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 = ㅍㅍㅅ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지나치게 저자세를 보였다는 대화록의 공개로 그가 친북 인사임이 확인됐다. 이에 친북 전현직 대통령이 ‘노무현 살리기’를 위해 ‘나는 친북이다’라는 팟캐스트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번 팟캐스트는 세계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진행자들이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가장 먼저 만들자고 제안한 사람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다. 취임사에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 “어떤 동맹국도 민족보다 나을 수 없다”라고 말한 바가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사실 나는 친북이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은데, 남은 인생을 친북세력 규합에 바치기로 했다. 종북좌파 양성화가 이뤄지면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조 기사)
진행은 동아일보 김재호 사장이 맡는다. 김 사장은 1998년 김일성 주석의 항일무장투쟁인 ‘보천보 전투’를 보도한 동아일보 기사를 담은 금동판을 선물했을 정도로 골수 친북이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대화를 보고, 내 숨겨둔 친북의 피가 용솟음 치는 것을 느꼈다”며, “그간 신문 모델에 갇혀 답답했다. 이제 팟캐스트에서 숨겨진 나의 종북의 기운을 선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참조 기사)
놀랍게도 현직 대통령 박근혜도 함께한다. “김정일,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이라고 친북 인증을 했던 박 대통령은 “그간 너무 말로만 소통을 이야기한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방송을 했다면,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나는 팟캐스트로 나아가려 한다”며, “친북 세력 규합을 통해 아버지가 못다 이룬 통일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참조 기사)
1회 게스트로는 미국 전 대통령 닉슨이 참여한다. “사실 나는 종북…”이라고 운을 뗀 닉슨 전 대통령은 “과거 빨갱이 마오쩌둥과의 회담에서 ‘내가 바로 이승만의 북진 통일 의지를 중단시킨 사람’이라 밝힌 적 있다. 이승에서 못다 이룬 친북의 꿈을 저승에서라도 이룰 것”이라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인의 영매는 허경영 전 대선 후보가 맡기로 했다. (참조 기사)
마지막 멤버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주석님께서는 광복 후 오늘날까지 40년에 걸쳐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모든 충정을 바쳐 이 땅의 평화 정착을 위해 애쓰신”이라는 친서를 보낸 그는, “친북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양심이다. 요즘 다시 쿠데타를 계획 중인데, 종북 운운하는 놈들을 처단할 것”이라며 변치 않는 남성미를 과시했다. (참조 기사)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정원에 대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해야지. 그때 그때 필요한대로 거짓말하고 그러면 안되지”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