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먹고 산다는 건, 드럽기에 힘들고 어려운 건지도 모른다. 드러운 일이 없으면 의외로 먹고 살기 쉬울지도. 어쨌든 예전 아는 사람 중에 정말 대단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근 2년을 정말 진상 만땅인 갑에게 시달리다가 회사를 관뒀다. 나중에 보니까 다른 회사 옮기고 나서도 그 갑 대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느 회사로 옮기는지 다 모니터링 하고 있었던 것. 마침내 기회가 왔을 때, 그 갑을 을로 만들어서는 옆에서 보고 있기 민망할 정도로 갖고 놀았다는 것. 막 친한 척도 하면서 … [Read more...] about 불금의 갑놈 “저 퇴근할테니 월요일 오전까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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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납치했다 개드립 모음
인터넷과 SNS는 인생의 낭비입니다. [View the story "엄마를 납치했다 개드립 모음" on Storify] … [Read more...] about 엄마를 납치했다 개드립 모음
[야구 트리비아] 포지션마다 글러브가 다른 이유와 그 종류
프로야구 한화 김태완(29·사진)이 13일 대구 삼성 경기에서 생애 첫 3루수로 출장했습니다. 물론 선발로 나왔던 건 아니고 8회초에 대타로 나왔다가 8회말에만 수비에 나섰던 거죠. 생애 첫 출장이다 보니 3루수용 글러브가 없어서 1루수용 미트를 끼고 나왔다가 다시 글러브를 바꿔 끼고 나오는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는 야구 규칙에 '1루수·포수 이외의 글러브' 크기를 정해 두었기 때문인데요, 보통 1루수용 미트는 이 규격보다 큽니다. (그러니까 규칙에 "1루수·포수 이외"라고 못 받은 … [Read more...] about [야구 트리비아] 포지션마다 글러브가 다른 이유와 그 종류
허현회 카레=care 개드립 모음
의학 비평작가 허현회 씨가 care를 카레로 해석한 혐의를 받으며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 [Read more...] about 허현회 카레=care 개드립 모음
고용노동부 장관의 ‘부유층 학생’들을 위한 알바 간담회
어제 신촌 커피빈에서 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갑자기 점원이 우리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다가와 곧 장관님께서 방문하실 거라 자리를 만들어야 하니 죄송하지만 좌석을 좀 옮겨달라고 했다. 장관이 뭐 별 거라고 평일 점심 시간대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그렇게 유난을 떠나. 우리는 투덜거리며 자리를 옆으로 옮긴 후, 도대체 어떤 부처 장관이 무슨 일로 왔나 알아보기 위해 기다렸다. 솔직히 우리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기대하고 있었다. 해양. 크크... 애초에 별로 시원하지도 않았는데 장관의 … [Read more...] about 고용노동부 장관의 ‘부유층 학생’들을 위한 알바 간담회
재능기부 = 돈 안들이고 니 하찮은 노동력 좀 공짜로 쓰자
나는 미천해서 재능기부 할만 한 재능이 없음. 근데 한때, 이상하게도 사회적 기업이라는 곳들이 '재능기부 해주세요'를 많이 해서, 이미지가 많이 망가졌음. 이건 개인적인 경험이니 일반화를 시킬 수는 없지만. 어쨌든, 재능기부는 해주는 입장에서 자발적으로 해줘야 재능기부가 되는 것. 받는 입장에서 요청을 하고 싶다면, '자원봉사 모집합니다' 정도로 표현하는 게 적당하다고 봄. 물론 이윤 창출이 목적이고, 결국 뭘 팔아서 돈이 오가는 기업체에서 자원봉사로 노동력을 요청한다는 건 참 거시기 한 … [Read more...] about 재능기부 = 돈 안들이고 니 하찮은 노동력 좀 공짜로 쓰자
박근혜의 여성 경제활동 증가 정책, 비정규직 늘리기로 왜곡해선 안돼
개발시대 한국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형 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국가의 자원을 대기업에 몰아주는 것 - 국가가 금융자본을 통제하고 기업대출에 직접 관여, 근로자의 임금을 낮게 유지, "기업의 과세부담을 경감시켜 공급측면의 성장촉진" 등등- 이었습니다. 그리고 근로자의 임금을 낮게 유지하는 반대급부로 "개인소득에 대한 과세부담을 낮추어 노동유인을 증가" 시켰습니다. 박근혜 정부, 저성장 시대를 맞아 올바른 방향을 … [Read more...] about 박근혜의 여성 경제활동 증가 정책, 비정규직 늘리기로 왜곡해선 안돼
보호된 글: 약 빤 세계의 속옷 광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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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학 걸작선] 에어컨 왕자
네 번째 별에서는 한 프리랜서가 에어컨도 틀지 않고 일하고 있었다. 그 별은 어찌나 더운지 어린왕자의 발바닥이 노르망디식 족발요리가 될 지경이었다. "안녕하세요?" 어린 왕자가 말했다. "토렌트가 다운로드를 마쳤네요. 왜 에어컨을 켜지 않는 거죠?" "전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난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해. 먼저 에어컨을 끄고 더워도 참아가며 일을 하는 거야." "에어컨을 끄면 어떻게 되나요?" "그럼 전기세만큼의 돈을 아낄 수 있고 그 돈을 종자돈 삼아 펀드를 … [Read more...] about [경제문학 걸작선] 에어컨 왕자
[경제문학 걸작선] 에어컨 신화
옛날 박정희의 딸 근혜가 계시어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탐내어 구했다. 아버지는 딸의 뜻을 알고 윤창중 대변인, 김기춘 비서실장, 남재준 국정원장 등을 내려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근혜는 새누리 무리 삼천 명을 거느리고 청와대 밑에 내려와 아무것도 안 하며 요순시대를 열어 닝겐 세계를 다스려 교화하였다. 이때 두 남녀가 같은 오피스텔에 살다가 근혜에게 다가와 공무원 되기를 빌었다. 때마침 근혜가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말했다. “너희들이 청사에서 석 달 열흘 동안 … [Read more...] about [경제문학 걸작선] 에어컨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