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몇 잔이나 마셨어? 3잔. 많이 마셨네, 좀 줄여! 이것은 술 이야기가 아니다. 커피 이야기다. 한국인들의 커피 사랑은 술보다도, 어쩌면 밥보다도 크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 성인 1명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의 양은 353잔 정도(세계 평균은 132잔이다)라고 하니 매일 같이 커피를 마셨다고 볼 수 있다. 주변에 커피를 입에도 안 대는 사람들이 있으니, 나 같은 사람이 하루 3잔은 마셔줘야 이 기록을 지킬 수 있다.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커피는 종류도 다양하다. … [Read more...] about 커피가 아닌 일상을 말하다, 커피 광고 BEST 9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콜라,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코카-콜라’란 맛있는 음료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그것을 담은 병과 라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우리는 코카-콜라라고 부른다. 마신 코-크를 찬장에 모으는 것 역시 코카-콜라의 패키지까지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 코카-콜라에 라벨이 없어졌다. 그런데 이것도… 오히려 좋아. 코카-콜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더없이 즐거운 패키지가 등장했다. 라벨은 없어졌는데, 페트병이 아니라 코카-콜라의 전통적인 병 모양인 ‘컨투어 보틀’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형태로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콜라,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미치거나 재밌거나, 세계의 마실거리 편집숍 BEST 4
오늘은 뭐 입지? 옷장은 터질 것 같은데 입을 옷이 없다. 아침마다 옷을 고르느라 헐레벌떡 나가는 풍경은 모든 직장인의 공통점일 것이다. 이럴 때마다 생각한다. 누군가 나의 취향과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최적의 옷을 대신 골라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의 꿈을 실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큐레이션 편집숍이다. 편집숍에 가면 주인장의 취향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큐레이션 된 코디를 만날 수 있다. 단순히 패션을 가격이나 종류로 분류하지 않고, 전체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 [Read more...] about 미치거나 재밌거나, 세계의 마실거리 편집숍 BEST 4
힙스터들은 왜 이 우유를 사랑하는 거야? 귀리우유 BEST 3
극한음료를 찾아 떠나는 에디터에게도 평범한 음료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것은 매일 아침 마시는 우유다. 백의민족이라는 전통에 따라 우유만은 흰우유만을 고집했던 나에게 새로운 녀석이 찾아왔다. 바로 오트밀. 귀리우유다. 누군가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누군가는 비건을 지키기 위해 마신다. 물론 나는 맛있어서 먹지만. 이게 요즘 사람들이 사랑하고 마시는 우유라고? 귀리우유는 떠오르는 식물성우유의 강자다. 소에게서 나오지 않았기에 비건들이 선호하고, 귀리 자체가 (맛 빼고) 영양에서는 완벽한 … [Read more...] about 힙스터들은 왜 이 우유를 사랑하는 거야? 귀리우유 BEST 3
먹을 것과 마실 것의 합체, 식품X맥주 이색 컬래버 BEST 5
편의점을 탐방하면서 가장 놀랄 때가 언제일까? 그것은 ‘기상천외한 음료코너’도, ‘눈 깜짝할 새에 올라버린 물가’도 아니다. 최고의 콘셉트과 비주얼로 무장한 제품들이 모이는 오뜨 꾸뛰르 코너. 바로 ‘편의점 크래프트 맥주(수제맥주) 코너’다. 갑자기 왜 이런 말을 하냐고? 에디터의 최애라면(이자 안주)이 맥주가 되어버렸더라고… 브랜드 간의 컬래버의 시대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브랜드가 의류나 굿즈가 되고, 전혀 다른 상품으로 우리를 찾아온다. 그 최전선에 있는 식품이 ‘크래프트 … [Read more...] about 먹을 것과 마실 것의 합체, 식품X맥주 이색 컬래버 BEST 5
힙스터를 위한 감성 막걸리 4종
「명절에 가져가면 센스 있는 전통주 4대장」을 작성하고 마시즘의 공식 술쟁이가 된 에디터 Q다. 이번에는 증류주가 아닌 더 편한 술이 없는지 문의를 받았다. 거기에다가 힙한 느낌의 편한 술을 추천하라고? 그렇다면 준비된 감성술이 있다. 바로 힙한 막걸리다. 같은 막걸리도 느낌에 따라 감성이 다르다. 홈술이 대세가 된 요즘. 깔끔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가진 MZ세대의 감성의 힙한 막걸리가 있다. 가지고만 있어도 친구들 사이에서 힙한 녀석으로 칭송을 받을 수 있을걸? 1. … [Read more...] about 힙스터를 위한 감성 막걸리 4종
한국 출시가 시급한 음료 5종
마시즘의 버킷리스트는 마셔보지 못한 음료 이름으로 가득하다 음료회사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한국음료계의 기미상궁 ‘마시즘’이 등장한 이후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마실 것이 생겨났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라면국물을 티백으로 만든다거나, 김치맛 에너지 드링크를 내겠다는 사람들은 없었으니까. 마실 수 있는 것을 표방하며 음료판 포켓몬 오박사를 지칭해온 마시즘. 밥은 굶어도 음료는 마시고(급할 때 밥용 음료를 따로 구비해놓곤 한다) 마셔본 종류로는 약 600여 종에서 세는 것을 그만둘 … [Read more...] about 한국 출시가 시급한 음료 5종
귤수저가 추천하는 제주 카페 5
제주도를 떠올리면 눈앞에 그려지는 풍경이 있다. 에메랄드 바다와 푸른 밤, 그리고 한 잔의 커피. 왜 제주도에서 마시는 커피는 항상 맛있는 걸까? 여행을 떠날 때 짐가방보다 먼저 찜해둔 ‘카페 리스트’를 챙기는 나. 기껏 떠난 여행지에서 아무 카페나 가기 싫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오늘은 제주 출신 친구(a.k.a 귤수저)가 추천하고, 마시즘이 직접 다녀온 제주도의 반짝거리는 카페 5곳을 소개한다. 1. 귤 속의 나, 내 안에 귤, 제주 귤꽃다락 제주도에 … [Read more...] about 귤수저가 추천하는 제주 카페 5
감자, 옥수수로 커피를 만든다고? 강릉 카페 BEST 8
비빔밥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전주에 가야 하고, 호두과자를 맛있게 먹고 싶다면 천안에 가야 한다. 그렇다면 커피는 어디일까? 한국에서 ‘커피’하면 떠오르는 성지가 있다. 바로 ‘강릉’이다. 언젠가는 꼭 갈 줄 알았지만, 새벽 5시에 출발해야 할 줄은 몰랐지(…). 카페 사장님도 손님들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찾아가기 힘든 요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랜선여행을, 카페사장님들에게는 응원을 건네기 위해 마시즘이 나섰다. 코로나가 끝나면 가야 할 강릉과 강원도의 특별한 카페를 오늘 … [Read more...] about 감자, 옥수수로 커피를 만든다고? 강릉 카페 BEST 8
음료는 원래 비건 아니야? 비건 음료의 모든 것
나에게는 굳은 믿음이 있었다. 그것은 ‘인맥보다 치맥’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치맥을 함께 즐기던 친구가 어느 날 치킨, 아니 고기를 입에 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인맥도 치맥도 잃어버린 마시즘은 외쳤다. 아니 대체 비건(Vegan)이 뭐길래! 한국채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150만 명 정도로 추산이 된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약 15만 명이었는데 10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들은 단순히 채식하는 것을 넘어 육식 위주의 식품들을 채식으로 변화시킨다. 음료 … [Read more...] about 음료는 원래 비건 아니야? 비건 음료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