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Wealth of Common Sense의 「The Path of the Mona Lisa, Pop Culture & NFTs」를 번역한 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507년에 모나리자를 그렸다. 30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른 후, 이 그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그림 중 하나는커녕 다빈치의 최고 걸작 축에도 속하지 못했다. 1750년 프랑스의 미술 전문가들은 세계 100대 그림을 선정했지만, 그 목록에 모나리자는 없었다. 1850년대가 되자 라파엘과 티티안 … [Read more...] about 모나리자, 대중문화, 그리고 디지털 예술작품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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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빤’ 아마존이 온다
아마존의 사업 확장은 어디까지일까? 파괴적 혁신 상습범 아마존이 다음 희생자로 약국을 지목했다. 현지 시간으로 2020년 11월 17일,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명실상부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이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마다 기존 기업들이 만든 질서를 파괴하고 시장을 뒤흔들어 버리기 때문에 '아마존드(Amazonned)'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기존 약국들이 아마존 당할 것인지, 아니면 이를 이겨내고 생존에 … [Read more...] about ‘약 빤’ 아마존이 온다
〈나의 문어 선생님〉: 그대로 놔둘 것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2020) 지난 1년간 '언젠가 봐야지 봐야지'하며 나중으로 미뤄두었던 영화가 한 편 있다 (사실 한 편이 아니지만). 이렇게 한 번 때를 놓치게 되는 영화는 무슨 바람이 불어야만 갑자기 보게 되는데, 최근 그런 바람이 한 번 불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My Octopus Teacher, 2020)〉는 일찍이 큰 화제가 됐던 작품이었다. 그러다 최근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하면서 다시 … [Read more...] about 〈나의 문어 선생님〉: 그대로 놔둘 것
2020년, 억만장자들에게 엄청난 한 해였다
※ AXIOS에 기고된 「2020 was a great year for billionaires」을 번역한 글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계 경제가 좋지 않았던 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들에게 오히려 기막히게 좋은 해였습니다. 오늘 포브스 지가 발표한 35번째 연례 세계 억만장자 목록을 보면, 지난해 이들의 순자산이 로켓처럼 치솟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그들의 순자산은 전년도 8조 달러에서 지난해 13.1조 달러로 증가했다고 합니다(물론, 모두가 추정치입니다). … [Read more...] about 2020년, 억만장자들에게 엄청난 한 해였다
콘텐츠를 터뜨리고 싶은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21가지 법칙
박창선 작가는 글 쓰는 디자인 회사 ‘애프터모멘트’의 대표다. 스타트업 업계 사람에게는 ‘터지는’ 텍스트 콘텐츠로 유명하기도 하다. 그가 브런치에 쓴 <직장인들의 넵병> <클라이언트 용어 정리> <판교 사투리> 등의 콘텐츠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브런치에 쓴 글로 제5회 브런치북 금상, 제7회 브런치북 대상을 수상했고, 하루아침에 10배 이상의 몸값을 자랑하게 되었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다. 다양한 브랜드와 … [Read more...] about 콘텐츠를 터뜨리고 싶은 마케터가 꼭 알아야 할 21가지 법칙
인종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촉진할까?
※ The Washington Post의 「Recent attacks could push Asian Americans to get more politically active, research suggests」을 번역한 글입니다. 최근 특히 고령층의 아시아계 미국인이 잇따라 공공장소에서 공개적으로 공격을 받았습니다. 혐오 범죄(hate crimes)로 분류할 수 있는 일련의 사건은 미국 사회 안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지위가 얼마나 위태로운지 보여줍니다. 팬데믹이 시작했을 때부터 … [Read more...] about 인종 차별은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치 참여를 촉진할까?
스타벅스, 어디까지 가봤니?
스타벅스, 어디까지 가봤니? 이 문장의 주어는 당신이 아니다. 스타벅스다. 이것은 스타벅스가 지구상 어디까지 진출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스타벅스의 매장 수는 3만 3000여 개를 돌파했다. 그중 우리나라 스타벅스 매장도 1500개에 달한다.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이 정도면 스타벅스가 짓지 못할 매장은 없는 게 아닐까? 오늘의 마시즘은 이 시대의 나폴레옹. 지구를 정복한 스타벅스에 대한 이야기다. 독특한 주소를 가진 … [Read more...] about 스타벅스, 어디까지 가봤니?
개미들은 모두 열심히 일할까?
이탈리아의 사회경제학자인 빌프레도 파레토(Vilfredo Pareto)가 일하는 개미들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대략 20%만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80%는 적당히 어영부영하고 있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열심히 일하는 무리들만 따로 분리해서 관찰해 보니 얼마 후 같은 비율로 열심히 일하는 무리와 그렇지 않은 무리로 나뉘었고, 빈둥거리는 무리들만 떼어내어 살펴보아도 같은 현상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이를 인간 사회에 적용해 보았더니 상위 … [Read more...] about 개미들은 모두 열심히 일할까?
마이크로소프트 르네상스
1. 넷플릭스나 아마존의 문화는 새로운 게 아니다. 일찍이 마이크로소프트(MS)도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거슬러 올라가면 GE의 잭 웰치, 이른바 웰치즘(Welchism)이 '최고만 일하는 회사를 구축하는 류'의 원조라 할 수 있다. MS의 스티브 발머는 넷플릭스의 헤이스팅스와 유사한 면이 많았다. 둘 다 회사를 스포츠팀에 비유하기를 좋아했고, 성과 측정을 저성과자를 내보내는 도구로 사용했다. 발머는 스포츠 라이벌 느낌으로 경쟁자의 사진을 책상위에 놓고 항상 노려볼 것을 … [Read more...] about 마이크로소프트 르네상스
유니콘들의 MVP는 이렇게 달랐다
현재 업계의 대표적 유니콘으로 자리 잡은 3개의 기업이 스타트업 시절 어떤 최소기능제품(MVP) 전략을 가졌는지, 어떤 방법으로 MVP를 시장에 선보였는지, 그것을 어떻게 시장의 룰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사용을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소개하는 위시켓은 2019년 시밀러웹 방문자 수 기준,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입니다. 현재 8만 이상의 개발업체, 프리랜서들이 활동 중이며, 무료로 프로젝트 등록이 가능합니다. 프로젝트 등록 한 번으로 여러 개발업체의 견적, … [Read more...] about 유니콘들의 MVP는 이렇게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