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만에 1,000만 원이 판매된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지적 콘텐츠를 생산, 유통하고 있는 유료 플랫폼 PUBLY(이하 퍼블리)가 발행한 <팔리는 기획을 배우다> 콘텐츠입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획 잡지 BRUTUS와 POPEYE의 기획력을 통해 ‘팔리는 기획’에 대해 살펴보는 콘텐츠였는데요. 사용자의 지갑을 여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던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만든 성과이자 대세라 불리는 이미지, 동영상 포맷도 아닌 텍스트 포맷의 콘텐츠가 이렇게 많이 팔린 것은 정말 … [Read more...] about PUBLY는 어떻게 ‘팔리는 콘텐츠’로 유료 고객을 끌어모았나?
함께 하는 비즈니스 ‘협동조합’이 다시 뜬다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얻게 된 현대화는 삭막한 도시 라이프를 만들었습니다. 나 혼자도 제대로 챙기기 힘든 시대에 생존을 요구받으면서 어떻게든 버티라고 강요받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나만을 생각하고, 내 가족만을 생각하고 더 나아가 내가 믿는 ‘우리 편’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도시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더 냉철합니다. 수익 창출이 존재의 이유인 비즈니스에서는 돈이 안 되는 일은, 우리 사업에 도움이 안되는 관계자는 배척하게 됩니다. 또한, 있는 사람은 더 … [Read more...] about 함께 하는 비즈니스 ‘협동조합’이 다시 뜬다
어떻게 음악 정도는 돈 내고 듣는 시대가 됐을까?
2000년 5월, ‘소리바다’라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MP3 음악 파일 교환 서비스로 소리바다를 통해서 음악을 검색하면 해당 파일을 가지고 있는 다른 사용자를 연결해서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새롭게 등장한 MP3 하드웨어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이리버’ ‘코원’ 같은 국내 MP3 제조사들은 경쟁적으로 MP3기기를 출시했고 기기에 콘텐츠를 담길 원했던 이용자들은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다운로드했습니다. 이때부터 이용자들에게 “음악은 무료 … [Read more...] about 어떻게 음악 정도는 돈 내고 듣는 시대가 됐을까?
‘지하철역 카페’ 마노핀은 어떻게 출근길 직장인을 사로잡았을까?
※ 이 글은 정우현 MP그룹 회장의 갑질 행동에 대한 옹호 차원의 포스팅이 아님과 동시에 마노핀 측으로부터 어떠한 부탁 없이, 순수한 목적으로 작성한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지상보다 지하에 훨씬 많은 매장을 보유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카페 ‘마노핀’입니다. 마노핀은 ‘미스터 피자’로 유명한 MP 그룹(구, MPK 그룹)에서 2008년 자회사로 인수하면서 새롭게 런칭한 커피&머핀 전문 카페입니다. 마노핀이 보유한 … [Read more...] about ‘지하철역 카페’ 마노핀은 어떻게 출근길 직장인을 사로잡았을까?
‘아날로그 직업’이 다시 뜨고 있다
최근 ‘아날로그 직업’이 다시 뜨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직업이란 디지털 시대 이 전에 생겨났던 직업으로 서점 주인, 목수, 정육점 주인, 이발사, 요리사 등을 말합니다. 이런 직업은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직업들입니다. 그러나 경제 성장기 때는 모두가 ‘화이트칼라’가 되길 원했습니다. 번듯한 이름을 가진 회사의 사무실에서 여름에는 안 덥고 겨울에는 안 추운 직업을 선호했죠. 부모님이 가게를 물려주겠다고 하면 손사래를 치며 극구 피했습니다. 그랬던 젊은 사람들이 다시 아날로그 직업을 찾기 … [Read more...] about ‘아날로그 직업’이 다시 뜨고 있다
참 ‘잘’ 하는 마블의 영화 바이럴 마케팅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스파이더맨 : 홈커밍’ 바이럴 영상을 봤습니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참, 마블은 영화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바이럴의 기본인 재미 요소를 갖추는 영상을 잘 만드는구나!” 이 영상은 스타벅스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한 영상입니다. '콜드 브루 그란데 사이즈를 시킨 스파이더맨' 컨셉입니다. 매장에 있던 스타벅스 직원은 음료를 제조해서 내놓으며 ‘스파이더맨’을 외칩니다. 사이렌 오더로 주문할 경우, 고객의 이름을 불러주는 스타벅스만의 … [Read more...] about 참 ‘잘’ 하는 마블의 영화 바이럴 마케팅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을 바라보며: 국민 프로듀서의 힘!
프로듀스 101 시즌 2가 <워너 원> 이라는 남자 아이돌을 배출하면서 종영을 했습니다. 본편만 한 속편은 없다는 시리즈물의 불문율을 깨면서 본편보다 나은 속편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매회 시청률 갱신을 거듭했고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죠. 막판에는 팬덤 결집으로 인해 서울 지하철/버스 광고에서도 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보면서 느낀 점, 인사이트를 정리해두고자 합니다. 1. 프로듀스 101 시즌2 데뷔조 <워너 … [Read more...] about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을 바라보며: 국민 프로듀서의 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서울국제도서전을 보러 간 김에 같은 건물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5월 31일 스타필드 코엑스 메인 광장에 개관한 도서관으로, 화려한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직접 책을 읽어보며, 생각해 본 인사이트를 정리해두고자 합니다. 1. 한국판 ‘리딩 엔터테인먼트(Reading Entertainment)’ 의 레퍼런스가 될 듯. 리딩 엔터테인먼트란 신조어로, 책을 읽고 즐기는 문화를 일컫는다. 책을 매개로 문화가 만들어지고 각양각색의 문화 … [Read more...] about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스타필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프로듀스101 시즌2로 보는 ‘선택 받는’ 선거의 전략
2017년 6월 6일 밤 10시, 네이버 TV 실시간 TOP100의 1위부터 20등까지 이 프로그램의 클립으로 채워졌습니다. 바로 최근에 가장 핫한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 2)입니다. 콘셉트 평가 무대 직캠이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자 팬들이 몰리면서 빠르게 조회 수가 올라간 것입니다. 프듀 2는 ‘속편의 저주’를 이겨냈습니다. 첫 방송 직후부터 8주 내내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1위를 차지했고 시청률도 매회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또한 데뷔 조가 선발되기도 전에 … [Read more...] about 프로듀스101 시즌2로 보는 ‘선택 받는’ 선거의 전략
매달 5,000만 개의 댓글이 등록되는 글로벌 코멘트 플랫폼 ‘Disqus’
오히려 ‘주변’의 것이 ‘메인’ 보다 더 재미있고 볼만해 계속 즐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온라인 공간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댓글’이 바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온라인상에서 수많은 콘텐츠를 접합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즐기기도 하고,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통해 지인들의 소식을 듣기도 하며 구독한 페이지로부터의 목적성이 있는 콘텐츠를 즐기기도 합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매일 즐기고 있는 이런 콘텐츠들에 빠지지 않고 있는 것이 바로 ‘댓글’입니다. 아니, 어떤 … [Read more...] about 매달 5,000만 개의 댓글이 등록되는 글로벌 코멘트 플랫폼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