글은 모자이크의 'What does it mean to be human?'을 번역한 글입니다. 비행기 창 밖으로 스페인 남단에서 지중해를 향해 비쭉 튀어나온 석회암 바위산인 지브롤터가 보였습니다. 헤라클레스의 기둥 중의 하나였고 한때는 지구의 끝을 상징했으며, 그리스의 선원들은 이 바위 넘어로는 항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곳에는 미지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있다고 믿었지요. 2016년 여름, 지브롤터는 21세기 판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리학적으로는 스페인의 … [Read more...] about 현생 인류의 진화
꼰대를 이해하자, 어차피 꼰대는 우리를 이해 못 하니까
Question 저희 팀장님은 전형적인 꼰대입니다.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위에서 시키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해"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지시를 하셔서 그 이유를 여쭤보면 "위에서 시키면 그냥 시키는 대로 해" 이 말씀을 그대로 반복하시는 식이죠. 그 밖에도 여직원 외모 갖고 트집 잡는가 하면 개인적인 사유로 회식에 불참하면 로열티가 없네 어쩌네 하십니다. 이런 분과는 어떻게 일해야 하죠? Answer 말씀하신 것처럼 저분은 '꼰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분만 … [Read more...] about 꼰대를 이해하자, 어차피 꼰대는 우리를 이해 못 하니까
캔디 크러시
그들은 기분이 좋았다. 수와 진은 막 얼큰히 취해서 길을 걷는 중이었다. 진은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렇게만 살면 좋겠다. 맛있는 것도 배불리 먹고.” 추리닝 바람의 고시생들이 담배를 물고 그들을 지나쳤다. 취기가 올라온 그의 눈에는 모든 사람들이 나름대로 행복해져 있었다. 진은 취기에 의미 없는 말을 반복했다. “아까 저 사람 뚱뚱한 것 봤어? 아까 저 사람 귀걸이 한 것 봤어? 아까 저 사람 입은 옷 봤어?” 수도 취기에 대답했다. “으응 다 봤어. 좋다. 좋다. 다 좋다. … [Read more...] about 캔디 크러시
아이폰 10주년,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변화했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지금은 기능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당연시 여겨지고, 또 어떤 부분에선 아이폰을 능가하는 제품이 존재하지만 10년 전에는 아이폰만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아이폰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이폰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와 대표적인 기능이 많지만, 그중에서 디스플레이 사양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에는 아이폰 10주년을 맞이해 디스플레이의 변천사에 대해 짚어보는 자리를 … [Read more...] about 아이폰 10주년,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변화했나?
제사상 대신 가족식사를
나는 시댁이라는 새로운 사람들과 가족이 되고 싶다 결혼해서 시댁을 가족으로 받아들일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어머님과 아버님은 다정하고 나를 존중해주는 분들이라 나는 시부모님이 좋다. 좋기 때문에 내가 아닌 모습으로 관계 맺고 싶지 않다. 제사상에 어떤 나물을 올려야 하냐고 묻는 대신 어머니는 어떤 간식을 좋아하시냐고 묻고 싶다 어딘가를 바라보며 절을 하는 대신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싶다 지난 설에 누군가 저에게 그러더군요. 팔로워도 많은 … [Read more...] about 제사상 대신 가족식사를
통제에 대한 인간의 메스꺼운 믿음
아프리카 등의 사냥터에서 사냥한 동물들을 박제한 것. 트로피는 북미의 사냥꾼들에게 이런 의미로 인식된다. 그들은 사자, 기린 등의 동물들을 빅5라 부르며 가장 중요한 트로피로 여긴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매년 세계 최대의 사냥-사파리 박람회가 열린다. 이곳에선 북미의 최상위 소득자, 가령 치과의사나 변호사, 석유회사 중역 등의 사람들이 원활한 사냥 및 트로피 수집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업체들이 각자의 부스를 차리고 홍보한다. 그들은 사자, 기린 등의 동물 사냥을 돕는데 값을 매기고 상품화하여 … [Read more...] about 통제에 대한 인간의 메스꺼운 믿음
‘편의점 1+1’의 비밀
우리는 늘 더하기 1과 함께한다. 1+1,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유통전략이다. 보통 이벤트를 할 때 자주 사용하며 잘 팔리지 않거나, 더 많은 재고를 처리해야 할 때 주로 사용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1+1이라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무턱대고 1+1이 기대하는 효과대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소비자들도 어느 정도, 1+1이라는 정책에 대해 고려를 하기 때문이다. 즉, 가격이 싸다고, 하나를 더 준다고 물건을 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최소한의 … [Read more...] about ‘편의점 1+1’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