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의 스캔들 2014 소치 올림픽,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무대는 스캔들로 얼룩졌다. 김연아가 깨끗한 연기를 펼쳐보이고도 은메달에 머무른 것. 수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다. 피겨스케이팅의 복잡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이 스캔들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큼 직관적이었기 때문이다. '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바로 직전 세계선수권 우승자가 완벽한 경기를 펼쳤는데, 올림픽 개최국의 10위권 선수가 실수에도 불구하고 그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상황을 … [Read more...] about 김연아의 빼앗긴 금메달은 어떻게 정당화되었나
피겨스케이팅, 스포츠로서의 빛을 잃다
오늘 피겨스케이팅에서 당신이 본 것은 무엇인가? 피겨스케이팅의 판정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터진 초유의 '심판 매수' 스캔들, 그리고 공동 금메달 수상이 그 정점이었으나 -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늘 이 스포츠의 판정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피겨스케이팅은 기록 경기가 아니다. 심판의 판정이 의심스럽다 해도, 그건 늘 의심으로 끝난다. '객관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판정 시비는 … [Read more...] about 피겨스케이팅, 스포츠로서의 빛을 잃다
러시아 소녀는 어떻게 김연아의 라이벌이 되었나
대체 왜 만들어진 건지 알 수 없는 종목 피겨스케이팅 팀 경기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이다. 룰은 간단하다. 남녀 싱글 스케이팅, 페어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등 피겨스케이팅의 네 가지 종목을 모두 치른 뒤, 이를 종합하여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가가 승리하는 것이다. 선수가 같이 나와 호흡을 맞추고 이런 거 없다. 경기는 그냥 다 따로 치르고, 성적만 종합할 뿐이다. 이 경기는 올림픽은 국가 간의 경쟁이 아니라는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 다른 종목, 예를 들어 … [Read more...] about 러시아 소녀는 어떻게 김연아의 라이벌이 되었나
소치 비켜! 한민족 위대함 뽐낼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제안
소치 올림픽 개막식은 감동적이었다. 대국 러시아의 기개를 살린 대형 공연이 펼쳐졌으며, 차이코프스키 등 러시아가 자랑하는 음악이 그 선율을 뽐냈다. 그러나 그런 대국 러시아의 역사도 세계를 호령한 고조선, 중원을 지배한 고구려, 문화를 꽃피운 백제 등 반만년간 세계를 이끈 한민족에 비하면 초라하다 하겠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등의 음악가는 이미 고인이 된 반면, 한국은 한류를 통해 현재의 세계 음악계를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평창 올림픽의 개막식은 소치 올림픽보다도 훨씬 … [Read more...] about 소치 비켜! 한민족 위대함 뽐낼 평창 올림픽 개막식 제안
윤진숙 퇴임 기념문학: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코리안 갓 미니스터의 촬영 현장. 손질되지 않은 머리에 뚱뚱한 몸매, 결코 예쁘다곤 할 수 없는 '아줌마' 한 사람이 세 사람의 심사위원 앞에 섰다. 이를 바라보는 관객들도 이 뜬금없는 등장에 김이 새 버렸다는 표정이다. 심사위원 박그네가 묻는다. "이름이 뭔가요?" "제 이름은 윤진숙입니다." "어디에서 왔죠?" "한국해양... 크크" "나이가 어떻게 돼죠?" "쉰 아홉입니다. 하지만 그건 내 일면일 … [Read more...] about 윤진숙 퇴임 기념문학: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前 상서] 진돗개처럼 개혁하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안녕하십니까, 대통령님. 5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비정상의 정상화'를 다시 강조하며 진돗개 정신을 거론했다 하더군요. "불독보단 진돗개가 더 한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는 이야기를 언급하며, "진돗개 정신으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하셨더군요. 진돗개는 영리하고 용맹한 우리나라의 토종개로서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진돗개는 좋은 개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에 ㅍㅍㅅㅅ에서 긴급히 애플을 사랑하는 정체불명의 수의사 Y를 모시고 함께 박근혜의 … [Read more...] about [박근혜 대통령 前 상서] 진돗개처럼 개혁하면 안 되는 5가지 이유
채널A가 놓친 박근혜와 겨울왕국의 진짜 공통점
최근 채널A가 위대한 반인반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애이시며 남한의 최고존엄이신 박근혜 대통령과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의 공통점을 보도해 큰 화제가 되었다. 부모를 일찍 잃은 점, 동생의 결혼에 반대했던 점, 여왕이 된 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늘 박근혜 대통령만을 생각하고 사모하는 본 편집장이 생각할 때, 채널A는 아직 그 충심이 부족하여 공통점을 제대로 짚어내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에 ㅍㅍㅅㅅ가 위대하고 아름다운 박근혜 대통령과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 … [Read more...] about 채널A가 놓친 박근혜와 겨울왕국의 진짜 공통점
그래미 어워드에서 ‘같은 사랑’을 노래한 힙합퍼
내가 3학년 때 난 내가 게이라고 생각했어. 우리 삼촌이 그랬었고 내가 내 방을 워낙 잘 정돈하기도 했거든. 그래서 엄마한테 말했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말야. 그랬더니 엄마가 그러더군, "벤, 넌 유치원 때부터 여자애들을 좋아했었는데?" 아, 그렇네, 엄마 말이 일리가 있어. 머릿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고정관념들. "아, 그래, 난 리틀 야구도 잘 했었지!" 하는 식으로 계산했던 기억이 나.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 어떤 특정한 경향을 갖고 있을 거라 생각했던 거지. 우익의 보수들은 이게 … [Read more...] about 그래미 어워드에서 ‘같은 사랑’을 노래한 힙합퍼
농협의 역사
농협. 1961년 8월 15일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농업인을 위한 복지문화산업, 신기술 및 신품종 연구개발, 농업인 경제사업 지원, 농협 활동에 필요한 자금과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신용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농협이 없으면 대한민국의 농업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한국 농업의 핵심 기반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도시화가 가속화되며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을 떠났고, 농협의 혜택을 입을 일이 없는 이들은 농협을 이상하고 촌스러운 광고를 만드는 금융기관 정도로만 … [Read more...] about 농협의 역사
IT 강국 대한민국, 기적의 테크놀로지 TOP 5
세계를 한국의 IT가 주도하고 있다. IT의 집약체라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은 애플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세계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윽고 갤럭시 기어를 내놓으며 애플보다 한 발 앞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삼성전자 뿐이 아니다. 한국은 과거부터 위피, 공인인증서, 샵메일 등 세계 최고의 기술을 주도적으로 개발하여 세계에 널리 퍼트렸다. 그러나 사람들은 갤럭시 기어, 위피, 공인인증서, 샵메일 같은 최고의 기술만 기억한다. 백조는 수면 위에서 우아하게 … [Read more...] about IT 강국 대한민국, 기적의 테크놀로지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