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용량, 구글이기에 무서운 이유 나는 이번 구글 I/O에서 발표된 내용중 가장 무시무시한 내용이 구글 드라이브의 무제한 용량제공이라고 본다. 물론 월 10$라는 제한이 붙어 있긴 하지만. 이 제한은 사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전혀 제한이 아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10달러면 연간 120달러, 10년간 1200달러에 불과하다. 이정도면 쓸만한 개인용 컴퓨터 한대를 맞출 만한 비용인데, 그 비용으로 10년간 나의 모든 데이타를 용량제한없이 구글이 보증하는 클라우드에 분실과 도난의 위험없이 … [Read more...] about 구글 드라이브 월 10$ 무제한 용량의 진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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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똑똑한 주식 투자자다
※ 편집자 주: 이 글은 barrons.com의 Monkeys are better stockpickers than You'd think를 번역한 글입니다. 프린스턴 대학 교수 버튼 멜키엘은 1973년 출간한 자신의 고전 "시장 변화를 이기는 투자(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에서 "눈을 가린 원숭이에게 신문의 주식 란에 다트를 던지게 하는 것으로도 전문가들이 신중하게 선택한 포트폴리오의 성과에 버금가는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다"고 … [Read more...] about 원숭이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똑똑한 주식 투자자다
박주영 박사의 비극
박주영 선수의 비극 물론 “나는 자신의 능력에 비추어 조금 만만한 판을 골라 승부를 거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라는 것은 저 글을 쓴 양반의 지론이고 본 블로그 주인은 여기에 반드시 동의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어쨌든 한때 축구천재라는 말을 들었던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슈팅 한번도 못하는 잉여원탑 공격수로 전락한 데에는 아래 세 가지 요인이 크다는 것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1) 아스날에서 주전경쟁에 밀려 벤치신세만 진 것 (2) 그럼에도 … [Read more...] about 박주영 박사의 비극
희망의 아이콘 헬렌 켈러의 숨겨진 역사
한때 그런 농담이 돌았다. 세계 위인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것이다. 나폴레옹이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키가 작아 장가도 못가고 특정 지역 출신으로 출세는 꿈도 못꾸었을 것이고, 퀴리부인은 여자라서 박사 학위에서 밀려 나이든 조교로 빌빌 매고 있을 것이고 운운의 농담인데, 여기에 헬렌 켈러를 추가해 보자. 헬렌 켈러가 한국에서 태어났더라면...? 아마도 평생 장애인 시설에 갇혀 살거나 “내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어요. 나 아니면 저 아이가 어떻게 살겠어요.”라고 울먹이는 … [Read more...] about 희망의 아이콘 헬렌 켈러의 숨겨진 역사
교양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우리 시대와 교양
인문 교양에 대하여: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교양이란 1. 인문학이라는 기묘한 대상 최근 ‘인문학’은 기묘한 위상에 놓여있는 듯 보인다. 한편으로는 (주로 대학 강단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비명을 지르지만, 대중담론에서는 이처럼 ‘인문학’이란 단어가 자주 호출되던 시대가 있었을까 싶으니까. 자유 교과(liberal arts)의 잠재적인 가치를 역설했던 스티브 잡스와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의 경우에서처럼 인문학(인문교양)은 창조적인 역량을 기르는 왕도로, 더 나아가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 [Read more...] about 교양의 역사와 의미, 그리고 우리 시대와 교양
기독교인인 내가 외면했던 이웃: 용산 남일당의 이야기
2,000년 전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에게 시험삼아 물었다.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 [마태복음 22:36~40] 성경에 많은 가르침이 있어도, 예수님은 … [Read more...] about 기독교인인 내가 외면했던 이웃: 용산 남일당의 이야기
과다노출 범칙금 5만원 개드립 모음
설마 작년의 이 개드립이 현실화 될지는 몰랐습니다... Let's ask Wikipedia's page on the human sex ratio louis vuitton taschenSet the trend right with Samsonite travel bags in India … [Read more...] about 과다노출 범칙금 5만원 개드립 모음
조선시대 쿠데타 성공에는 몇 명이 필요했을까?
● 쿠데타의 역사 우리 역사에서 '쿠데타'라는 단어는 매우 친숙하다. 건국 후 60여 년 동안 2번의 쿠데타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3명의 군인출신 대통령을 두었으며, 이들에 의해 30년간의 통치를 경험해야 했던 것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다. 과거에는 이런 쿠데타를 흔히 '정변'이나 '반정'이라고 했다. 물론 성공한 쿠데타에 한해서다. 실패하면 흔히 '난' 혹은 '반란'으로 치부되었다. 쿠데타나 반정을 미화하기 위해 흔히 '혁명'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데, 여기에는 논란의 소지가 … [Read more...] about 조선시대 쿠데타 성공에는 몇 명이 필요했을까?
인터뷰: 인문사회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와 우리 사회
※ 좌빨 베스트셀러 저자가 말하는 진보정당의 길에서 이어집니다. 문과식 글쓰기, 이과식 글쓰기의 문제 리: 나도 본의 아니게 책을 써 봤는데, 참 힘들더라. 책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소양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임: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책이 갑자기 나오는 건 아니다. 흔히들 사람들이 머리 속에 든 건 많은데, 글이 안 나온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단연코 이야기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이 쓴 만큼 머리 속에 있는 것이다. 리: 글쎄, 나는 이공계 출신을 보면 머리 속에 … [Read more...] about 인터뷰: 인문사회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와 우리 사회
인터뷰: “그래픽 노블”의 모든 것
매거진 <그래픽 노블>이 나오기까지의 우여곡절 리승환: <그래픽 노블>은 왜 만들게 됐나? 노모뎀(노 모뎀입니다, 노모 뎀 아닙니다): 회사 대표가 다큐멘터리 영상 전문쪽으로 활동해오다가 요즘 만화 원작의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는데 그래픽 노블은 만화와 다르고 영화에 가까운 제3의 무엇 같은데 그런 그래픽 노블을 다뤄보고 싶다며 힘을 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함께 일하게 됐다. 리: 뭔가 대표가 큰 모험을 한 것 같다? 노 : 내가 참여는 했는데 뭘 어떻게 … [Read more...] about 인터뷰: “그래픽 노블”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