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Motley Fool에 Morgan Housel이 기고한 「6 things I learned From the Book "The Great Depression: A Diary」를 번역한 글입니다. 벤저민 로스(Benjamin Roth)는 전문 작가나 투자자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일찍이 찾아볼 수 없었던 가장 유익한 투자 서적 한 권을 썼습니다. 오하이오의 변호사였던 로스는 대공황 기간 동안 쭉 일기를 써왔습니다. 1931년부터 1940년대 초까지 매주 몇 … [Read more...] about 사상 최대의 투자 비극에서 얻는 교훈
경제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생각들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려운 시기다. 작년 8·2대책으로부터 이어진 규제 조치들이 비로소 시장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특히 4월 이후로는 등록임대주택도 8년 이상 임대를 해야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거래량이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흐름은 더욱 짧고 급하게 나타난다. 올해 초에는 강남권의 고가 주택이 가장 먼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는데, 2월 들어서는 성동, 마포 같은 비강남권 1급지가 바로 키 맞추기에 … [Read more...] about 하반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생각들
워렌 버핏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 VW의 「If Warren Buffett Invested in Startups」를 번역한 글입니다. 이 시대 가장 성공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자신이 성공한 대부분의 이유가 투자 공식을 철저하게 준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치 투자자로서 버핏은 투자 기회를 엄격하게 제한된 방식으로 평가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버핏의 성공을 바라보면서, 그의 투자 스타일을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주식을 평가할 때 그의 철학을 적용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Read more...] about 워렌 버핏이 스타트업에 투자한다면?
아직 서울에 살만한 아파트가 남아 있다: 구피생이 김민규 인터뷰
다양한 팩터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예술, 부동산 리: 부동산을 선택하는 주요 팩터로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민규: 82년생 이승환, 미혼이시죠? 기혼이라고 가정하고 애가 하나 있어요. 미혼과 기혼의 주거는 극적으로 달라요. 결혼하지 않았으면 큰 집이 필요하지 않죠. 결혼해도 애 없으면 투룸 오피스텔이 와이낫일 수도 있어요. 생애주기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아파트가 필요하다면 보통 3~4인 이상 가정이겠지요. 그런데 아파트를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아파트는 항상 … [Read more...] about 아직 서울에 살만한 아파트가 남아 있다: 구피생이 김민규 인터뷰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순간의 선택이 집값 3배 차이"…전철망에 희비 갈린 2기 신도시」, 한국경제 작년엔 이야기하기가 편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서울이 답이었으니까. 경기도 신축도 너른 평수 감안하면 5-6억 하는데, 서울에서 적당한 옐로우칩들이 그 언저리 가격인 동네들이 많았다. 그러다 블루칩들이 하늘을 뚫으니 옐로우칩들이 따라오며 메인스트림의 가격 밴드를 올려놓았다. 이제는 입장권이 아무리 못해도 최소 5억이다. 좀 그럴싸하다 싶으면 6-7억 넘어서 9억을 향해 달려가고. 이 시점에서 가장 … [Read more...] about 결국 늘 그놈의 1억이 부족해서 문제다
이제는 서울에서도 ‘알리페이’를 볼 수 있을까?
서울시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제로 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제로 결제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취재 초청 공문을 살펴보았다. 장관, 시장, 도지사, 은행장, 은행장,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공동의장… 등등, 높으신 분들이 꾸러미로 함께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 별 실질적인 이야기 없이 인사나 나누는 그렇고 그런 지루한 행사겠구먼. 뻔한 그림을 떠올리며 7월 25일, 협약식이 열리는 대한상공회의소에 찾아갔다. 그리고, 미리 도착한 식장 앞에서 나눠주는 … [Read more...] about 이제는 서울에서도 ‘알리페이’를 볼 수 있을까?
종량세 전환은 ‘4캔 만원’과 무관하다
종량세 맥주의 주세 제도가 기존의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에 언론이 들끓는다. 정확하게는 정부에서 관계자들과 업계 사람들을 불러서 공청회를 한 것이 계기가 된 것 같다. 여론은 ‘종량세로 전환되는 것=세금을 올리는 것’이므로 문재인 정부의 세금인상을 위한 꼼수라는 시각이 꽤 많고, 무엇보다 소비자은 ‘4캔 만원’이 사라질 가능성에 분노하는 분위기다. 이런 여론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로 업계 사람들은 쉬쉬하면서 종량세 전환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내는 것 자체를 … [Read more...] about 종량세 전환은 ‘4캔 만원’과 무관하다
대출금리, 은행의 농간? 문제는 ‘정보 비대칭성’이다
은행들이 고객의 소득, 담보 정보 등을 고의로 누락해 가산금리를 더 받아 챙겼다고 한다. 가령 연 소득이 8,000만 원 있는 고객은 3.3%에 신용대출을 쓸 수 있는데 0원으로 입력하고 3.8%에 줬다는 식이다. 쉬운 말로 ‘어리버리하면 호구 당했다’는 이야기인데, 이 문제를 보는 나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 막상 대출을 받아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담보대출이건 신용대출이건 도대체 어디 가면 얼마에 대출받을 수 있는지 알기가 참 어렵다는 것을. 그래서 우리는 보통 '주거래 은행'을 찾아 … [Read more...] about 대출금리, 은행의 농간? 문제는 ‘정보 비대칭성’이다
여러분은 생각보다 훨씬 상류층입니다
위의 표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관적 계층 인식'에 대한 조사이고, 아래의 표는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한국의 가구들을 상, 중 하로 구분한 것이다. 나는 이 두 표에서 보이는 간극이 한국 사회의 모순을 유발-강화하는 아주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밌게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스스로의 사회경제적 계층을 소득에 기반한 자신의 실제 계층보다 훨씬 낮게 평가한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스스로를 '상류층'이라고 인식한다는 응답(상상 + 상하)은 합쳐봤자 3%를 넘지 못하는데 … [Read more...] about 여러분은 생각보다 훨씬 상류층입니다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부동산계의 아이돌 빠숑 김학렬 인터뷰
리(이승환 ㅍㅍㅅㅅ 대표): 이번에 나올 책은 어떤 책인가요? 빠숑(김학렬, 부동산 전문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가 총론이고, 각론으로 『서울 부동산의 미래』를 냈습니다. 이번에 나올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는 서울을 제외한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을 다룹니다. 8월 중순 출간 예정입니다. 리: 그렇게 보기에는 경기도만 해도 너무 많지 않을까요? 빠숑: 경기도만 해도 끝이 없기는 하죠. 하지만 그렇게 다 하려면 각 지자체당 1권씩만 해도 … [Read more...] about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부동산계의 아이돌 빠숑 김학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