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에 회사 내에서 팀을 옮겼습니다. 이전에는 'Sales(세일즈)'에 있었기 때문에 가족도, 친구도 혹은 저를 처음 본 사람들도 제가 세일즈를 하는 사람이구나 하고 알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제 팀명을 소개하고도 꼭 질문을 한 번 더 받습니다. 그래서 뭘 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 소개 겸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회사에서 제가 속한 팀의 공식적인 명칭은 APAC Regional Customer Solutions & … [Read more...] about “커피에 자바칩 얹기?”
IT
2년간 페이스북 콘텐츠를 제작하며 느낀 것
최근 우리 페이지의 성장 속도가 다시 급격한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2014년, '열정에 기름붓기'를 맨 처음 시작했을 당시만 해도 우리처럼 페이스북 상에서 동기부여 콘텐츠를 제공했던 페이지는 거의 없었다.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이 한 줄 명언을 모아 놓거나, 강연 영상을 짜깁기하거나, 여기저기 떠도는 글들을 불펌하는 식의 페이지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던 것인지, 우리는 비교적 길고 진지한 콘텐츠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구독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 [Read more...] about 2년간 페이스북 콘텐츠를 제작하며 느낀 것
‘공유’를 부르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법
소셜미디어 콘텐츠에서 ‘공유(share)’의 의미는 절대 작지 않습니다. 특히, 현시점에서 '공유될 만한(sharable)' 은, 사실상 소셜미디어 콘텐츠 의 핵심이자 유일한 명제라해도 과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많은 부분 이글의 모티브를 제공해준 소셜 큐레이션 미디어 ‘버즈피드’를 예로 들어보죠. 이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콘텐츠 사업자(2위 허핑턴포스트의 약 2배 수준)는 서비스 지표 자체를 1) 페이지뷰를 늘리는 방향 과 2) 소셜 공유를 늘리는 방향 으로 설계하고 … [Read more...] about ‘공유’를 부르는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법
필리버스터, 인터넷 생중계 보기 정리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사태로, 국회에서 한창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이 진행 중이다. 실시간 생방송으로 이 필리버스터를 볼 수 있는 곳들을 정리해본다. 아래 소개된 것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다 똑같은 화면을 볼 수 있으니, 몇 개 접속해보고 상태 괜찮은 것으로 하나 선택하면 된다. 팩트TV http://onair.facttv.kr/ https://www.youtube.com/watch?v=KavUBaV-jL4 현재 사람들이 많이 보는 채널 … [Read more...] about 필리버스터, 인터넷 생중계 보기 정리
국정원과 경찰이 내 휴대전화 정보 털었는지 확인하는 법
※ 아래 글은 박병우 민주노총 대외협력실장님의 글을 허가 하 게재한 것입니다. 민주노총 사무총국 몇 사람의 자체 조회결과 모두 국정원과 경찰에 제공내역이 있었습니다. 통신사는 단 한 번도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구요. 이미 테러방지법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조회해보시면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받아보실 듯합니다. 심지어 사진 중 한 사람은 총궐기 참석조차 하지 않았는데 조회가 있었네요. 현재 얼마나 무차별한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 [Read more...] about 국정원과 경찰이 내 휴대전화 정보 털었는지 확인하는 법
빈부 격차를 재생산하는 ‘정보 격차’
※ 이 글은 뉴욕타임즈의 「Bridging a Digital Divide That Leaves Schoolchildren Behind」를 번역했습니다. 12살 토니와 11살 이사벨라 남매는 매일 저녁 집 근처 초등학교 담장 근처를 서성입니다. “잡았다. 이제 다운로드 된다.” 이사벨라가 오빠에게 말합니다. 이사벨라가 들고 있는 휴대전화의 깨진 화면에 선생님이 올려준 수학 문제풀이를 찍은 사진이 서서히 로딩됩니다. 와이파이에 연결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초등학교 담장 옆 … [Read more...] about 빈부 격차를 재생산하는 ‘정보 격차’
실용실용한 인스타 마케팅을 위한 8가지 팁
"페이스북 이제 안 할래!" 라고 결심한 소셜미디어 유저 상당수는 재밌게도 페이스북의 자회사 인스타그램으로 갑니다. ^^; 국내에서 트위터는 유명인을 제외한 일반인의 이용률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금도 앞으로도 강한 소셜미디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 자명한데요, 오늘은 마케팅 채널로서의 인스타그램 운영에 관한 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1. 어쨌든 사각형 사진이어야 대화가 된다 아시다시피 인스타그램은 한 번 포스팅에 한 장의 정사각 혹은 … [Read more...] about 실용실용한 인스타 마케팅을 위한 8가지 팁
미국에 있는 직원 3명이 하는 일을 한국에서는 직원 30명이 한다
“미국에 있는 (한국인) 직원 3명이 하는 일을 한국에 있는 직원 30명이 한다.” 미국과 한국에 많은 직원을 두고 양국을 오가며 동시에 사업을 하고 있는 분에게 들은 얘기다. 이 말이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표준화의 중요성 그런데 그분의 얘기를 하나하나 들어보니 납득이 갔다. 스마트폰 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주로 아마존 같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베스트바이 같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를 상대로 제품을 납품·판매하는데, 미국에서는 유통과정의 모든 것이 표준화가 잘 되어 있다는 … [Read more...] about 미국에 있는 직원 3명이 하는 일을 한국에서는 직원 30명이 한다
긴 글은 인터넷에서 안 통한다?: 미디엄의 데이터가 주는 교훈
꼬리 밟힐 만큼 업계 내 팩트에 강함을 드러내며 전문가인 척하는 지루하게 긴 글 ─버벌진트, <Born Hater> 중에서 인터넷에서는 긴 글이 통하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다. 이 믿음은 업계 전방위적으로 볼 수 있다. 카드뉴스는 기존 미디어가 뉴미디어 흐름에 맞추기 위해 만드는 콘텐츠의 상징이 되었다. 버즈피드와 피키캐스트는 움짤과 짧은 글을 섞어서 만드는 콘텐츠로 각국 뉴미디어 중 최고의 트래픽을 만들고 있다. 가장 트렌디한 SNS 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은 사진과 짧은 비디오를 … [Read more...] about 긴 글은 인터넷에서 안 통한다?: 미디엄의 데이터가 주는 교훈
인터넷 시대,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들
제가 만든 SF 모임으로 '조이SF'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게시판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찾는 곳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입니다. 온갖 종류의 질문이 들어오는데 질문 그 자체보다도 답변 쪽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눈길이 가는 장소이지요. 저자신도 이곳에서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곤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끔 '왜 이런 걸 물어보지?' 싶은 질문도 있습니다. 뭐라고 할까. 몰라서, 알고 싶어서 물어보았다기보다는 그냥 생각하지 않고서 묻는 게 아닌가 느껴지는 … [Read more...] about 인터넷 시대,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