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오는 글 : 이준석의 '동성애 비판'? 그것은 궤변일 뿐이다 원래 지난 글에서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충분하고도 넘치게 했기 때문에, 특별히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진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페이스북 페이지의 댓글에서 이준석 씨 본인을 비롯해 많은 독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적어 주신 터라, 이에 대해 끝까지 입을 닫고 있기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사이트를 빌어 간단한 보론을 쓰기로 한다. 계속해서 이준석 씨의 글, ‘막연한 거부감과 절박함의 대립’에 대한 글이다. 이는 이준석 씨의 입장 … [Read more...] about [보론] 이준석의 ‘동성애 비판’에 대한 7가지 질문
시사
이준석의 동성애 비판? 그것은 궤변일 뿐이다
이준석의 '실수' 괜한 짓을 했다고 자책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화려하게 정치 무대에 데뷔했던 이준석에게 이번 일은 꽤나 괴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물론 전국적인 이슈가 되지도 않을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은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넘어가겠지만. 지금 트위터에서는 이준석의 주간경향 기고, '막연한 거부감과 절박함의 대립'이라는 글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이 글에서 이준석 씨는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인 김조광수 씨의 동성 결혼 발표에 즈음하여, 동성애와 … [Read more...] about 이준석의 동성애 비판? 그것은 궤변일 뿐이다
대학도 ‘스펙’으로 평가받고 ‘구조조정’되는 시대
최근 대학가는 '기업식 구조조정'을 두고 갈등이 한창이다. 구조조정을 반대하는 학생, 동문과 이를 강행하려는 학교측이 충돌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례는 글쓴이 블로그 참조). 이런 기업식 구조조정은 단기적인 지표 상승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구조조정이 고등교육의 전반적인 질을 하락시킬 우려가 있다. 기업식 구조조정이란 무엇인가 기업식 구조조정이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취업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대학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 [Read more...] about 대학도 ‘스펙’으로 평가받고 ‘구조조정’되는 시대
[인터뷰] 진보 언론 프레시안, 생존을 넘어 대안으로
[인터뷰] 프레시안, 광고가 아닌 기사를 팔기 위해 회사를 접다 에서 이어집니다. 리 : 리승환. ㅍㅍㅅㅅ 잡부. 커피와 책을 즐긴다. 좌우명은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다. 그 시간에 책을 읽어라." 대 : 이대희. 프레시안 기자. 음악 매니아이자 필자로 활동하기도 했고, 경제지에서 일하며 증권 관련 지식도 박식하다. 현재는 프레시안에서 강도 높은 저임금 노동 중. 봉 : 김봉규. 프레시안 기자. 뭔가 이것저것 취향을 들었는데 까먹었으니 생략한다. 현재는 이대희 기자와 함께 프레시안에서 … [Read more...] about [인터뷰] 진보 언론 프레시안, 생존을 넘어 대안으로
[인터뷰] 프레시안, 광고가 아닌 기사를 팔기 위해 회사를 접다
리 : 리승환. ㅍㅍㅅㅅ 잡부. 커피와 책을 즐긴다. 좌우명은 "인터넷은 인생의 낭비다. 그 시간에 책을 읽어라." 대 : 이대희. 프레시안 기자. 음악 매니아이자 필자로 활동하기도 했고, 경제지에서 일하며 증권 관련 지식도 박식하다. 현재는 프레시안에서 강도 높은 저임금 노동 중. 봉 : 김봉규. 프레시안 기자. 뭔가 이것저것 취향을 들었는데 까먹었으니 생략한다. 현재는 이대희 기자와 함께 프레시안에서 무급인턴을 부러워할 정도의 노동 중. 리 : 여기, 흡연 안에서 … [Read more...] about [인터뷰] 프레시안, 광고가 아닌 기사를 팔기 위해 회사를 접다
개성공단, 어쩌다 이렇게 되었고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쩌다 이렇게 된 거죠? 북한은 참 특이한 나라입니다. 의사소통의 방법이 협박 외에는 별로 없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화가 날 때도 협박을 하지만, 뭔가 대화나 협상을 하자고 요구할 때도 협박을 합니다. 문제는 전문가들 조차도 이 협박이 정말 화가 나서 하는 것인지 대화를 하자고 하는 것인지 분간하는 데 애를 먹는다는 겁니다. 내가 기념일을 새까맣게 잊어버렸을 때도 칼춤을 추지만, 자기 방에서 라면이나 먹고 가라고 할 때도 칼춤을 추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북한은 아직까지 미국을 … [Read more...] about 개성공단, 어쩌다 이렇게 되었고 앞으론 어떻게 해야 하나요?
딩동! 마녀가 죽었다 (2) – 마녀 대처의 희생자들
그녀의 희생자들: 하층계급과 축구팬들 “자전거를 타고 일자리를 찾아다녀라.” - 노먼 테빗(Norman Tebbit) 전 내무장관 겸 전 보수당 의장 “난 몇 년 안에 가족들을 데리고 이 나라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냉정하고 비열한 이곳이 더 이상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앨런 무어(Alan Moore), 『브이 포 벤데타』 의 서문에서 그녀의 희생자들이라면, 일단 앞서 말했던 전통적인 중공업 노동자들이 있겠다. 분명 영국 노조들이 문제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노동자들도 그 … [Read more...] about 딩동! 마녀가 죽었다 (2) – 마녀 대처의 희생자들
딩동! 마녀가 죽었다 (1) – 마녀 대처의 등장과 퇴장
들어가기 전에 "여자들이 총리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설마 남자들이 지금까지 한 것보다 못하겠어요?" (애니 카트라이트) "언젠가는 그 말을 후회하는 날이 올 거에요." (샘 타일러) - 영국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Life on Mars)』 에서 지난 4월 8일,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알츠하이머 투병 끝에 숨을 거두었다. 향년 87세의 나이였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이자 보수당에서도 최초의 여성 당수였고, 11년 209일 간 총리직에 재임한, 20세기 최장수 총리이기도 … [Read more...] about 딩동! 마녀가 죽었다 (1) – 마녀 대처의 등장과 퇴장
[포토샵 매뉴얼] 10분 만에 연합뉴스보다 합성 짤방을 잘 만드는 방법
얼마 전 연합뉴스는 어설픈 합성 짤로 북한보다 못한 남한의 포토샵 기술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까이는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다. 이에 ㅍㅍㅅㅅ는 1위에게 참치를 주는 합성 짤 응모 대회를 주최하였으며, 필자의 잉여력을 총동원하여, 무사히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참조 링크 : 박근혜 악수 포토샵 대회 결과 발표) 참여자가 4명 뿐이었지만, 내 인생에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시기는 꽤 오랜만이었던 것 같다. 아래는 영광의 대상. 그러한 영광을 등에 업고, 이런 합성짤 매뉴얼을 … [Read more...] about [포토샵 매뉴얼] 10분 만에 연합뉴스보다 합성 짤방을 잘 만드는 방법
박근혜 악수 포토샵 대회 결과 발표
총 네 명이 응모해서 두 명이 당선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상품은 정말로 드립니다. 대상 : 정욱섭 / 제목 : 오바마 할머니 심사평 : 제일 빨리 제출했음. 우수상 : 박리세윤 / 제목 : 쓸고퀄 심사평 : 두 번째로 제출했음. 가작 : 송기영 / 제목 :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심사평 : 세 번째로 제출했음. 낙선 : 캡콜드 / … [Read more...] about 박근혜 악수 포토샵 대회 결과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