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불모지라고 하는 노원과 도봉 근처에서 조용히 맛집의 포스를 뽐내는 식당들을 소개할게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먼 길 떠났던 주민 여러분, 멀리 떠나지 마세요. 노말키친 서울시 도봉구 창동 657-125 의외의 장소에 자리 잡고 있는 ‘노말키친’은 이름과 달리 평범하지 않아요. 편안한 분위기부터 메뉴의 가격, 맛, 그리고 양까지 모두 흠잡을 데가 없는걸요. ‘도봉구에 이런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훌륭한 곳으로, 샐러드, 덮밥, 스테이크, … [Read more...] about 누가 먹을 게 없대? 노원-도봉 근처 맛집 7곳
전체글
비틀즈에게 빚진 나이키의 성공
※ Quartz의 「How a Beatles song written in India made Nike a billion-dollar brand」를 번역한 글입니다. 50년 전, 비틀즈가 내놓은 싱글 ‘헤이 주드(Hey Jude)’는 800만 장 이상 팔리며 비틀즈 싱글 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은 ‘헤이 주드’지만 우린 뒷면의 ‘레볼루션(Revolution)’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존 레넌이 1968년 세계적 정치 격변기를 … [Read more...] about 비틀즈에게 빚진 나이키의 성공
매크로 전공자가 본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감상
36.5도. 체온이 여기서 벗어나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36.8도인데 응급실로 달려갈 바보는 없다. 기다린다. 37.3도 해열제를 먹고 병원행을 심각하게 고민한다. 38.2도 가까운 내과라도 가야 한다. 아이 부모라면 당장 응급실행. 물론 대부분 해열제 먹고 낫기도 한다. 그러나 독감이거나 폐렴으로 악화하기도 하므로 과잉대응이 필요하기도 하다. 「Monetary Policy in a Changing Economy」, The Fed 「코스피, 파월의 '비둘기'에도 2300 … [Read more...] about 매크로 전공자가 본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감상
아직도 예초기를 사지 않았다면? 베스트셀러 4종 추천
사업자 전문 쇼핑몰 아이마켓의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최근 한 달 예초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초 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면 보호구, 무릎 보호대 등 보호구 장비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오픈마켓을 통한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매출 상승분은 지난해의 10배가 넘는다. 아이마켓 공구담당 정우현MD는 예초기 매출 급증 원인에 대해 “제조사 직매입을 통해 판매가격을 낮추고 물량을 대거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예초기란 … [Read more...] about 아직도 예초기를 사지 않았다면? 베스트셀러 4종 추천
부동산이 우리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오늘 아침, 아파트를 구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부싸움과 가정불화가 극심해진다는 뉴스를 보았다. 실제로도 주변에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그리고 카페에 들러 카페 주인이 아침부터 싸놓은 2,000원짜리 주먹밥을 보는데 갑자기 서글픔을 참을 수 없어졌다. 누군가는 몇천 원을 더 벌기 위해 아침부터 밥을 하고, 스팸을 굽고, 랩에 예쁘게 감싸서 가지런하게 놓아둔다. 그렇게 자신의 성실함과 그로 인해 얻은 보상으로 하루 몇만 원쯤을 더 벌고 뿌듯함을 느낀다. 그러나 누군가는 단지 부동산값이 … [Read more...] about 부동산이 우리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동정해야 하는 자의 고통: ‘동정심 피로’에 대하여
예전의 일이다. 빨간 날이라 집에서 내내 TV 채널을 돌려보며 시간을 보냈다. 아마도 부처님 오신 날로 기억하는데 마침 TV에서 스님의 삶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비록 비종교인이지만 불교 신자인 부모님께서 어렸을 적 종종 절로 데려가곤 하셨던 것이 생각나 절로 관심이 갔고, 이내 그 프로그램에 온통 푹 빠졌다. 승가대학도 나오고 절과 스님, 불교의 교리 등 많은 내용이 등장했는데 그 당시 유독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방송에 출연해 나직이 당신 자신께서 짊어진 삶의 무게와 … [Read more...] about 동정해야 하는 자의 고통: ‘동정심 피로’에 대하여
흠집 난 핸드폰 케이스를 팝니다
다양한 색상의 금속 핸드폰 케이스입니다. 전혀 사용한 적이 없는 새 케이스이지만 심한 스크래치가 있습니다. 디자인이라고 하기에는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누가 흠이 있는 케이스를 살까요? 이렇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 확률이 23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큰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심코 핸드폰을 만집니다. 올해 2월 스웨덴에서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교통사고는 줄지 않았습니다. … [Read more...] about 흠집 난 핸드폰 케이스를 팝니다
10년 후 부동산, 싸게 사서 크게 버는 ‘리모델링 투자’에 주목하라: 리모델링 전문가 토미 인터뷰
“없다고요?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최기영(ㅍㅍㅅㅅ 소속, 이하 최): 우리나라 최초로 부동산과 리모델링을 접목한 부동산 투자법을 발견하셨는데요, 어떤 부분이 포인트일까요? 토미(리모델링 전문가): 노후주택이 전 국토 50% 가까이에 육박할 만큼 심각해졌고, 실제 거주자들의 불만들이 여기저기서 나오지만 정부 주도의 대책들은 미비하지요. 한국이 거의 1970년대부터 주택을 대량으로 많이 짓고 2000년대 이르러서 아파트를 많이 공급했는데요, 이제는 노후화가 … [Read more...] about 10년 후 부동산, 싸게 사서 크게 버는 ‘리모델링 투자’에 주목하라: 리모델링 전문가 토미 인터뷰
출산주도성장이라는 김성태의 개드립
지금도 출산 장려를 위한 현금 복지가 이뤄집니다. 만 5세까지는 가정양육수당(10~20만 원), 보육료(22~40만 원), 유아학비(6~22만 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육수당이 지급되고, 아동수당도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고요. 구체적인 숫자는 조금 달라졌을지도. 김성태의 출산주도성장의 골격은 단순합니다. 출산장려금 2,000만 원 + 이후 20년간 매년 평균 400만 원의 양육 아동수당 지원. 그래서 총 1억 원의 현금 지원을 하겠다는 건데요. 사실 저출산 예산은 지금도 30조 원을 … [Read more...] about 출산주도성장이라는 김성태의 개드립
30~50대 한국 남성에게 유독 먹히지 않는 주제
나는 중국과 관련된 콘텐츠를 매일 만든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층은 한국인이다. 그중에서도 우리 콘텐츠를 소비하는 대상은 주로 30~50대 한국인 남성이다. 필자는 이 연령과 성별에 속하지 않음에도 이들이 나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이들의 취향을 살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참 어려운 점이 하나 있다. 30~50대 남성에게 유독 먹히지 않는 주제가 있다는 점이다. 30대~50대 콘텐츠 사용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주제를 보다 보면 우리 사회의 단면이 … [Read more...] about 30~50대 한국 남성에게 유독 먹히지 않는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