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토크 콘서트 테러 2014년 12월 10일,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저자 신은미 씨와 전(前)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황선 씨가 주최한 토크 콘서트에서 테러가 일어난다. 범인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그는 인터넷에 "신은미 폭사당했다고 들리면 난줄알아라" 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범행을 예고한 뒤 토크 콘서트에 참석, 불을 붙인 냄비를 던지려 시도했다. 이 행위는 현장에서 즉시 제지되었으나 현장에 있던 두 사람이 화상을 입었다. 당연히 피의자는 … [Read more...] about 나는 선, 너는 악, 박근혜의 선악 세계관
시사
인터넷, SNS의 폭력성을 드러낸 7가지 사건
퍼거슨 경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 차라리 책을 읽어라”는 명언을 남겼다. 사실 정확한 멘트는 “어떻게 트위터 같은 것에 신경쓸 수 있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도서관 가서 책을 읽어라. 정말 시간 낭비다”에 가깝다. 하지만 SNS의 문제는 비단 시간 낭비, 혹은 자신의 과오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때로 SNS는 너무나 폭력적으로 돌변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별 것 아닌 잘못이 완전히 마녀 사냥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사실 인터넷 자체가 애초에 이런 위험성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된 … [Read more...] about 인터넷, SNS의 폭력성을 드러낸 7가지 사건
간통죄 폐지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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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과 한겨레마저 버린 동성애자들
동성애자가 수백 명의 파트너와 섹스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동진은 "나 동성애자인데... 꼭 동성애자가 되고 싶다"는 씁쓸한 농담을 한다. 기민은 "알고 보니 내가 동성애자가 아닌 것 같다, 다시 커밍아웃해야겠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루머에 대한 당사자들의 반응은 웃기면서도 슬프다. 요새는 이런 걸 줄여서 '웃프다'고 하던가? 동성애자 등 수많은 성소수자들과 알고 지내지만, 나는 수백 명과 섹스를 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 자기 공부 하거나 … [Read more...] about 박원순과 한겨레마저 버린 동성애자들
조선일보는 왜 ‘달관 세대’ 프레임을 내세웠는가
조선일보는 의제설정 능력은 탁월하다. 물론 그 의제 설정은 철저하게 일반적인 인간에게는 도움이 안 되는 쪽이다. '달관 세대'라는 프레이밍을 시작한 조선일보의 기사를 봤다. 조선일보에게는 다음과 같은 질문 세 개를 하고 싶다. 이 사람들이 이와 같은 삶을 '지속할 수 있으며' '권장할 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보는가? 이 사람들이 '세대'라고 부를 만한 특수성을 갖고 있다고 보는가? 다른 걸 떠나서 이 사람들은 취재를 한 사람들인가, 아니면 기획 과정에 만들어낸 … [Read more...] about 조선일보는 왜 ‘달관 세대’ 프레임을 내세웠는가
홈택스 사이트 개편, 액티브 엑스 15개를 설치하라니
국세청 홈택스(Home Tax) 사이트가 새단장을 한 듯 하다. 세금 관련 사이트 8개를 '홈택스'로 통합해서 일원화했다고. 그러다보니 한국의 (금융 관련) 정부 사이트가 가진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주게 됐다. 각 사이트마다 사용하던 '액티브 엑스(Active X)'도 한 사이트에 모두 몰아넣어야만 했던 것이다. 그렇게 통합해놓고보니 설치해야 할 액티브엑스가 모두 15개. 그중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것만 8개. 사이트 하나 이용하자고 액티브엑스를 기본 8개나 설치해야하는 상황이라니. 이쯤되면 … [Read more...] about 홈택스 사이트 개편, 액티브 엑스 15개를 설치하라니
부산은행이 ‘가장 긴 역명’을 갖게 된 사연
지하철은 도시에 사는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신기한 역명이 많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중 가장 긴 역명은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입니다. 원래 '동대문운동장' 역이었는데, 2009년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된 곳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들어서면서 역명이 바뀌었습니다. 9자나 되는 역명이 번거로워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지날 때마다 시민들은 너무 길다고 투덜대기도 합니다. 그런데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보다 더 긴 역이 부산에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부산은행이 ‘가장 긴 역명’을 갖게 된 사연
정홍원 백수 당첨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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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대신 exe 파일 설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른바 '천송이 코트 사건(?)'으로 시작된 액티브 엑스 없애기 정책. 정부에서 '액티브 엑스 (Active X)'를 없애기로 강력히 추진하면서, 국내 인터넷 업계에 큰 변화가 불어올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살짝 감돌기도 했다. 그런데 액티브엑스 대신 'exe 파일'을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말이 돌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래도 설마, 정부와 업계가 그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할 리가 있나, 수많은 대안 중에 어쩌다 뭣 모르는 윗사람에게서 나온 헛소리겠지 정도로 생각을 … [Read more...] about 액티브X 대신 exe 파일 설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아베와 브란트, ‘같고도 다른’ 무릎 꿇음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희생자에게 추모의 꽃을 바친 아베 참으로 낯설고도 황당한 장면 하나가 최근 언론에 보도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무릎을 꿇고 헌화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헌화 장소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홀로코스트(2차대전 유대인 대학살) 추모관. 아베 총리는 지난 19일 오전 부인과 함께 이곳 어린이 희생자 추모관에 들러 희생자들에게 추모의 꽃을 바쳤다. 헌화를 마친 아베 총리는 추모관 방명록에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주년을 맞아 홀로코스트와 같은 비극이 절대 반복돼서는 안 … [Read more...] about 아베와 브란트, ‘같고도 다른’ 무릎 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