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학, 더블린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3억 8,500만 년 전의 상어 화석을 분석해 인간과 상어의 조상이 분리된 게 4억 4,000만 년 정도 전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물론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상어가 포함된 연골어류와 인간과 모든 사지 동물, 그리고 현생 어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골어류가 분리된 시점이 그 정도라는 이야기죠. 현생 척추동물의 조상은 단단한 뼈가 거의 없는 말랑말랑한 물고기 형태로 캄브리아기에 등장했습니다. 단단한 등뼈를 지닌 초기 어류는 … [Read more...] about 인간과 상어, 4억 4,000만 년 전에 갈라졌다?
원시인 식단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인다?
수년 전부터 서구권에서 건강식으로 인기를 끄는 원시인 식단은 다른 건강식과 비슷하게 건강에 유리하다는 증거는 부족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견과류를 많이 먹는 건 좋겠지만, 지나치게 많은 육류를 먹으면서 곡물 섭취를 줄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시인 식단 자체가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게 아니고 종류도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한쪽으로 편중된 식단은 좋지 않을 것입니다. 호주 에디스코원대학(Edith Cowan University)의 연구팀은 44명의 건강한 지원자와 47명의 대조군을 … [Read more...] about 원시인 식단이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 높인다?
고도 가공식품이 비만을 부른다
고도 가공식품(ultra processed food)이 비만의 원인이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탄산음료, 소시지, 과자류, 아이스크림 등이 살찌는 음식이라는 점은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미 국립의료원의 과학자들은 고도 가공식품이 얼마나 많은 추가 열량을 섭취하게 유도하는지 알기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미 국립의료원 산하 당뇨병, 소화기병 및 신장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 [Read more...] about 고도 가공식품이 비만을 부른다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중국의 소금 섭취량
중국의 소금 섭취량이 이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런던 퀸메리대학(Queen Mary University)의 연구팀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AHA)》에 발표한 메타 분석 및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중국 성인의 소금 섭취량이 권장 섭취 상한선인 하루 5g의 두 배가 넘는 10g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3–6세 섭취량도 하루 5g에 달하고, 이보다 나이가 많은 소아에서도 하루 … [Read more...] about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중국의 소금 섭취량
자기장으로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뇌에 전기적 자극을 가해 질병을 치료하려는 시도는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심지어 직접 전극을 머리 표면이나 뇌 깊숙한 곳까지 심지 않아도 표면에서 비침습적으로 자기장을 이용해 뇌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습니다. 경두개 자기장 자극 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는 최근 여러 뇌 질환의 비약물적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관심을 모읍니다. 이전 연구를 통해 TMS를 이용해서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기억력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한 … [Read more...] about 자기장으로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3만 3,000년 전 선사시대 살인사건의 증거
다툼과 갈등은 인간 사회의 피할 수 없는 일부입니다. 물론 대화와 양보를 통해 잘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불행이 심각한 다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불행한 경우는 전쟁이나 살인처럼 인명을 살상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는 경우입니다. 살인의 역사는 분명 아주 오래되었을 것입니다. 다만 선사시대 범죄 기록이 남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유일한 단서는 화석뿐인데 온전한 골격이 남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가끔 유력한 증거가 남는 경우도 … [Read more...] about 3만 3,000년 전 선사시대 살인사건의 증거
인류가 불을 이용해서 녹말을 요리한 것은 적어도 12만 년 이전
인류가 녹말(starch)이 있는 식물을 불로 익혀 먹은 역사가 적어도 12만 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게 됐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의 신시아 라베이(Cynthia Larbey)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클라시스강(Klasies River) 동굴에서 불에 탄 식물 뿌리 및 줄기 덩어리에서 그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현재 밀가루나 쌀처럼 녹말이 풍부한 식물 씨앗은 우리의 주식입니다. 물론 요리하지 않고도 소화할 수 … [Read more...] about 인류가 불을 이용해서 녹말을 요리한 것은 적어도 12만 년 이전
3D 프린트 기술이 탈모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이 탈모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컬럼비아대학의 연구팀은 인간 모낭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여기서 작은 털이 자라게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만약 상업적인 개발에 성공한다면 환자 자신의 인공 머리카락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연구팀은 우선 인간의 모낭과 비슷한 인공 환경을 3D 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이 플라스틱 거푸집은 0.5mm 크기에 불과합니다. 다음 단계로 자원자에게 받은 인체 모낭 세포와 피부 세포를 … [Read more...] about 3D 프린트 기술이 탈모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심장을 모니터링하는 전자 문신
최근 다양한 박막 소재 및 전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웨어러블 센서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중 유망한 것이 바로 심전도를 체크하는 웨어러블 센서입니다. 심전도는 혈당과 달리 혈액을 직접 채취할 필요가 없고 심장 질환을 지닌 환자에서 매우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입니다. 오스틴 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난슈 루(Nanshu Lu)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심장이 … [Read more...] about 심장을 모니터링하는 전자 문신
머릿속 단어를 음성 신호로 바꾸는 번역 장치
과학자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단어를 파악해 합성음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뇌에 이식하는 임플란트 전극 장치를 이용해 전기적 신호를 해석하는 방법인데, 물론 생각 자체를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개발한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사람이 말을 할 때 입과 턱, 후두 등이 움직이는 신호를 해석하는 대안을 생각했습니다. 고발라 아누만치팔리(Gopala Anumanchipalli)가 이끄는 UCSF의 연구팀은 성도(vocal tract, 후두에서 입과 코까지 소리가 나오는 통로)의 … [Read more...] about 머릿속 단어를 음성 신호로 바꾸는 번역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