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은 종종 세계를 새롭게 창조한다. 최근에는 구글의 닐 모한 수석부사장이 받은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를 신입사원 6만 명 분으로 만들었는데, 덕분에 구글 신입사원의 연봉은 1600달러(한화 약 200만 원)으로 줄어들고 말았다. 그나마 스톡옵션이 걸려있는데도 말이다. 실로 한국 언론을 통해 '다시 만난 세계'다. 오늘, 한국 언론은 또 한 번 우리에게 '다시 만난 세계'를 보여주었다.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을 공포에 떨게 할 이 새로운 세계는 다름아닌, 거대꼬추가 지배하는 … [Read more...] about 다시 만난 세계: 거대꼬추의 습격
전체글
아직은 갈길이 먼 카카오페이지 오픈과 7가지 아쉬움
말 많았던 카카오페이지가 오픈이 되었습니다. 위 영상을 통해 만화계 거장 허영만 선생님께서 식객2를 카카오페이지로 독점 서비스를 개시하신다고 밝히기도 했죠. 몇 개월 전 웹툰/만화를 킬러 컨텐츠로 가지고 간다고 들었는데, 그 중 핵심이 허 선생님이네요. 일단 주목도는 확실하게 가지고 갈 수 있을 듯합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카카오페이지 앱을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 앱 내에 스토어 앱이 있어 IAP(In App Purchase) 형태로 결제하게 됩니다. 그리고 판매 금액의 … [Read more...] about 아직은 갈길이 먼 카카오페이지 오픈과 7가지 아쉬움
이태리 명품 브랜드 BOGGI 한국 런칭 개드립 모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View the story "이태리 명품 브랜드 BOGGI 한국 런칭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이태리 명품 브랜드 BOGGI 한국 런칭 개드립 모음
[3 on 3] NC와 한화의 연전연패, 그리고 2013 프로야구
NC와 한화의 연전연패, 그리고 프로야구 관중 수 감소로 개막 직후부터 위기론이 나오는 프로야구. 이에 대한 야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봤습니다. [View the story "[3 on 3] NC와 한화, 그리고 2013 프로야구" on Storify] 채정훈 : 야구를 사랑해서 이제 권태마저 느끼는 야구 블로거. 트위터 @laftel13 / 블로그 http://rubbers0ul.blog.me 배지헌 : 블로거 트위터 @zizekkun / … [Read more...] about [3 on 3] NC와 한화의 연전연패, 그리고 2013 프로야구
한국 vs 북한 가상전쟁 : 정말 북한이 한국을 이길 수 있을까?
북한이 우리나라가 다시 전시 상태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종전 협정이 파기되었다고. 놀랄 것 없다. 어차피 우리는 항상 학교와 군대에서 우리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아직도 전쟁 중이라고 교육받지 않았던가? 한국전쟁 정전협정을 참조하자. 매일매일 신문은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며 종전협정 파기 근데 맺지도 않은 종전 협정은 어찌 파기하는 건가... 또는 전쟁 상태로의 전환을 보도하고 있다. 근데 북괴가 이기는 전쟁이 나기는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에 … [Read more...] about 한국 vs 북한 가상전쟁 : 정말 북한이 한국을 이길 수 있을까?
한화 – 류현진 개드립 모음
류현진이 드디어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가만히 있는 한화는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View the story "한화 - 류현진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한화 – 류현진 개드립 모음
남자의, 남자를 위한 뉴스 보부상, 네이버 ‘뉴스스탠드’
네이버가 4월 1일부터 뉴스 공급 서비스를 개편했다. 독자 여러분은 시답잖은 거짓말로 나름대로 즐거운 만우절을 보냈겠지만, 국내 53개 언론사는 "아… 이게 레알 만우절 농담이었으면…" 싶었을 그 이름 '뉴스스탠드'. 뉴스스탠드는 타블로이드 신문을 판매하는 뉴스 가판대(뉴스 스탠드)처럼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를 네이버 첫 화면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원래는 네이버 '뉴스캐스트'라는 이름으로 뉴스 서비스가 이어져 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적용된 뉴스스탠드는 뉴스캐스트의 단점을 보완한 … [Read more...] about 남자의, 남자를 위한 뉴스 보부상, 네이버 ‘뉴스스탠드’
게임과 폭력에 대한 외신의 보도 : 여가부 못지 않네?
* 글의 원본 작성일이 작년 12월이어서 약간 뒷북의 감이 있어 수정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좀 지났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12월 14일 코네티컷주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고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글은 게임과 폭력의 상관관계보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같은 끔찍한 비극을 통해 자익을 챙기려는 대중매체의 도덕적, 윤리적으로 패악한 사고방식을 규탄하고 짚어보는 데 … [Read more...] about 게임과 폭력에 대한 외신의 보도 : 여가부 못지 않네?
귀신 들린 전함 노스캐롤라이나와 10달러의 추억
작년 12월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일 때문에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미국 동부에 전시된 전함을 모두 구경해 보자는 계획을 세웠다. 유감스럽게도 예산과 시간 때문에 실패했지만, 어쨌건 동부에 전시된 전함 여섯 척 중 네 척을 구경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텍사스 주의 전함 텍사스(BB-35) 앨라배마 주의 전함 앨라배마(BB-60)를 구경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이 이야기는 내가 네 번째로 구경한 전함 노스캐롤라이나(BB-55)에 관한 이야기이다. 노스캐롤라이나급 네임쉽인 … [Read more...] about 귀신 들린 전함 노스캐롤라이나와 10달러의 추억
닭장에서의 48일 : 인수위원회 출입기자의 너절한 뒷이야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입기자로 48일을 버텼다. 인수위를 둘러싼 거대 이슈는 언론에서 다룰 만큼 다뤘다. 하지만 현장의 기록을 글로 남기는 일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다. 쫓는 자와 쫓기는 자 : 애타게 불러도 말 없는 인수위원들 인수위원들은 입을 닫았다. 해단식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야 말문이 트였다. 그들의 브리핑을 보며 ‘아. 저렇게 말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만큼 입단속이 철저하게 이뤄졌다. 한마디라도 … [Read more...] about 닭장에서의 48일 : 인수위원회 출입기자의 너절한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