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와 호우주의보로 덥고 습하던 올여름도 드디어 끝이 보이네요!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삼복더위의 끝자락이 아직도 남아있답니다. 여름 마무리 제대로 하시라고 몸에 좋은 건 다 모은, 보양식 맛집 7곳을 소개합니다! 토속촌삼계탕 서울 종로구 체부동 85-1 토속촌 초복, 중복, 말복에 괜히 삼계탕을 먹는 게 아니죠. 차가운 냉면도 좋지만 삼계탕 없는 여름은 상상할 수 없어요. 아직 이번 여름의 삼계탕을 못 드신 분들에게 뽀얗고 걸쭉한 … [Read more...] about 마지막 더위에 맞설 여름 보양식 맛집 7곳
음식
만우절 메뉴 아니에요?! 쥬씨 신메뉴 ‘바나나낫토쥬스’ 후기
영국판 배달의민족, 딜리버루는 어떻게 영국을 평정했나
얼마 전 배달의민족에서 주최한 ‘치믈리에 자격시험’이 화제가 된 바가 있다. 배달의민족은 ‘배민다움’이 정말 무엇인지 고객의 마음속에 착착 잘 쌓아 나가는 듯하다. 하지만 나는 한국에 있지 않은 탓에 마치 딴 나라 이야기 같이 들린다. 대신 영국에는 배달의민족과 살짝 비스무리한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딜리버루(Deliveroo)이다. 하루 최소 한 번은 딜리버루 유니폼을 입은 라이더(Rider)를 볼 수 있다. 그만큼 영국에서는 배달 음식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업계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 [Read more...] about 영국판 배달의민족, 딜리버루는 어떻게 영국을 평정했나
인류의 영원한 숙제, 아침을 먹을까 말까
고3 때, 어느 날 아침이었다. 어머니께서 아침을 차려주시며 근심 어린 표정으로 내게 조용히 물으셨다. “지각 아니니? 아침을 꼭 먹고 가야겠어?” 당시 등교 시간은 오전 7시 20분까지였다. 아침 청소를 하고 조회를 하고 8시에 0교시가 시작됐다. 등교한 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었는데, 난 항상 교탁 앞에 앉을 정도로 지각을 밥 먹듯 했다. 그래도 난 아침은 꼭 먹고 가야 한다는 파였다. 대다수의 친구는 그렇지 않았다. 급식이 없어 모두 도시락을 싸 들고 다니던 시절이었다. … [Read more...] about 인류의 영원한 숙제, 아침을 먹을까 말까
고추장은 언제부터 비빔밥의 필수 요소가 되었을까?
옛 비빔밥에는 고추장이 필수가 아니었다 대표적인 음식/식문화 전문가들은 옛날의 비빔밥에는 고추장이 들어있지 않았다고 추정한다. 주영하 교수의 경우 ‘나물 중심으로 밥을 비빌 때는 고추장 대신 조선간장으로 맛을 냈는데 그 전통은 아직 안동의 헛제삿밥에도 남아 있으며 비빔밥에 고추장이 들어가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 진주비빔밥이 그 시초로 보인다’고 했다. 당시 진주에는 우시장이 있었고 우시장 주변에서는 비빔밥에 육회를 사용했다. 이 육회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서 고추장을 약간 썼다는 … [Read more...] about 고추장은 언제부터 비빔밥의 필수 요소가 되었을까?
여름 국수 최강자를 가려라! 막국수와 냉면
여름에 먹으면 더욱 맛있는 면은? 바로 냉면과 막국수가 아닐까 싶네요. 시원한 면 맛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막국수 1. 무삼면옥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249-53 슴슴한 강원도식 냉면으로 잘 알려진 무삼면옥. 대표 메뉴인 냉면 외에도 간장비빔냉면이 유명합니다. 목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독특한 식감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강원도에서 먹던 100% 순 메밀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소박한 것이 매력이랍니다. 망고플레이트 '춘'님의 리뷰 … [Read more...] about 여름 국수 최강자를 가려라! 막국수와 냉면
수박이박수! 귀여움 터지는 수박 디저트 맛집 7
여름의 대표 과일 수박! 갈증 날 때 수박 한 조각이면 속까지 시원해지는데요. 오늘은 수박으로 만들었거나, 재미있는 수박 모양 디저트를 소개해 드려요. 따순기미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68-1 수박 모양 식빵의 원조! 모양만 수박이 아니라 반죽에 수박 과즙을 더해 향긋한 수박 향이 나는 진짜 수박 식빵이에요. 식빵에 이어 수박 카스텔라, 수박 쿠키, 수박 만주, 러스크까지. 이렇게 다양한 수박 메뉴 본 적 있나요? 써머레인 … [Read more...] about 수박이박수! 귀여움 터지는 수박 디저트 맛집 7
제일 좋아하는 건 여름 그 맛! 핑크빛 복숭아 디저트 맛집 7
요즘 한창 물오른 복숭아! 백도, 황도, 천도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죠. 때론 부드럽게, 때론 아삭하게 디저트 속에 퐁당 들어간 복숭아 디저트 맛집 7곳을 소개합니다. 더커먼스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053-9 애견 동반 가능한 리빙 편집샵과 카페가 공존하는 더커먼스. 테이블 간격이 넓어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이곳의 복숭아 메뉴는 시트 사이사이에 복숭아가 들어간 복숭아 케이크. 폭신하고 촉촉한 시트 사이로 달콤한 복숭아가 씹히는 게 참 … [Read more...] about 제일 좋아하는 건 여름 그 맛! 핑크빛 복숭아 디저트 맛집 7
‘착한 가격’의 음식, 정말로 착할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소위 맛집을 찾는 키워드가 '오빠랑' '무슨 미식회' 정도였다면 요즘은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반영이라도 하듯 '가성비' '착한 가격'이 장악했다. 싸면서 푸짐한 음식을 내는 식당이 많아지면 결국 손님도 좋고 주인도 장사가 잘되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이 아닌가도 싶지만, 업계에 발가락을 살짝 담그고 있는 위치에서 보고 있노라니 '착한 가격'과 '가성비'라는 단어가 심히 불편하게 다가오지 않을 수 없다. ‘착한 가격’이라는 말을 살펴보자. 우선 가격이 착하다는 말부터 … [Read more...] about ‘착한 가격’의 음식, 정말로 착할까?
무알콜 맥주를 파헤쳐보자! 클라우드 제로VS하이트 제로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무더운 여름,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 한 모금은 정말 구세주 같은 존재이죠. 그러나 여러 이유로 술을 못 마시는, 혹은 안 마시는 분들에게는 이 맥주 한잔, 한 모금이 참 어려운 일일 거예요. 디카페인 커피가 있듯 맥주에도 무알콜 맥주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말이 안 되는 단어지만 무알콜 맥주라 불리는 맥주 맛 탄산음료의 시장도 점차 커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오늘은 몇 년 전 출시된 국내 첫 번째 무알콜 맥주 '하이트 제로'와 최근 롯데에서 출시한 … [Read more...] about 무알콜 맥주를 파헤쳐보자! 클라우드 제로VS하이트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