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업무가 끝나가는 오후 5시 반, 째깍악어 사무실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울먹거리며 다급한 목소리로 한 엄마가 당일 돌봄 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저 좀 도와주세요. 지금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려와야 해요.” “앱을 다운로드해 어머니가 직접 신청하셔야 하는데… 그런데 어머니 어디 아프세요? 목소리가 안 좋으세요.” “몹시 아파요. 병원에 가야 하는데 제가 안 가면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하원 시키지 않아요.” “저희 직원을 보내드려도 될까요? 어머니 연락처가 휴대폰에 찍혔으니까 … [Read more...] about 엄마가 만든 시간제 아이돌봄 서비스 ‘째깍악어’
생활
당신의 인생을 바꿀 5권의 책
※ 에릭 바커(Eric Barker)가 자신의 블로그인 ‘Barking Up The Wrong Tree’에 기고한 「What are five books that can change your life?」를 요약 및 번역한 글입니다. 인생을 바꾼 5권의 책을 소개해보겠다. 이 책들을 기억해놨다가 서점 및 도서관에 가면 찾아볼 것을 추천한다. 1. 『59초』 원제: 59 Seconds: Change Your Life in Under a … [Read more...] about 당신의 인생을 바꿀 5권의 책
진짜/가짜 심리테스트를 구분하는 세 가지 방법
인터넷에 떠도는 대개의 심리테스트는 믿을 것이 못 된다. 컵을 잡는 손의 모양으로 알아보는 심리테스트, 잠을 자는 자세로 알아보는 당신의 성격, 즐겨 먹는 음식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무의식적 습관, 홀로 무인도에 가 살아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물건을 가져가겠는가? 등 흥미를 끄는 제목은 여럿 있지만 기실 내용이 지극히 비과학적이라는 점에서, 즉 실험을 통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들 인터넷의 심리테스트들은 대개 장난감에 불과하다. 심리테스트가 신뢰와 권위를 갖추기 위해서는 … [Read more...] about 진짜/가짜 심리테스트를 구분하는 세 가지 방법
완벽한 띄어쓰기를 회의한다
글 좀 쓴다는 사람이 유난히 많이 틀리는 띄어쓰기가 있다. 바로 ‘그중’과 ‘그동안’이다. 이 둘은 한 단어여서 붙여 쓰는 게 원칙이나 글쟁이의 태반이 띄어 쓴다. 원흉은 바로 MS 워드. 붙여 쓰면 틀렸다고 빨간 줄이 뜨기에 다들 띄운다. 이는 재미난 현상을 야기한다. 아래아한글을 주로 쓰는 작가와 공무원은 붙여 쓰고 MS 워드를 주로 쓰는 기업체 직원은 띄어 쓰는 경향이 짙은 것이다. 거짓말 같으면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한번 유심히 살펴보라. 얼추 들어맞을 것이다. 누군가는 … [Read more...] about 완벽한 띄어쓰기를 회의한다
계속 사용해도 후회 없을 생산성 앱 4가지
우리는 모두 같은 시간을 가진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이나 명예, 그런 것들과는 달리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죠. 하지만 같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생산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앱 카테고리를 보면 ‘생산성’이라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 때는 직접 쓰고, 정리하고, 메모하던 행위들을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며 더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일이라도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에 따라 더 … [Read more...] about 계속 사용해도 후회 없을 생산성 앱 4가지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79가지 논리적 오류
같은 말을 결론에서 되풀이하라: 선결문제 요구 Petitio principii 개인의 일을 전체의 일인 양 위장하라: 결합 Composition ‘거의’라는 수식어를 슬쩍 집어넣어라: 은밀하게 감춰진 한정어 Half-concealed qualification 결과가 어떻든 무조건 비난하라: 무조건 탓하기 Thatcher’s blame 과거에 다 해본 것이라고 응수하라: 냉소적인 논증 Non-anticipation 그 말은 독재적이라고 딱지 붙여라: 발생학적 오류 The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 자주 쓰이는 79가지 논리적 오류
나는 대기업에서 ㅍㅍㅅㅅ로 이직했다
퇴사, 스타트업이 트렌드? 퇴사, 이직, 스타트업 창업, 마치 지금 해야 할 일인 듯 여기저기서 부추긴다. 결정하지 않으면 뭔가 결단력이 없어 보이는 듯 쳐다보는 자기계발서들, 간혹 들려오는 아는 사람의 창업과 대박 이야기, 마치 퇴사를 하지 않으면 유행에 뒤처지는 것 같은… 퇴사와 스타트업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같다. 필자의 이직은 마침 그 시류에 맞춰 이루어졌다. 과거부터 스타트업 미디어 등에 몸담았었고 스타트업 필드는 언젠가 돌아갈 곳으로 생각했기에 트랜드에 편승한 건 … [Read more...] about 나는 대기업에서 ㅍㅍㅅㅅ로 이직했다
클라이언트에게 신뢰감을 주는 프로젝트 지원서 작성 방법
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클라이언트가 파트너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적합한 파트너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프로젝트의 적임자라는 신뢰를 클라이언트에게 심어줘야 하겠지요. 클라이언트가 미팅을 신청할 때, 지원서에 있는 지원내용, 관련 포트폴리오, 평가, 계약한 프로젝트 수 등 자세한 정보를 검토하고 선정합니다. 오늘 프리랜서 가이드에서는 해당 정보들을 활용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신뢰감을 주는 지원서 … [Read more...] about 클라이언트에게 신뢰감을 주는 프로젝트 지원서 작성 방법
어쩌다 좋은 날을 만나면 기억해둬야 해
좋은 날은 귀하기 때문에 좋은 날을 만나면 기억해둬야 한다 그래야 힘든 날에도 다시 돌아갈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어쩌다 좋은 날을 만나면 기억해둬야 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해서 노동청에 간 적이 있다
2014년에 첫 취업을 했다. 이게 취업이 맞는지 모르겠다. 당시 나는 뭐라도 하지 않으면 내가 나에게 큰 해를 가할 것 같았다. 정신적으로 아주 크게 위축되었다. 면접 당시 느꼈던 회사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이상했다. 이상한 걸 알았지만 그거라도 해야겠다 싶었다. 회사는 내 첫 출근 날부터 내가 얼마를 받을지 제시하지 않았고 나는 그냥 무작정 일을 했다. 물론 박봉일 건 예상했다. 한 달 정도가 지나서야 조심스럽게 월급 이야기를 꺼냈다. 내가 얼마 받는지 알고 싶다고 했더니 팀장은 '아무도 … [Read more...] about 최저임금을 받지 못해서 노동청에 간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