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초에 M 여행사의 태국 푸켓 3박 5일 패키지 상품으로 미취학 아동을 포함하여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4일 차 일정에 ‘사파리 투어(코끼리 쇼/원숭이 쇼/코끼리트레킹 체험)’가 있었다. 사파리 투어라고 하면 버스를 타고 야생 또는 야생에 가까운 상태의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보러 가는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투어에 참가했다. 그런데 첫 번째 코스인 ‘Elephant Camp’라는 곳에 들어서자마자 사파리에 대한 기대는 무너졌고, 무엇인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꼈다. 눈 … [Read more...] about 코끼리 쇼, 코끼리 트래킹의 비참한 현실: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여행
동물
당신이 모를 수도 있는 ‘늙은 동물’ 이야기
사람이 늙으면 흰머리가 나듯이 개도 늙으면 흰 수염이 나곤 합니다. 털 색깔이 옅어지기도 하고 귀가 안 들리거나 한쪽 눈이 안 보이기도 합니다. 화장실을 못 찾아 이불에 실례하는 일은 일상이 되고요. 그러다 문득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이 늙은 개와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오늘은 작고 귀여운 동물이 아닌, 늙고 아픈 동물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레드는 차우차우 믹스로 14살의 노견입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90살이 훌쩍 넘은 노인입니다. … [Read more...] about 당신이 모를 수도 있는 ‘늙은 동물’ 이야기
개미도 쉴 때는 쉬는 곤충입니다
부지런한 곤충의 대명사인 개미 역시 휴식을 취합니다. 물론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는 아니고 에너지와 개체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최근 미주리 공대의 연구팀은 개미들이 생각보다 일을 덜 하는 곤충이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주리 대학의 첸 후 (Chen Hou)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새로운 방법을 이용해서 개미들이 얼마나 휴식을 취하거나 혹은 일하는지 분석했습니다. 과거에도 수작업으로 개미들의 이동속도나 활동을 측정한 연구는 있었지만, 그 숫자와 시간에 제한이 클 수밖에 … [Read more...] about 개미도 쉴 때는 쉬는 곤충입니다
사랑스러운 동반자와 함께 가는 전국 반려동물 동반 맛집 5곳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생 동반자로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가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면서 동물 입장 가능 카페나 맛집도 늘어나는 추세다. 반려견이 뛰어놀 넓은 공간과 맛있는 음식까지. 2018년 황금 개띠를 맞이해 사람들은 물론 사랑스러운 동반자까지 만족시켜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전국 동물 동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싱그러운 브런치 카페, 대구 ‘앞산베란다’ 매장정보 바로 가기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 [Read more...] about 사랑스러운 동반자와 함께 가는 전국 반려동물 동반 맛집 5곳
처음으로 집 밖을 나간 고양이의 반응 21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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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를 위한 정자 은행?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 인간의 남획 등으로 인해 현재 해양 생태계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산호초 역시 예외가 아닌데,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비롯한 지구 곳곳의 산호초가 '백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산호는 식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동물입니다. 산호 자체는 광합성을 할 수 없지만, 몸 안에 공생 조류를 받아들여 이들이 광합성을 하면 영양분을 나누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산호는 생각보다 온도에 민감한 생물입니다. … [Read more...] about 산호를 위한 정자 은행?
최고급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예비 사회적 기업 ‘동물의 집’
반려동물 1,000만 시대. 급성장한 만큼 그늘도 큽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에티켓이 큰 사회 이슈가 되는 요즘 ‘반려동물 제대로 키워보자’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산 무항생제 닭고기와 오리고기로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동물의 집’입니다. 마포지역에서 모르면 서러울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시민운동을 펼쳐온 정경섭 동물의 집 대표를 만났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 동물의 집은 반려동물용 수제 간식을 판매하는 사회적 … [Read more...] about 최고급 반려동물 수제 간식을 만드는 예비 사회적 기업 ‘동물의 집’
역사에 남은 동물들 이야기
야밤에 할 일이 없으니까 동물 이야기나 좀 해보죠. 1. 왕실의 고양이 이야기 사실 조선은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 나라였어요. 뭐 싫어한다기 보다는 '사람한테 도움되는 것도 없는 그거 키워서 뭐해?' 하는 입장이었는데, 사실 동물의 노동력까지 필요로 하지는 않는 왕실에서는 가끔 냥덕이 출몰하고는 했습니다. 실록에는 희대의 막장세자 양녕대군이 금빛 고양이를 열심히 구하려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합니다. 이 때 양녕대군은 무려 재상의 집에 있는 고양이를 내놓으라고 떼를 … [Read more...] about 역사에 남은 동물들 이야기
하이패션 잡지 모델로 나선 유기견
내다 버림, ‘유기’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이다. 생명을 지닌 존재 앞에 이 단어가 붙어있을 때만큼 슬픈 일도 없는데, 그보다 더 가슴 아픈 건 그런 일들을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만 마리에 달하는 강아지가 버려지고 있다.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수준은 그 나라에서 동물이 어떠한 취급을 받는가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무색할 만큼, 동물을 대하는 도덕적 수준에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TV 프로그램에서도 버려진 … [Read more...] about 하이패션 잡지 모델로 나선 유기견
냥덕이냥? 애묘인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행지 4곳
나는 엄청난 냥덕이다. 그 여행지에 고양이가 있는지 없는지가 나의 여행의 행복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우리가 세계 일주를 다녔던 곳 중에 고양이가 있어 행복했던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고양이에 대해 관대한 나라는 많았고, 고양이가 행복하게 사는 나라도 많았다. 누구에게나 있는 고양이가 나에게만 없는 것 같을 때 이 여행지로 떠나보면 건 어떨까? 일단 가까운 곳부터 가보자! 1. 오키나와의 고양이 섬, 일본 오지마섬 섬 이름이 너무 재미있다. 오지 … [Read more...] about 냥덕이냥? 애묘인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여행지 4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