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S Health의 「Why we need generic medicines」 시리즈를 기초로 다른 자료를 취합해 재구성한 글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의약품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현대인의 친구라는 비염이나 아토피 약에서부터 생리통에 먹는 진통제, 중장년 이상에서는 흔한 고혈압·당뇨 치료제까지. 이렇게 사용하는 약이 2016년 기준 한국에서만 연간 14조 원, 세계적으로는 1,400조 원가량이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소비되는 의약품 대부분이 제네릭 의약품(generic … [Read more...] about 제네릭 의약품의 역할
건강
프루스트 현상: 오직 냄새만이 감정과 추억을 자극한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부분이 발병 초기에 후각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나타낸다. 그렇다면 후각 상실 검사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까. 관련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하는 뇌 단백질인 ‘타우(tau)’를 과잉생산하는 실험용 생쥐는 후각 상실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따라서 타우가 후각 상실의 원인 물질일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후각 상실이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다른 환자에서도 발생한다는 점이다. 많은 파킨슨병 환자도 발병 초기에 후각 상실 증상을 … [Read more...] about 프루스트 현상: 오직 냄새만이 감정과 추억을 자극한다
나쁜 탄수화물과 이별하는 법
다이어트의 원리는 참으로 단순하다. 평소보다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는 것. 어찌 보면 한없이 간단한 이 원리를 머리로는 이해는 하지만 몸으로 실천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우리 모두의 영원한 숙제인 것이다. 다이어트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다이어트 똥멍충이 시절에는 “운동”에만 올인했다. 그런데 트레이너의 그 한 마디에 나의 다이어트 노선이 확 바뀌었다. “회원님, 다이어트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식이가 중요해요. 운동이 20%라면 식이가 80%. 백날 운동해봤자 먹는 … [Read more...] about 나쁜 탄수화물과 이별하는 법
배설과 소화 기능의 상관관계: 아침 화장실의 나를 보라
“배설이라고 하면 굉장히 지저분한 얘기 같지만, 하루에 한 번씩 무사히 변을 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소화기관의 어느 곳에서든 이상이 있으면 배변이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일 아침 정상적으로 대변을 보는 사람은 소화 기능이 거의 정상이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내 몸 공부』(엄융의, 창비)에 나오는 이야기다. 나이가 들면서 유일한 걱정이 건강이다. 게다가 나를 만나는 이들은 늘 내 건강 걱정을 한다. 유명한 블로거가 작고할 때마다 다음은 당신이 될 수도 있으니 … [Read more...] about 배설과 소화 기능의 상관관계: 아침 화장실의 나를 보라
암 백신이 실현될 수 있을까?
면역력이 정상이라도 얼마든지 암이 생길 수 있지만, 일부 면역 저하 환자에서 암이 더 잘 생긴다는 보고는 우리의 면역 시스템이 암에 저항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면역 기능을 이용해서 암을 치료하려는 시도는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물론 면역력을 강화해서 암을 치료한다는 온갖 건강식품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대부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지부터가 의심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이고 실제 면역 시스템을 이용한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 [Read more...] about 암 백신이 실현될 수 있을까?
하루 3잔 이상의 음주는 간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간암은 지역에 따라서 유병률의 차이가 크지만 2012년 통계로 74만 6,000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완치가 어렵기에 더욱 무서운 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주로 B형 및 C형 간염과 연관성이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음주, 간경변, 비만 등이 간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세계 암 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 International)은 2015년 3월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간암의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음주량으로 하루 … [Read more...] about 하루 3잔 이상의 음주는 간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다른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하지 마세요
*본 글은 SCIENTIFIC AMERICAN지의 Why You Shouldn't Tell People about Your Dream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예전의 한 친구는 아침마다 자기의 꿈을 기록했습니다. 그녀는 그 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이런 습관이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녀가 자기 꿈 이야기를 시작하면 사람들이 방을 나갔으니까요. 사람이 꿈을 꾸는 이유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론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활성화-종합 … [Read more...] about 다른 사람에게 꿈을 이야기하지 마세요
곰팡이,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자
※ 글에서 언급하는 상품은 글쓴이 개인의 선택으로 해당 브랜드나 담당 MD의 추천과는 무관합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비를 썩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장마는 장마 때만이 줄 수 있는 분위기와 운치가 있는 것 같다. 모쪼록 피해가 없는 게 가장 중요하겠지만, 온종일 비는 퍼붓지만, 비 한 방울 맞지 않는 집에 콕 박혀 우렁찬 빗소리를 듣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름이지만 긴 팔 티셔츠를 꺼내 입는다거나 눅눅한 집에 보일러를 돌리는 등 계절을 거스르는 행위는 그때만 만날 … [Read more...] about 곰팡이,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이자
의대교수가 말하는 만성피로 해결 1원칙 “숙면”
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환자분들 중에 매일매일 피곤하다는 분들이 상당수 계신다. 뭐 굳이 환자분들 중에서 찾지 않아도, 우리 주위엔 맨날맨날 피곤하다는 친구들이 몇 씩은 꼭 있다. 물론, 피곤한 이유야 머리털 갯수만큼 다양할 거다. 간혹은 수면장애라든지, 수면무호흡증등으로 인한 만성피로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 전에 깜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지금부터 활기찬 하루를 만들기 위한 지침서를 전달할 테니 말이다. 도대체 대한민국은 왜 이토록 잠 줄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 [Read more...] about 의대교수가 말하는 만성피로 해결 1원칙 “숙면”
먹는다는 행위에 대하여
인류에게 있어서 먹는 것은 그저 행위만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먹는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가 1순위지만 '먹다'는 그것만으로 완벽하게 풀이되지 않습니다. 먹는 것에는 감정과 이성이 동시에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소박하지만 사랑이 담뿍 담겨있던 외할머니의 시골밥상은 돌아가신 외할머니와 손자를 연결해줍니다. 팍팍한 일상을 홀로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어릴 적 어머니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집밥은 힘든 현실을 살아가게 만드는 큰 힘이 됩니다. "우리 헤어져"라며 당장에라도 헤어질 것처럼 큰소리를 … [Read more...] about 먹는다는 행위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