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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할 때 운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마라

2021년 4월 13일 by 피우스

※ Gurufocus에 기고된 「It’s Important to Understand Luck and Investing」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에서 운은 가장 간과되고 있는 개념 중 하나다. 운 외에는 다르게 설명할 수 없는 문제인데도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다른 답을 찾기 위해 너무나 자주 애쓰면서 시간을 보낸다. ​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원인을 이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아니다. 과거의 결정, 실수 및 성공을 분석해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는 일은 언제나 현명한 일이다. 하지만 때로는 운이 결과에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인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운의 역할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워런 버핏이다. 투자 수익률만 놓고 보면 그를 역대 최고의 투자자라고 말하기 쉽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다. 투자 경력에서 운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투자 초기 시절인 1951년 토요일, 기차를 타고 가이코(GEICO) 본사를 방문하기로 한 버핏의 결정은 돌이켜 보면 조금 위험했다. 건물에 들어가게 해준 사람이 관리인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나중에 회사의 CEO가 될 로리머 데이비슨이었다. 데이비드슨은 친절하게 이 젊은 투자자와 사업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데이비슨이 건물에 있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너무 바빠서 버핏을 만나 주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여기서 운은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의 워런 버핏 상상도안됌

​또한 버핏은 여력이 될 때 내셔널 인뎀니티(National Indemnity)의 인수 제의를 받은 것도 운이었다고 인정했다. 아지트 자인을 만난 것도 운이었다. 자인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버크셔의 보험 사업부를 강력하게 키워왔다. ​버핏이 1951년 데이비드슨과 후에 자인을 만나지 못했다면 위대한 투자가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그런 행운의 만남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빌 게이츠에 대해서도 같은 주장을 할 수 있다. 게이츠가 하버드 대학을 그만두고 컴퓨터 시스템을 설계하기로 한 결정은 상당히 위험했다. 그는 아주 똑똑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헌신적이었지만, 그런 자질을 갖춘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언제 봐도 해맑은 머그샷

2000년 닷컴 버블이 터지기 한 달 전, 아직 젊었던 아마존이 전환사채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6억 달러 이상을 조달했던 것이 제프 베조스가 살아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만일 그 과정이 4주만 더 걸렸다면 아마존이 오늘날과 같을지 분명치 않다.

프린스턴 대학교에 다니던 제프 베조스 풍성

​

적재적소

​요점은, 제때 제자리에 있는 것이 항상 성공에서 중요했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분석이나 연구를 하더라도, 그걸 바꿀 수는 없다. 성공이나 실패를 이성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투자와 성공에는 항상 행운의 여신이 관여한다.

​투자자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성공 가능성을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돌리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다. 예를 들어 부채가 많은 기업은 좋지 않은 투자 대상일 수 있다. 많은 돈을 빌리고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개인과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이런 기업들을 피하면, 부채를 감당할 수 없게 된 기업에 투자해 불운에 빠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기업과 투자 성공 여부는 경영진과 큰 관련이 있다. 소형 성장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는 아직 경험이 짧기 때문에 자질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기다리면서 해당 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편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 지켜보다 보면 경영진의 자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초기의 수익을 놓칠 수 있지만, 그냥 뛰어들어 행운의 여신이 미소 짓길 바라고만 있는 것보다는 낫다.

원문: 피우스의 책도둑&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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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투자

필자 피우스 twitter

전업 백수 투자자이며, 네이버 블로그 ‘피우스의 책도둑 &’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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