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왔다네~나왔다네~스타벅스 신상 메뉴가 나왔다네! 만연한(?) 가을 날씨를 따라 스타벅스에서도 가을 느낌이 듬뿍 묻어나는 신상 메뉴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오텀 1 프로모션’ 은 9월 5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망고 에디터가 오늘도 발 빠르게 신상을 게릿 게릿~신상 음료 2종과 디저트를 먹어보았답니다.
알로에 페어 프로즌 티
- Aloe Pear Frozen Tea (6,100원)
알로에와 배가 들어가 있다고?? 이름만 들었을 때는 알로에의 초록색과 배의 노란색이 섞여 있는 연두색(?)을 상상했었는데요. 예상을 뛰어넘는 파스텔 색조의 예쁜 노란색이라 그 맛이 더 궁금해졌어요.
먹기 전, 알로에베라와 배가 덩어리로 뭉쳐있는 살얼음이 보이시나요? 얼른 저 얼음들을 해체해주고 싶네요~
말린 라임도 쏙~넣어 살얼음 덩어리를 쉐킷 쉐킷! 알알이 씹히는 알로에와 국내산 배, 이국적인 향의 차이 티가 어우러져 풍부한 풍미와 아삭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하지만 알로에+배+차이 티의 조화는 정말 찰떡궁합이다!!! 라고는 말할 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뭔가 풍선껌 맛이 나서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불호에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기존의 아이스티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Frozen Tea라고 하는데요. 분명 우리가 아는 아이스티와는 달랐어요! 쌀쌀한 가을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지금 먹기 딱 좋은 듯해요.
아이스 얼 그레이 티 초콜릿
- Iced Earl Grey Tea Chocolate (5,900원)
얼 그레이 덕후인 에디터는 이번 가을 신상 메뉴 중에서도 이 메뉴를 가장 기대했었는데요. 얼 그레이와 초콜릿이라니…!! 메뉴 이름만 들어도 정말 완벽한 조화일 것으로 생각했어요. 심지어 초콜릿이 들어갔는데도 칼로리가 130kcal라니…! 매우 칭찬해~
‘얼 그레이 티 초콜릿’은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음료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음료 색을 더욱 잘 보여드리고 싶어 아이스로 주문했답니다. 초콜릿이 바닥에 가라앉아 있고 위에는 밀크티(얼그레이)가 아주 선명하게 나뉘어 있죠. 빨리 휘저어서 저 경계를 없애주고 싶은 맘이 가득!!
자~그럼 마구 섞어볼까요? 옅은 갈색에서 점점 짙은 색으로 변해가는 ‘얼 그레이 티 초콜릿’. 바닥에 남은 초콜릿이 없도록 빨대로 긁어가며 휘저어줍니다~섞을 때마다 올라오는 향긋한 향이 후각을 자극하네요!
첫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예쁜 초콜릿 색으로 변신! 그 맛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한데요. 설명에 적힌 대로 베르가모트향의 얼 그레이 티와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가 굳~생각했던 것보다도 단맛이 전혀 나지 않아 티의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도 쉽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은 음료예요. 날씨가 더 쌀쌀해진다면 따뜻한 음료로도 꼭 한 번 먹어 봐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lol 얼 그레이 시폰
- lol Earl Grey Chiffon (4,800원)
이번 가을 메뉴 중에는 티바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시즌 푸드 4가지도 출시되었는데요. 그중 ‘얼 그레이 시폰’ 케이크를 주문해보았어요.
이름처럼 정직하게 케이크 뚜껑을 열자마자 전해져 오는 진한 얼그레이 향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눈을 번쩍 뜨이게 해요.
폭신폭신한 시트 사이 부드러운 생크림이 들어있어 마치 생크림 샌드위치 같은 느낌! 손으로 들고 먹어도 될 것 같아요~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얼 그레이 향은 생크림에서도 폭신한 시폰 케이크 시트에서도 느껴져 정말 좋았어요. 위에 주문했던 ‘얼 그레이 티 초콜릿’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니 꼭 같이 주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언제나 새롭고 창의적인 메뉴들을 선보이는 스타벅스의 가을 신상메뉴! 놓치지 마세요~
원문: 망고플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