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눈꽃 맥주, 논산 딸기 맥주가 생긴다면 어떨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가 생긴다면? 맥주만 마셔도 국내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소주는 서울소주나, 부산소주나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하지만 맥주는 다르다. 자유도가 높아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맥주로 재미난 실험을 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일본의 크래프트 맥주 산업은 2021년 기준 500여 곳의 양조장으로 대표된다. 전체 맥주 산업의 2%를 차지할 만큼 작지만 단단한 팬층으로 꾸준히 … [Read more...] about ‘기부 하면 맥주 드려요!’ 일본의 지비루를 아시나요?
어른을 위한 탄산음료, 일본의 크래프트 콜라
누구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동심이 있다. 내게는 그중에 하나가 콜라다. 어린 시절부터 콜라를 먹고 싶어서 치킨과 피자를 시켰지만, 부모님께 꾸중을 들어 숨어서 마셔야 했던 콜라. 그런데 어른을 위한 콜라가 나왔다고? 오늘의 마시즘은 크래프트 콜라에 대한 이야기다. 크래프트 콜라가 뭔데? 맥주계에 수제맥주(크래프트 맥주, Craft Beer)가 있다면, 청량음료에는 크래프트 소다(Craft Soda)가 있다. 취향이 다변화되고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 [Read more...] about 어른을 위한 탄산음료, 일본의 크래프트 콜라
내추럴 와인을 즐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식탁에도 조리법을 단순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자연주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유명 파인다이닝 식당들의 와인 리스트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내추럴 와인’의 유행도 이와 맞닿아 있다. 첨가제를 넣지 않은 탓에 다소 시고 심심할 수 있지만, 그 순수한 맛이 훌륭한 요리와 만나는 순간 상상하지 못했던 미식의 차원이 열린다. 레드와 화이트 사이, 단순히 독특한 와인을 넘어 와인계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내추럴 와인 이야기. 알다가도 모르겠는 ‘내추럴’ 와인, 정체가 … [Read more...] about 내추럴 와인을 즐기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아침의 필수템, 시리얼 옆엔 우유가 있었다
1월 1일은 사실 만우절이 아닐까. 모두가 거짓말 같은 약속을 남발하니까. 새해를 맞이하고 가장 먼저 결심한 것은 미라클 모닝이었다. 내일부터는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형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야! 동시에 나는 쇼핑 앱을 켜서 가장 먼저 우유와 시리얼을 주문했다. 그렇다. 인류의 아침 식사에 있어서 시리얼은 최고의 발명품이다. 뜯고, 부으면 완성. 10초면 든든한 아침이 완성되니 이보다 더 간단한 아침 준비가 있을까? 오늘의 마시즘은 시리얼과 그리고 언제나 함께했던 우유에 대한 … [Read more...] about 아침의 필수템, 시리얼 옆엔 우유가 있었다
시대를 앞서간 탄산음료? 콤부차에 대한 모든 것
넥스트 콜라인가, 제2의 민트초코인가 BTS가 품절시킨 음료이자 최근 셀럽들의 인스타그램에 등장해온 그 음료. 콤부차. 콤부차는 녹차나 홍차에 발효균을 섞어 만드는 것으로, 발효 과정 중에 자연스럽게 탄산이 생겨 기존의 탄산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파격적인 맛으로 극강의 호불호를 자랑하는 음료이기도 하다. 과연 콤부차는 열풍일까, 미래의 대세일까? 오늘의 마시즘은 시대의 뜨거운 감자! 콤부차에 대해 파헤쳐본다. 1. 부드러운 … [Read more...] about 시대를 앞서간 탄산음료? 콤부차에 대한 모든 것
코로나19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나다? 닥터 페퍼의 모든 것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량음료는 무엇일까? 물어본다면 누구나 ‘코카콜라’를 말할 것이다. 또한 그다음으로 ‘펩시’를 이야기할 것이다. 어떤 해가 그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답이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식음료 2021 보고서 발표의 상단에서도 역시 익숙한 브랜드가 장식을 하고 있었다. 1위 코카콜라, 2위 펩시, 3위 레드불, 4위 네스카페, 5위 몬스터 에너지, 6위 스프라이트, 7위 게토레이, 8위 닥터 페퍼… 아니 닥터 페퍼가 왜 나와? 브랜드 가치가 40%나 … [Read more...] about 코로나19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나다? 닥터 페퍼의 모든 것
뱅쇼부터 핫초콜릿까지, 한파도 두렵지 않은 겨울 음료 5
이불 밖은 위험한 요즘. 얼마 전 MBTI보다 더 용하다는 체질검사를 받았다.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나는 위장이 차가운 편이라서, 속을 따뜻하게 해야 장수할 수 있다나? 그 말을 듣고 어쩐지 신이 났다. 아싸! 제가 핫초코를 더 많이 마셔도 좋다는 말씀이시죠, 선생님! 그렇다. 본래 겨울이란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 위해 존재하는 계절이 아니던가. 라면도 야외에서 끓여 먹는 라면이 더 맛있듯, 음료가 따뜻할수록 추운 겨울에 마시면 가장 맛있는 법이니까. 나처럼 몸이 허해서 따뜻한 음식이 … [Read more...] about 뱅쇼부터 핫초콜릿까지, 한파도 두렵지 않은 겨울 음료 5
커피가 아닌 일상을 말하다, 커피 광고 BEST 9
오늘 몇 잔이나 마셨어? 3잔. 많이 마셨네, 좀 줄여! 이것은 술 이야기가 아니다. 커피 이야기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술보다도, 어쩌면 밥보다도 크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 성인 1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의 양은 353잔 정도(세계 평균은 132잔이다)라고 하니 매일 같이 커피를 마셨다고 볼 수 있다. 주변에 커피를 입에도 안 대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 같은 사람이 하루 3잔은 마셔줘야 이 기록을 지킬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커피는 종류도 다양하다. … [Read more...] about 커피가 아닌 일상을 말하다, 커피 광고 BEST 9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콜라,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카-콜라’란 맛있는 음료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그것을 담은 병과 라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우리는 코카-콜라라고 부른다. 마신 코-크를 찬장에 모으는 것 역시 코카-콜라의 패키지까지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 코카-콜라에 라벨이 없어졌다. 그런데 이것도… 오히려 좋아.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더없이 즐거운 패키지가 등장했다. 라벨은 없어졌는데, 페트병이 아니라 코카-콜라의 전통적인 병 모양인 ‘컨투어 보틀’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형태로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콜라,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미치거나 재밌거나, 세계의 마실거리 편집숍 BEST 4
오늘은 뭐 입지? 옷장은 터질 것 같은데 입을 옷이 없다. 아침마다 옷을 고르느라 헐레벌떡 나가는 풍경은 모든 직장인의 공통점일 것이다. 이럴 때마다 생각한다. 누군가 나의 취향과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적의 옷을 대신 골라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꿈을 실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큐레이션 편집숍이다. 편집숍에 가면 주인장의 취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큐레이션 된 코디를 만날 수 있다. 단순히 패션을 가격이나 종류로 분류하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 [Read more...] about 미치거나 재밌거나, 세계의 마실거리 편집숍 BEST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