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IOS에 기고된 「2020 was a great year for billionaires」을 번역한 글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세계 경제가 좋지 않았던 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부자들에게 오히려 기막히게 좋은 해였습니다. 오늘 포브스 지가 발표한 35번째 연례 세계 억만장자 목록을 보면, 지난해 이들의 순자산이 로켓처럼 치솟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 그들의 순자산은 전년도 8조 달러에서 지난해 13.1조 달러로 증가했다고 합니다(물론, 모두가 추정치입니다). 대략 17시간마다 한 명씩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총 493명이 처음으로 포브스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2. 일부는 스팩(SPAC), 암호화폐 또는 코로나19 관련 의료 부문을 통해 2020년 억만장자 목록에 올랐습니다.
3. 가장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는 26세로 스팩을 통해 상장된 루미나(LAZR) 창업자 오스틴 러셀이었습니다. (벤처 투자자이자 여럿 곳의 스팩을 후원하고 있는 차마스 팔리하피타야도 물론 포함되어 있습니다)
4. 흥미롭게도, 중국이 새로운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습니다.
5. 제프 베조스는 1,770억 달러의 순자산으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부자입니다.
6. 그 밖에 순자산 1,000억 달러 클럽에는 일론 머스크,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빌 게이츠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목록에서 빠진 인물들도 있습니다. 카일리 제너는 화장품 회사가 처음 포브스가 평가한 것보다 규모가 절반밖에 되지 않은 관계로 목록에서 빠졌습니다. 그런데도 그녀는 여전히 부자입니다.
7. 반면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화장품과 보정 속옷 사업, 광고 계약 및 리얼리티 TV 출연료 덕분에 처음으로 목록에 올랐습니다.
역사적인 경기 침체로 얼룩진 1년 동안, 세계 억만장자들 중 86%가 1년 전보다 더 부자가 되었다고 포브스는 말합니다. 전체 억만장자 목록은 아래 포브스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 Forbes, 「WORLD’S BILLIONAIRES LIST」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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