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d school value의 「20 Lessons the 2008 Crash Can Teach You About Invest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1. 항상 의외의 것을 예상하라 “의외의 것을 예상하라”는 말은 시장에서도 맞는 말이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 시장의 현실은 상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심 탈레브가 제시해 유명해진 흑조 이론(Black Swan)은 일어나리라 예상하기 힘들고 드문 사건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 [Read more...] about 2008년 금융 위기가 가르쳐준 20가지 교훈
투자
상가는 가만히 있어도 ‘초과 공급 상태’가 될 것이다
오늘 아침 아내가 풀무원 육개장을 데워서 떠주더군요. 비비고 육개장이 풀무원 육개장보다 낫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예전에 이것저것 많이 파는 밥집에서 육개장, 갈비탕 같은 거 시키면 깡통 따서 데워서 나온다고 하더니, 이게 딱 그것이네’ 이야길 했죠. 어제 아침은 햇반이 들어있는 컵밥을 먹었는데 황탯국을 먹었습니다. 기업들이 정말 무서운 게 전통적인 시장의 경계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바꿔나갑니다. 블로그에도 페이스북에도 전에 썼던 내용입니다만 유통업체들이 앞으로 온라인의 판매 비중을 … [Read more...] about 상가는 가만히 있어도 ‘초과 공급 상태’가 될 것이다
투자는 야심만만한 창업가와 배포 큰 투자자만으로도 가능하다
투자는 야심만만한 창업가와 이를 믿어주는 배포 큰 투자자, 두 사람만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가치 있는 회사가 되려면 지속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필요하다. 이건 수십, 수백의 직원이 노력하고 수만, 수십만의 고객들이 인정해줘야 가능한 일이다. 기업은 소비자가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업체에 품대를 결제하고 종업원에게 임금을 지급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윤을 남긴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구성원에게 이익과 만족을 주고 자신도 이익을 실현하는 일, 그 어려운 걸 하는 게 … [Read more...] about 투자는 야심만만한 창업가와 배포 큰 투자자만으로도 가능하다
가치 투자는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 valuewalk에 게재된 Rupert Hargreaves의 기고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 1999년 2월 15일 자 배런스(Barron’s)에는 「가치 투자자는 무엇이 다른가」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이 글은 워런 버핏의 투자 경력에서 가장 중요했던 기간 중 한때를 살펴보는데, 다름 아닌 세스 A. 클라만이 쓴 글이었다. 다른 어느 글과 마찬가지로 이 글에서도 클라만의 통찰력을 헤아려 볼 수 있다. 다음은 그 글의 몇 가지 핵심적인 시사점을 발췌한 것이다. 클라만은 … [Read more...] about 가치 투자는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증권가 3대 강사, 재무제표로 ‘거짓 회사’ 걸러내는 법 알려준다: 사경인 회계사 인터뷰
최: 회계사신데 증권가 3대 주식 강사로 더 유명하십니다. 나머지 두 분은 누구세요? 사경인: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 강의를 갔는데 담당자분이 저를 3대 강사라고 소개하셔서 쉬는 시간에 여쭤봤습니다. 나머지 두 명이 누구냐고 그랬더니 한 분은 최일 교수님이라고, 외부에는 덜 알려져 계시지만, 증권사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분이 계십니다. CFA 출신이시고, 금융권에서 강의도 많이 하셨고 최근에는 일반인들 대상으로 콘텐츠도 만들고 계세요. 그리고 채권 쪽에 김형호 대표님, 이 두 분과 함께 … [Read more...] about 증권가 3대 강사, 재무제표로 ‘거짓 회사’ 걸러내는 법 알려준다: 사경인 회계사 인터뷰
대부분의 투자자가 놓치는 7가지
※ A Wealth of Common Sense의 「7 Simple Things Most Investors Don’t Do」를 번역한 글입니다. 업노멀 리턴스(Abnormal Returns)의 타다스 비스칸타(Tadas Viskanta)는 최근 글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금융 블로그와 금융 매체를 보다 보면, 종종 거의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액티브 vs. 패시브, 스마트 베타 vs. 덤(dumb) 베타 및 대체 자산들을 놓고 벌어진 최근의 논쟁이 … [Read more...] about 대부분의 투자자가 놓치는 7가지
돈을 버는 완벽한 공식
누구나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그 욕심을 충족하기 위해서 일을 하고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원금을 잃을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이것을 이해해야 투자할 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투자에 누구나 인정하는 대원칙이 있습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로 리스크, 로 리턴. High Risk, High Return. Low Risk, Low Return. 실제로 이 원칙대로 세상의 모든 투자상품이 움직입니다. 이 원칙이 의미하는 것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것입니다. … [Read more...] about 돈을 버는 완벽한 공식
공매도 금지라는 망령
출근길에 타임라인을 훑는데 일부 국회의원이 공매도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기사를 봤다. 보는 순간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저들은 정말 어리석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지난봄에 있었던 삼성증권 공매도 사태 당시, 내 은사님이신 독고윤 선생님께서는 공매도에 관해 4월 8일 다음과 같은 포스팅을 올리신 바 있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돈 벌려면 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파세요’라고 답한다. 하지만 이뿐이 아니다.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방법도 있으니까. 갖고 있지 … [Read more...] about 공매도 금지라는 망령
아직도 사람들은 ‘가치투자’를 모른다: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 인터뷰
최: 전기공학 전공한 공돌이인데… 대학생 투자 고수로 유명하셨다고요? 홍진채: 그게… 제가 한국밸류자산에 입사할 때 회사 차원의 첫 공채였거든요. 회사 홍보 차원에서 아름답게 포장하다 보니… 그렇게 알려졌네요. 최: 그런 것 치고 학부생 주제(?)에 책도 쓰셨던데? 홍진채: 그때가 제 인생의 리즈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웃음). 책도 쓰고 TV도 출연했어요. 그게 당시 투자동아리 회장(서울대 SMIC)을 하고 있었는데 출판사 쪽에서 동아리에 의뢰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동아리에서 … [Read more...] about 아직도 사람들은 ‘가치투자’를 모른다: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 인터뷰
부동산 정책 공부에 도움 되는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
얼마 전 ㅍㅍㅅㅅ 이승환 대표가 부동산 분야의 재야고수 19인을 섭외해 ㅍㅍㅅㅅ아카데미라는 행사를 했다. 부동산 관련 투자 전문가, 리모델링 전문가, 상권분석 전문가, 거시경제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부동산 관련 ‘에이스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나는 부동산 정책을 공부하기 위해 참석했다.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정보화 사회가 될수록, 정보가 많아질수록 정보 비대칭성은 오히려 더 커진다. 가짜 전문가와 진짜 전문가를 구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ㅍㅍㅅㅅ아카데미에 참여한 분들은 ‘진짜 … [Read more...] about 부동산 정책 공부에 도움 되는 ‘나는 부동산 싸게 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