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생 동반자로 반려동물을 맞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여가에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면서 동물 입장 가능 카페나 맛집도 늘어나는 추세다.
반려견이 뛰어놀 넓은 공간과 맛있는 음식까지. 2018년 황금 개띠를 맞이해 사람들은 물론 사랑스러운 동반자까지 만족시켜줄,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전국 동물 동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싱그러운 브런치 카페, 대구 ‘앞산베란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강아지를 볼 수 있는 대구 ‘앞산베란다’. 매장 곳곳에 다양한 식물들이 놓여 있어 마치 식물원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매장에서 직접 말린 과일과 꽃, 식물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레몬머틀 밀크티’는 밀크티 맛에 상큼한 레몬 맛과 부드러운 우유 거품의 조화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표 메뉴. 바삭하게 구운 빵 위에 아보카도와 감자를 으깨고 그 달걀을 올린 ‘아보카도 달걀 오픈 샌드위치’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 있는 브런치 메뉴다.
- 반려견/묘 동반 가능
- 위치: 대구 남구 안지랑로 5-4
- 영업시간: 평일 11:00–18:00, 주말 11:00-21: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15:30-17:30
- 가격: 찹찹주스 6,000원, 레몬머틀밀크티 6,000원, 그래놀라과일요거트 6,500원, 아보카도 달걀 오픈 샌드위치 8,500원
- 후기(식신 빵헤유): 앞산베란다에서 아보카도 달걀 오픈 샌드위치를 먹었어요^_^* 바삭한 토스트 위에 아보카도랑 달걀이 듬뿍 이였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 가득해서 부담 없이 먹기 좋은 것 같아요.
2. 귀여운 시바견이 있는 카페, 광주 ‘카페시바’
귀여운 시바견 ‘카루’와 ‘카레’를 만나 볼 수 있는 광주의 ‘카페시바’. 시바견 잡지와 책으로 꾸며 놓은 인테리어로 시바견에 대한 사장님의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카페 문 앞에 전반적인 주의사항이 적혀 있으니 숙지하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새콤달콤한 키위 과육과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키위펀치’가 대표 메뉴. 귀여운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올라간 ‘티라미수’도 부드러운 마스카르포네 치즈의 달콤함에 손님들이 즐겨 찾는다.
- 반려견/묘 동반 가능
- 위치: 광주 동구 장동로 11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 가격: 아인슈페너 6,000원, 샤케라또 6,000원, 말차라떼 5,500원, 키위펀치 6,000원, 티라미수 5,500원, 에그타르트 2,500원
- 후기(식신 둘리) 카페에 진짜로 시바견이 있어용!! 시바견도 귀엽고…티라미수 위에 강아지 발바닥 모양으로 나오는 것도 넘 귀여움 ㅎㅎ 케이크는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진동벨, 컵홀더 에도 시바견이 그러져 있고 잡지나 담요 등 모두 시바견 관련된 걸로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음료는 키위펀치 먹었는데 상큼하고 키위도 통째로 많이 들어가서 씹어서도 먹고 좋았습니다!
3. 다양한 아시아 요리를 만나보는 한남동 ‘다츠 dotz’
한남동에 위치한 ‘다츠’는 현상욱 셰프가 세계여행을 통해 배운 홍콩퀴진을 모방하여 만든 모던 아시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높은 천장, 동그란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툼한 돈가스를 부드러운 빵 사이에 넣은 ‘카츠산도’가 대표메뉴. 돼지 등심의 탱글탱글한 육질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샤오롱바오 모양을 한 ‘다츠바오’는 바삭한 비스킷, 달콤한 바닐라 무스의 맛의 조화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디저트 메뉴. 카츠산도는 브런치 메뉴로 저녁 시간에는 주문할 수 없으니 참고할 것.
- 반려견/묘 동반 가능
-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6
- 영업시간: 평일 11:00 – 22:00, 금요일 11:00-23:00, 토요일 11:00-23:00, 일요일 11:00-19:00
- 가격: 플랫화이트 5,000원, 펑리수 마카롱 2.000원, 다츠 바오 8,000원, 카츠산도 16,000원
- 후기(식신 마포면먹러): 저녁에 가니 브런치 메뉴가 없어 당황했다. 저녁 메뉴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맛은 전부 좋았다. 치킨은 살이 매우 부드러워 좋았고, 새우는 담백해서 먹기 좋았다. 다만 스윗사워포크립은 너무 달아서 살짝 아쉬웠다. 분위기는 저녁이라도 굳굳
4. 바닷바람 느끼며 먹는 해물라면, 제주 ‘놀맨’
제주도 바다를 보면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애월의 ‘놀맨’.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돌담과 그 위에 걸린 잠수복 등에서 제주도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노포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자리가 부족할 때는 합석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직접 잡은 해산물로 끓여주는 ‘해물라면’이 단일 메뉴다. 빨간 국물이 아닌, 나가사키 짬뽕과 사리 곰탕의 중간 맛으로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새우, 홍합, 꽃게의 씹는 맛과 시원하고 진한 국물 더해져 해장용으로도 좋다.
- 반려견/묘 동반 가능
- 위치: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로1길 24
- 영업시간: 매일 10:00 – 16:00, 재료 소진 시 마감, 화요일 휴무
- 가격: 해물라면 6,000원
- 후기(식신 이웃집강아지): 아침 일찍 부지런히 갔는데도 웨이팅 티켓 받고 근처 어슬렁거림. 라면 하나 먹기엔 1시간 기다림은 기본 ㅠㅠㅠㅠ 음식이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였던. 그래도 맛은 굿굿 돈 주고 사 먹을 만함!
5. 소박하지만 다정한 가정식, 연희동 ‘코미치’
‘코미치’는 연희동 골목에서 일본 가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다. 내부는 깔끔한 흰색의 소품들로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기다란 타원형 그릇에 나오는 ‘토마토 크림 밥’은 잘 익은 토마토와 고소한 크림 맛에 녹아드는 치즈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다.
인기 메뉴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는 사과와 귤, 파프리카 등 신선한 재료들이 듬뿍 올라가 있다. 리코타 치즈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해주는 유자 드레싱이 함께 나온다. 샐러드의 큰 크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작은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다.
- 반려견/묘 동반 가능
-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길 41
- 영업시간: 평일 11:00 – 20:30
- 가격: 가정식 카레 7,000원, 토마토크림밥 7,500원, 코미치 크림카레 7,5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 8,000원, 수제 티라미수 5,700원
- 후기(식신 찌박이): 건강한 카레 전문점 코미치! 브런치나 커피 종류도 있지만 토마토 카레와 버섯 크림 카레가 되게 맛있었던 곳 카레에 고기가 하나도 안 들어갔지만 건강하면서 담백한 맛 때문에 깔끔하게 먹을 수 있고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 샐러드도 추천!!
원문: 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