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개막식은 감동적이었다. 대국 러시아의 기개를 살린 대형 공연이 펼쳐졌으며, 차이코프스키 등 러시아가 자랑하는 음악이 그 선율을 뽐냈다.
그러나 그런 대국 러시아의 역사도 세계를 호령한 고조선, 중원을 지배한 고구려, 문화를 꽃피운 백제 등 반만년간 세계를 이끈 한민족에 비하면 초라하다 하겠다. 또한 차이코프스키 등의 음악가는 이미 고인이 된 반면, 한국은 한류를 통해 현재의 세계 음악계를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평창 올림픽의 개막식은 소치 올림픽보다도 훨씬 화려할 것임에 분명한 바, 여기에 가상의 개요를 준비해 보았다.
1. 세계와 한국
경기장을 가득 채운 만국기 위에 세계와 활발히 교류했던 한국의 지난 역사가 묘사된다. 중원을 지배했던 고조선의 역사, 서백제와 동백제로부터 세계로 전해진 화려한 문화 유산들, 고구려의 세계정복 등이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세계대통령 UN 사무총장 반기문의 모습이 영사되면서 마무리된다.
2. 반만년의 역사
한국의 위대한 유산을 묘사한 매스게임이 펼쳐진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아름다운 고려청자, 위대한 거북선 등이 영사되는 가운데 수백 명의 댄서들이 춤을 춘다.
3. 한강의 기적
대형 프로젝터로 위대한 고 박정희 대통령의 전신이 영사된다.
폐허 위에 도시가 세워지는 모습을 연출한 매스게임이 펼쳐지고, 이윽고 네 팀으로 나뉘어진 댄서들이 4대강을 상징하는 화려한 춤을 춘다.
4. 창조경제의 꽃
경제라는 토양 위에 ICT, 과학기술이 융합되어 창조경제를 이룩한다. 박근혜 정부 5년의 치세동안 융성하게 꽃피운 창조경제를 묘사하는 매스게임.
5. 영원한 한류
개막식의 하이라이트. 가야금으로 연주되는 영롱한 아리랑으로 시작된다. 점점 커지는 아리랑의 선율 위에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른다.
아리랑이 끝난 뒤 소녀시대를 필두로 세계를 주름잡는 한류 스타들의 멋진 공연이 이어진다. 몇 팀의 한류 스타가 공연을 마친 뒤 잠시 찾아드는 적막. 그리고 그 적막을 깨고 경기장에 바로 그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싸이가 등장해 앞서 공연했던 모든 한류스타와 함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공연하며 평창올림픽의 성대한 개막식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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